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써보고 후기 씁니다.

1. 외관

포장지는 진짜 별로에요.
재활용 알겠고 환경보호 좋은데 작아지는거로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굳이 이런 싸보이는 재질을 썼어야 했을까.
당장 불쏘시개로 써야 할 느낌.

충전 케이스는 혁신적으로 작아졌어요.
넓이는 에어팟프로 두께는 버즈프로 느낌.
더 작아지면 좋겠지만
이 정도면 불편하진 않거든요.
근데 이게 왜 실버죠?
아무리 봐도 베이지에요.

유닛은 좀 크긴한데...
프랑켄슈타인은 안돼요.
그렇다고 버즈프로-에어팟프로급은 아니고.
실버 이염 생각하면 그냥 블랙 사세요.


2. 착용감
나쁘지 않아요.
근데 낄 때 귀 내 바람이 빠지는 느낌?이 좀 불쾌해요.
버즈프로보단 좀 더 불편함이 있고
에어팟프로랑 비교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이거 끼다 버즈프로 끼면 아무것도 안낀 느낌이에요.


3. 노이즈캔슬링
소니가 그렇게 강조했던게 노캔인데.
확실히 좋아요.
버즈프로 때 들리던 솨아아-하는 에어컨 소리가 안들려요.
에이오닉50 같이 자칭 노캔 헤드폰보단 낫고.
MTW2랑은 비교하면 미안해요.
에어팟프로 등은 기억이 안나서 뺄게요.
과장 좀 보태서 버즈 프로에서 느껴지는 외부 소음의 절반 수준만 들어와요.


4. 음질
품질 자체는 훌륭해요.
LDAC은... 들고있는 음원이 그렇게 특출난건 아니라 모르겠어요.
저음도 나름 단단하고
고음도 없대서 걱정했는데 전혀 안그래요.
오히려 밝음이나 신남 EQ에선 귀를 쏘는 느낌이에요.
근데 제가 버즈프로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WH-1000XM4 음색도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취향은 버즈 프로가 맞네요.
어쩌면 더 듣다보면 달라질 수도 있어요.


5. 앱
조악해요.
기능도 많지 않고
창 나눠놓은 이유를 모르겠는 구성까지...
타제조사들보단 낫지만
갤럭시 웨어러블이 훨씬 낫네요.
일단 터치제어 마음대로 커스텀 못하는건 불만.


짧은 종합평
최고의 코드리스 중 하나에요.
하지만 우리한텐 신품 16짜리 버즈프로와 20 초반대 에어팟 프로가 있어요.
지금 굳이 29.9를 주고 이 친구를 사야할까요?
소니의 소리를 좋아하는게 아니면 굳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