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참나 뭔일인가 했더니 | 추천 | 5 | IP 주소 | 222.235.xxx.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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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칼슘두유 | 날짜 | 2015.06.24 21:46 | 조회 수 | 926 |
뭔일인가 했더니 사건이 있었군요. 음... 일단 그동안 리뷰들 잘 시청해 온 입장에서 배신감 비슷한 감정이 드네요. 애초에 운영진들이 흠결 없는 성인군자라고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이번 대응은 실망을 주네요. f717님이 클리앙에 올린 사과문을 보면 운영진에게 확인한 결과 아무도 올리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데, 그럼 MaxClear 이 분은 문제의 시발점이면서 뻔뻔하게 같은 운영진들에게까지 거짓말을 한 셈이네요. 앞으로 이 분 underkg에서 보기 힘들겠네요. 같은 운영진에게 거짓으로 발뺌하는 신뢰를 저버린 사람을 안고 가기는 힘들겠군요. 이 분을 안고 가면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한 암묵적 묵인이나 마찬가지이고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 명약관화하니 상식적으로 판단하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대응도 몹시 아쉽습니다. 의혹제기에 그렇게 대응하셨으면 안 되었던 겁니다. 법무법인 운운하시는 분이 그렇게 시정잡배스럽게 대응하시다뇨? 고소드립이란 거 그렇게 쉽게 남발해서 안 된다는 농담따먹기식 개드립 수준이 아니란 거 잘 아실 텐데요... 의혹제기에 처음에 짜증이 나셨을 수도 있지만, 언더케이지 운영진이란 대표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경솔한 언행이었습니다. 자유게시판을 보니 적당히 하자는 얘기나 실망하고 탈퇴하겠다는 분들 조롱하는 댓글들이 있네요. 여시 사태와 유사한 글들을 여기서도 보네요. 잘못된 걸 비판하는 건데, 그렇다고 인신공격성의 노골적 비난을 하는 것도 아닌데, 뭘 적당히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비판하시는 분들이 지금 듣기엔 불편하실 수 있어도 언더케이지에 도움이 되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탈퇴하겠다는 글에 조롱하시는 분들 보면 여시 사태가 떠오르네요. 오히려 언더케이지를 고인 물로 만들고 썩게 만들고 있는 분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판과 실망을 표현하는 것에 그렇게 빠짓이나 다름없이 대응하는 건 그렇게 지키고 싶어하시는 언더케이지에 하등 도움 안 됩니다. 좋아하는 걸 뭐라 할 순 없어도 자정을 봉쇄시킬 정도면 곤란합니다. 자정작용을 막지 마세요. 이곳을 팬클럽으로 만들 생각이 아니시면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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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선
2015.06.24 21:49 [*.36.xx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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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1204
2015.06.24 21:50 [*.130.xxx.123]
공감합니다. -
cybershot-f717
2015.06.24 21:55 [*.221.xxx.164]
공감 +1 -
polaroid
2015.06.24 21:57 [*.163.xxx.170]
정말로 탈퇴하겠다는 분 까는 사람은 이해가 안되네요. 마지막 문장 크게 와닿습니다. -
원플군
2015.06.24 22:01 [*.155.xxx.36]
정말 맞는 말이네요. 탈퇴를 하건 근거있는 비판을 하건 그것은 개인의 자유인데 거기에 대고 흑백논리로 대응하고 있으니..회원 갈등도 심화되고 커뮤니티도 상황이 나빠지는 듯싶습니다. -
necobus
2015.06.24 22:07 [*.62.xxx.67]
여기 회원들중 유튜브 리뷰 보고 재밌다고 가입한 어린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일반화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중 대부분 경우는 맹목적인 팬들이 많구요
실망감이 탈퇴로 이어지고있는데 오히려 탈퇴하는사람들을 나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