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 20은 나오면 안되었을 폰이지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빛내주고 라인업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진 폰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는 설계부터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팬 위치와 스피커 위치가 좌측으로 바뀌었죠. 노트 20 시리즈의 카메라가 너무 크고 길어진 바람에 어쩔 수 없는 이동을 한 것으로 보여요.

문제는 노트 20 시리즈는 카툭튀가 심해서 가로로 휴대폰을 잡을때 카메라가 없는 방향으로 휴대폰을 잡게 됩니다. 근데 이러면 스피커와 펜이 손에 막히죠.

약간 이런 느낌;;

카툭튀가 너무 심해서 책상에 올려두면 기기가 기우는 것도 문제점이죠. 필기하라고 만든 기기인데 말이죠.

차라리 조금 더 두껍게 만들어서 카툭튀를 줄이고 배터리를 넉넉하게 넣어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트 20 시리즈가 무거운건 사실이지만 경쟁작들과 비교했을때 가벼운 편인건 맞으니까요.

케이스 끼면 괜찮은데요? 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요.

생폰으로 사용하는 사용자 분들도 분명 있고, 

카툭튀가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케이스를 끼워야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과

그냥 내가 쓰고 싶으니까, 기기 보호를 하려고 케이스를 사용하는건 다른거잖아요?

또 저는 새 플레그쉽 휴대폰이 나올때 큰 발전이나 신기술은 없어도 

기존 단점이나 아쉬운점은 확실히 개선해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퇴보하거나 횡보한 점이 더 많네요

45W 충전은 미지원, 그 자랑하던 100x 줌 역시 50x 줌으로 줄어들고, WQHD 120hz는 당연히 지원 안하죠. 갤럭시 노트 20으로 가면 더 처참합니다.

mmWave 안테나는 왜 자꾸 빼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이걸 제안한 통신사도 답이 없고 이걸 받아들인 삼성도 답이 없는거 같네요.

사후지원도 3년으로 늘렸는데 그 3년동안에도 28Ghz 망을 구축할 생각이 없다고 광고하는 건지...

개선점이나 발전한 점이라 할만한 것들이 사실상 노트 20 울트라 모델에만 들어갔고

그런  노트 20 울트라 역시 완벽하게 개선되거나 발전한 점만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퇴보한 부분도 있죠...

이번 노트 20 시리즈는

사후지원 1년 늘어난 것 빼면

개선점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갤럭시 S7 사용중인데

휴대폰 수명이 다 되어가서 어쩔 수 없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바꾸려하는데 참...깝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