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어 논란의 그 게임 궁금함을 못참고 그냥 다운 받아서 플레이 중입니다.

한동안 게임이랑은 담을 쌓고 살다가 요새 어몽어스로 시작해서 다시 관심 좀 생겼드랬죠.
그러면서 문득 궁금해진게 요새 폰겜은 얼마나 그래픽이 좋느냐는 거 였습니다. 그래서 그래픽 좋다고 하는 아스팔트랑 원신 다운 받았습니다. 좀 해보니까 요즘 폰 겜도 되게 그래픽 좋구나 느꼈습니다.
원신은 거의 스위치 수준 정도의 그래픽을 구현해주는 거 같은데 최적화 하기 힘든 폰에서 이정도라니 진짜 돈 많이 썼겠구나 싶네요. 모션블러도 적용하면 이게 폰겜이 맞나 싶더라고요. 특히 덱스모드로 화면에 띄우면 콘솔 느낌 물씬 낼 수만 있죠. 그래도 여전히 텍스처를 불러오거나 맵 데이터 불러오는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눈에 띄더군요. ufs3.1에서는 이런데 애플 nvme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논란이 어떻든 결국엔 그냥 포기하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없던 2년 동안 이정도로 발전했다면 앞으로 2년 동안은 어떤 게임이 나올지도 기대되고 그렇네요.

심심해서 하드웨어에 따라 비교도 좀 해봤습니다.
- 865+, 12GB램, 안드로이드 10 (풀옵에서 원활한 플레이 가능, 50fps+)
- 845, 4GB램, 안드로이드 9 (풀옵에서 프레임드랍 거슬림, 35fps+)
- 625, 3GB램, 안드로이드 7 (풀옵에서 플레이 불가 진입까지 30분이상 소요, 0f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