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잘모르고 사진 잘 안찍는데 욕심만 많아서 11프로로 넘어왔습니다.

다른거보다 야간모드가 궁금해서 가지고 있는

XR과 기본, 플래쉬, 야간모드 100장 이상 찍어보면서 비교해봤습니다.

ios 13.1.3 기준입니다. (딥퓨전 적용전 버전)

야간에 플래쉬를 사용하면 밝지만 빛번짐, 색감, 디테일 뭉개짐등이 있고

야간모드는 덜 밝지만 자연스럽고 분위기있고 디테일이 괜찬은편인데..

여러매체를 통해서 본거보다는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거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야외의 탁 트인 어두운곳은 그나마 괜찬은데 다소 좁은 실내의 어두운 환경에서는 별로 힘을 못쓸분더러

결과물이 실내의 느낌과 이질감이 큽니다.

이때는 확실히 플래시를 사용해서 찍는게 훨씬!! 낫더군요.

디자인이라도 다르면 새폰샀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다른건 볼게없고 카메라가 거의 전부인데 

카메라 마저 기대만큼은 아니라 괜히 바뀠나 싶은 느낌이 들면서

생각보다 만족감이 그렇게 크지않은게 약간 현타오네요..

이번 11의 초반 판매량이 전작보다 증가했다고하고 X, XR, XS시리즈에서 많이들 넘어가는 분위기지만

좀 써보니..글쎄..굳이...?? 싶네요.

딱 아이폰7 사용자까지 정도가 업그레이드 대상같고 최대로 쳐도 8사용자인거 같네요.

X보다 카메라, 배터리가 확실히 좋긴해서 기기만보면 넘어갈만한거 같지만  

비용을 생각했을때 업그레이드 가치는 크게 없는거 같습니다.

초광각의 왜곡, 색감 변하는거, 초점, 디테일등 더 다듬을 필요가 많은거 같고

야간모드는 초광각, 망원에서는 안될뿐더러 먼가 좀 아쉽고 

비디오 촬영시 60프레임에서는 제한도 있고

메인 광각은 의외로 전세대보다 밝고 최대로 확대시 디테일도 미세하게 좋아지긴했습니다만

넘어가는 비용생각했을때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분들이라도 이게 과연 큰 업그레이드일까 싶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