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6까지 였습니다.

아이폰 특유의 실사 디자인(스큐어모피즘)을 적용..

S/W 특유의 뛰어난 안정성..

유니크 함..

이 모든 게 저에게 딱 이었죠.

그 외 자잘한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걸 감수할 만한 장점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U.I 디자인이 지금의 형태(플랫)로 대대적으로 변경 되면서 슬슬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여러 편의성 기능들을 받아 들이면서 경험하지 못한 오류들이 창궐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아이폰을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죠.

오죽하면 아이폰 패치를 눈치 보면서 받았어야 했으니..

결정적이었던 건

갤럭시S6의 출현이었습니다.

그동안 못생겼다는 이미지를 벗어나면서 획기적인 카메라 성능까지..

해서 이후로는 갤럭시만 사용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IOS6의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이폰을 다시 한번 써볼 의향은 있습니다.

지금의 아이폰 디자인이나 S/W 안정성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기 아이폰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는 만족하기에는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완벽한 폰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던 폰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