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과정이 1. 맥스클리어 님께서 그동안 클리앙에 홍보글 올려오셨었음 2. 이걸 본 클리앙 회원 중 한 분께서 바이럴 마케팅 의심글 작성 3. F717 님께서 바이럴 마케팅 증거 오구 및 허위 사실 확인 시 고소 협박(협박 이라는 표현이 맞는 지 모르겠는데, 현재까지는 대부분 협박이라는 표현을 쓰시네요) 4. 클리앙 홍보글 작성자가 맥스클리어 님으로 판명 5. F717 님께서 바로 사과글 작성 6. 계속되는 클리앙 내 F717 님 및 맥스클리어 님 비난 7. 언더케이지에서는 클리앙에 비해 덜하나 논란이 되고 있음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네요. 제가 사건에 대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사건 전문을 보았고 대응 과정도 보았습니다. 또 언더케이지 내 회원 분들께서 써주셨던 글들을 보았습니다. 우선 이번 사건은 언더케이지의 경솔한 행동과 대응이 1차적 문제였으며, 클리앙 내에서의 과도한 비난 또한 문제가 아니라고 볼 수 없을 듯싶습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법무 법인을 이용하는 법적 대응을 운운하실 때 적어도 꼼꼼하게 사실 판단을 하고말씀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누가 썼고 언더케이지 내 홍보한 사람이 있는 지 제대로 확인하여야 했었습니다. 다만 맥스클리어 님께서 초기에 아니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더 큰 오해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F717 님 말씀대로라면 클리앙에서 올라오는 홍보글을 못보셨고 홍보 사실을 모르셨던 상태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니 무조건 적으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법적 대응 등을 운운하시며 사건을 더 크게 만들 여지를 만드셨었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스클리어 님도 초반에 사실대로 말씀하셨더라면 그나마 덜 문제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부 연락이 먼저였는지 F717 님의 불만글 중 정확히 무엇이 먼저였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사실 판단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회피 발언을 하셨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 봅니다. 그전에 타 운영진들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홍보글을 써오셨다는 것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건 당연하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사과글에도 조롱어린 시선으로 댓글을 다신 회원들도 이 사건의 문제 주체가 F717님이었을 지언정, 결국 사과글에도 비난을 함으로써 원래 목적(사과 요구)에서 이탈한 발언을 하신 걸로 보입니다. 사과를 요구했으면 최소한 조롱은 하지 말아야지, 트집 잡아서 또 달려드는 모습 보기 안 좋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도 사과를 어떻게 해야 받아줄 거냐며 클리앙 사과글에 비난을 하신 분들에 대해 불만을 표하셨는데 이에 동의합니다. 어떻게 사과를 하고 어떻게 수습을 해야 받아주는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결과가 어찌되었건 간에 초기 있었던 언더케이지의 경솔한 대응과 협박, 정확한 사실판단의 부재와 거짓말에 대해서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봅니다. 대신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죠. 지금도 클리앙에서 칼 갈고 달려든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상당히 심각하고 험악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언더케이지의 일개 회원에 불과하지만, 저도 상당히 실망했고 지금의 넷상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비난에 대해서도 눈살이 찌뿌려집니다. 잘잘못을 가릴 게 아니라 1차적으로 언더케이지의 잘못이라 보기에 언더케이지를 두둔할 수가 없네요. 모쪼록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비는 바이며, 다시는 지난한 노력으로 쌓은 신뢰와 팬덤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