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정말 화나네요...

와인 스마트폰 산 지 9일만에 터치가 안되는 고장이 생겨서 오늘 아침에 서비스센터 갔더니

터치센서 고장 및 불량화소 때문에 액정교체...

이 때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무상수리받는데 입 다물고 있었죠...

그런데 수리 받고 집에 와보니 통화부 스피커 망을 빼먹고 조립하셨더라고요. 이해했습니다. 실수할 수 있죠.

그래서 다시 가서 재차 수리를 받았습니다. (재조립을 해 주셨죠...)

2번의 수리과정을 거치면서 산 지 9일된 폰에 스크래치가 장난아니게 났습니다. 조도센서부에 액정에도 안쪽에 실금이 같고요... 그래도 이해했습니다. 마음은 아팠지만 수리기사님이 정말 친절하시기도 했고, 실수하신거에 대해서 너무 미안해 하셔서... 제가 오히려 별것도 아닌 걸로 뭐라하는 손님같아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서비스센터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수리받은 지 3시간이 지난 지금... 터치가 또 안되네요... 아침내내 2번 왕복한 시간과 노력이며, 수리 때문에 생긴 스크래치까지 감수했는데... 정말 다 헛수고내요.

결국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옛말에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삼세번하려나봅니다...

아무래도 교품을 받거나... 폴더 윗부분을 모두 교체해야 할 것 같은데... 여지껏 물건사서 처음부터 이렇게 말썽부린 게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화가 나네요... 휴...

(플래그쉽 모델만 신경쓰지 마시고, 저가형 모델에도 좋은 부품을 써주세요...엘지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