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트9 사용중. 제 느낀 점은 순전히 노트9과 비교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좋은 점

- S펜 반응속도 훨신 좋아짐이 느껴집니다. 아주 확실히.
- 그동안 삼성노트는 저장할때 그냥 노트로만 저장됐는데, PDF나 이미지 등으로 저장하는 기능이 추가되서 은근 활용도 높을 듯 합니다.
- 120헤르츠. 확실히 화면 스크롤이 보들보들 벨벳 같으니 좋습니다.

- 카메라는 확실히 좋습니다. 광각 너무 깔끔하고 망원도 좋습니다. 10배까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야간 촬영 성능도 선명하고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시 기본 세팅도 깔끔하고 사운드 녹음도 너무 시끄러운 상황 아니면 깔끔하게 잘 됩니다.
슈퍼 스테디 켜면 일반적인 손떨림은 충분히 잡아주고, 뛰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선 넘은 점(안 좋은 점)

- 카툭튀. 이걸 해결하려면 케이스 후면 두께가 저 카툭튀 두께만큼 두꺼운 놈을 써야 평평해질텐데 매우 마음에 안듭니다.
- 디스플레이가 엣지인건 상관없는데 할거면 둘다 하던가 하필이면 세상 가성비 안좋은 노트20에 평판디스플레이인 건 살짝 마음에 안듭니다.
- 오른손잡이인데 펜 위치 왼쪽인 거 처음엔 신경 안 썼지만 쓰면 쓸수록 거슬립니다.
- 스피커 위치도 왼쪽 S펜 바로 옆인데 저는 가로로 폰을 들 때 손바닥에 스피커가 막힙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가로 방향을 반대로 드는 걸
다시 습관화 하거나 오른쪽은 손가락으로 잡는 등 괴랄하게 파지를 해야 하는데 내가 왜 이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매우 마음에 안듭니다.


이상한 점

- 울트라 브론즈 색상은 후면이 유리가 아닙니다. 노트20과 동일한 재질로 보여집니다. 두들겨봤는데 속이 빈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울트라 받아온 건 맞습니다만.
* 정정 : 유리가 맞다고 합니다. 근데 만져볼 땐 그냥 얇은 플라스틱에 기스 안나게 코팅한 느낌입니다;;;

딱 만졌을 때 느낌이 너무 플라스틱 같았습니다. 지문이 좀 뭍어도 블랙이나 화이트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추가 : 처음 만졌을 때의 느낌이 너무나도 플라스틱 같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오해의 소지가 적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처음 작성한 내용에 불필요한 오해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소감

- 화면 지문 인식 최고. 이거 처음 써봤는데 겁나 편하네요.
- 살거면 노트20 울트라. 노트20은 좀 아닌듯 합니다.
- 사용하면 할 수록 S펜과 스피커 위치를 계속 오른쪽에 놔둬서 오른손잡이들 편하게 해줬으니

이번엔 왼손잡이들 편하게 해주려는 의도인건가? 삼성 되게 단순하게 사네? 라는 의구심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 사전예약으로 버즈라이브 챙길 수 있는 것은 끌리지만 솔직히 당분간, 앞으로도 얘를 살 이유를 느끼진 못할 것 같습니다.
- 사전예약 신청했지만 취소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