날이 갈수록 배터리타임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느낌이 들어 놀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마음껏 쓰기엔 좀 모자란 느낌이긴 한데;; 요새 공부하느라 화면을 거의 보지 않고 있긴 하지만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암것도 안해도 배터리가 2~3시간에 몇십퍼센트씩 쑥쑥 닳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 느낌까지는 아니네요. 원래는 오늘 당장 섭센에 가서 해결을 보려고 했는데 지금 추세로 봤을 때는 좀더 늘어날 깜냥이 보여 일단 구매 일주일이 되는 목요일까진 두고볼까 합니다.(중간에 살짝 늘어난 부분은 무선 충전 패드에 한 15분 정도 올려놓은 겁니다) 근데 배터리타임이 서서히 늘어난 것은 아니고 시험 때문에 몇번 껐다 켰더니 갑자기 양호해졌네요. 이건 좀 신기합니다. 아이폰은 뭔가 처음부터 배터리 관련해서 최적화가 돼있는 듯한 느낌이더니 안드로이드는 이런 부분에서도 사용자 패턴을 빡세게 분석하는게 특이하네요. 물론 그 과정에서 배터리가 심하게 줄줄 새기는 했지만..참고로 아직도 아무것도 안하고 aod만 켜 놔도 완충 후 80퍼센트까지는 거진 4분에 1퍼씩 꼬박꼬박 닳는 찜찜한 기분이 드는데, 이것도 곧 해결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