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튼실하다.

보급형에서 볼 수 없는 부족함 없는 사양 + 애플 특유의 사후지원 + 감성과 좋은 마감.

갤럭시 유저인 저도 보고 넘어가고 싶더라고요. 근데 삼성페이가 없어서 조금 망설여지네요

2. 10대들에게 매우 잘 팔릴것이다.

가격이 애초에 싼 편이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사달라 할 때 눈치가 덜 보이죠.

10대 남녀 구분 없이 애플의 위상은 '상상 이상이다.'라고 할 정도로 좋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애플이 사진이 더 잘나온다!'는 젊은 층 사이에선 중세 천동설만큼 굳건하게 퍼져있습니다.

애플 로고 감성도 당연히 한몫하고 애플끼리만 가능한 것(에어드롭)도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많이 합니다.

손 작은 여성분들도 많이 선호하고요. 사후지원이 길어서 중~고딩때 사서 쭉 쓰다가 다음 SE까지 존버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아마 이번 SE도 불티나게 팔리겠죠. 

3. 판매 전략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애플은 아이폰의 높은 가격 + 긴 사후지원 + 좋은 품질이란 특징을 이용해서 중고가를 잘 방어하고 중고시장을 잘 활성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1년에 한 종류의 플레그쉽 아이폰만 판매하므로써 다음해에 신 기종을 출시하면 이전 기종은 자연스레 중고시장으로 가게 되고 

그렇게 중고가 된 아이폰은 보급형 아이폰의 역할을 합니다.

그치만 이러한 판매전략은 그 해에 팔지못한 악성재고 + 높은 가격으로 인한 진입장벽 + 중고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인해 소위 애플쓰는 사람만 애플을 쭉 쓰게되죠.

하지만 애플이 남아있던 악성재고를 재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므로써 악성재고를 줄이고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보면 볼수록 영리한 판매 전략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