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교 쪽 디플을 가봤습니다. 원래는 워치 액티브 2 목업이라도 구경해보러 간거였는데ㅠ 액티브는 1만 몇대 있고 2는 목업도 없더라구요..
대신에 노트 10을 실컷 만져볼 수 있었는데, 욕 너무 먹고 있는 거에 비해 놑10이 정말 물건입니다. 저는 오히려 +모델보다 일반 모델이 맘에 들었는데요, 사이즈는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s10과 비슷한 수준인데 왠지 그립감이 훨씬 개선된것 같고 왠지모르게ㅠ디ㅁ자인이ㅠs10보다ㅠ훨씬 예쁜 것 같더라구요;;s10 오징어행.. (두꺼운 케이스 때문일 거라고 애써 위안해봅니다ㅠㅠ)
엄청 궁금했던 아우라 글로우(cd색)은 의외로 그리 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꽤 눈에 띄긴 하지만 막 거슬릴 정도로 번쩍번쩍하고 그러지 않더군요. 제품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인것 같습니다.
이번 놑10의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인 마술봉 s펜은 강조한 것에 비해 그리 신기하진 않았습니다. 무선 조이스틱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놑10을 만지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모델에 비해 작은 일반 모델이 기존에 노트류(큰 스마트폰)을 싫어하던 사람들을 끌어들일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는 거였습니다. 사이즈는 s10과 유사해서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인데, 그와중에 화면비율이 끝장나는 수준이니(s10으로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노트는 정말 화면만 들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잠깐 만져 본 수준이지만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