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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럭시 언팩 느낀점 (by NASIN) 추천 0 IP 주소 115.139.xxx.17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6.02.22 05:21 조회 수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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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신입니다!


자!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벽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서도 역시 생중계는 재밌습니다 ㅎㅎ


(아오 내가 반드시 바르셀로나 가서 직접 본다)


LG가 발표하고 4시간 가량 지나서 삼성이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LG가 기대 이상을 보여줘서 한 방 먹었다고 했는데


삼성은 어떨까요? 가봅시다!


1. VR 중계, 처음엔 어지러웠지만...


: 저는 이번 언팩을 전부 앱으로 봤습니다.


앱에선 360 VR 기능을 지원했는데


처음엔 어지러워서 '이 의미없는 기술자랑은 뭐지?' 싶었습니다.


게다가 폰 사양 때문인지 카메라 전환하면 버벅거리고


걍 포기하고 2D로 봤습니다. 그런데..... (두둥!)



2. 역대급 발표회장, 역대급 공개


: 작년 노트5 언팩 때 한 네이버 포스터께서


"규모가 너무 작다"


라고 깐 적이 있었습니다.


그거에 자극받은 건 아니겠지만, 이번 언팩 행사장은


어.... 우... 우와....


미안 LG야 KO패다


지금까지 본 모든 행사를 통틀어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였습니다.


중앙의 네모난 박스가 열리면서 4방향 무대로 바뀔 때 왜 VR을 쓰라고 했는 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갤럭시S7 공개!


를! 무려! VR로 했습니다!


그 많은 관람객에게 전부 기어VR을 나눠줄 줄이야...


그리고 영상퀄은....





쩔었습니다 (참... 이런 표현밖에 못 쓰고)


다만, 좀 적응 못해서 헤매긴 했다만, 우와아아아.....


이것이 발표의 신세계인가...


정말 안 봤으면 후회했을 발표였습니다. 눈 앞으로 지나가는 갤럭시S7의 위용이란...


역시 삼성!이란 소리를 안 할 수가 없더군요.



3. 굿바이 JK 신, 헬로 DJ 고


: 이번 언팩의 가장 큰 변화는 호스트가 바뀌었죠. 신종균 부사장님에서 고동진 부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매번 'DJ 고'라 할 때마다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 분 박수 타이밍 못 맞춰서 말 끊김)



4. 드디어 공개된(?) 갤럭시S7


: 은 뻥이고 사실 다 알죠? 이번에 유달리 유출이 심해서


우린 다 디자인 알고 있었죠 ㅋ


그래도.... 이쁩니다


특히, 갤6에서 그나마 못생겼던 화이트펄이


상당히 이쁜 색상으로 바뀌었더군요.


그렇게 화이트펄, 플래티넘골드, 티타늄실버, 오닉스블랙


이렇게 4가지 색상이 소개되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갤6의 토파즈 블루는 드림컬러였는데


제외돼서 좀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출된 그대로 메탈셰시에 양면 유리를 적용한


갤6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양입니다.


발표 초반에 'improve' 즉, 향상을 강조했는데


말 그대로 바뀌기 보다는 디자인을 다듬어 향상시킨 것처럼 보입니다.


변화를 바랬던 분들에겐 아쉬움이 되겠지만,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한 듯해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5. 멀티태스킹, 올웨이즈온. 사용자의 편의에 더 가깝게


: 엣지에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물론 전에 있던 거지만.


피플 엣지에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엣지 스크린에서 땡겨올 수 있는 앱도 늘었고요.


갠적으로 블베 프리브처럼 충전 바가 나타났으면 하는데


뭐... 그건 없나 보죠 (칫)


암튼, 디자인 만으로 남을 뻔한 엣지 스크린을 활용하려 한 노력이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올웨이즈온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번 째 LG 엿먹이기)



심지어 얘는 설명도 좋아.


아시다시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최소 전력으로


항상 켜짐 상태를 유지하는 거죠.


IPS 구동방식관 차.원.이.다.르.죠


게다가 30개의 테마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다만, 당연히 번인 문제가 안 나올 수 없는데


발표 전 유출된 영상에 따르면


켜진 부분이 주기적으로 화면 안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번인을 방지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확실친 않지만, 주머니에 넣으면 화면이 검게 변한다는 군요.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번인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한 듯합니다.


올웨이즈온을 티저에 까지 써먹은 LG는 제대로 나가떨어졌습니다.


(LG 제대로 된 1패)


다만, 항상 켜져 있어서 시계를 보거나 폰을 안 꺼내도 된다고 중간에 말하던데


어이 스마트워치 팀킬이잖아!


(기어S2 의문의 1패)



6. 부활하라! 스펙제왕! 방수, SD카드


: IP68 등급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이예에에에에에쓰!!!!!!!


드디어 못생긴 갤5와 잘생긴 갤6의 완벽한 콜라보가 이뤄졌습니다.


(엑스페리아 의문의 1패)



그리고



마이크로SD카드 부활!!!!!!!!!!!!1



풍악을 울려라!!!!!!!!!


저번 갤6, 놋5 때 용량장사(애플한테 배웠어요) 한다고


욕 처먹던 걸 다행히! 개선했습니다.


덕분에 LG의 그 SD카드 된다는 이상한 광고를 더 이상 안 봐도 되겠네요.


스펙이 감성이다의 삼성이 드디어 디자인까지 갖춰 완전체를 만들어냈습니다.


(으허헣헣 감동이야)



7. 향상된 카메라


: 카메라도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일단 F1.7 밝기를 지원, 저조도에서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언제나 그렇듯 까였습니다)


그리고 높은 픽셀(숫자가 안 나오더군요)을 적용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두 번 까입니다. 콩이네 콩)




그리고 하나의 카메라가


두 개의 미지를 합성, 더 좋은 사진을 만드는


듀얼픽셀이란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같은 센서라도 더 많은 광량을 100% 받아들이는 거죠.


(브라이트셀 기술과 다른 건가?)


또한, AF 속도가 장난 아닙니다.


(여기서 세 번째 까이는 아이폰.)


그리고 '모션파노라마'란 기능을 지원합니다.


파노라마샷을 찍을 때 움직이는 물체가 사진을 움직이면 같이 움직입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라이브포토같은 존재)


그리고 아까 공개된 G5가 수채화 현상으로 또 곤욕을 치르고 있단 걸 봤을 때


현존 최강 카메라의 자리는 다시 삼성에게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8. 각종 악세사리


: 설명은 안 했지만, 여러 악세사리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새로운 무선충전 거치대


이번엔 세울 수도 있는 듯합니다. 오호 좋군요 ㅋ


두 번째는... 광각렌즈 케이스...


(이로써 듀얼렌즈로 광각이 된다는 LG의 두 번째 패배)


그밖에 뭐 항상 있던 케이스와 더불어


배터리케이스도 공개되었습니다.


정말로 다행히 저번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카메라 구멍은 뚫어놓았습니다.


(아니 원래 뚫었어야 했어)


깨알같은 악세사리, 탐이 납니다.



9. 향상된 퍼포먼스, 드디어 GPU!


: (LG는 끝끝내 설명 안 한) 기기 자체 퍼포먼스 향상도 선보였습니다.


CPU는 30% 정도 향상


GPU는 무려 69% 가량 향상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이 기존까진 아이폰에 계속


GPU가 밀려 게임 구동에서 열세였는데


이번에 여기에 칼을 간 듯합니다.


그밖에 예상된 배터리 각각 3000, 3600


또 안에 히트파이프가 탑재된 듯합니다


(화룡 살아있나?)




10. (숫자가 길어지네)게임 기능 중점. 삼성, 드디어 애플을 넘보다


: 사실 저도 항상 폰 추천할 때 "게임 많이 하면 아이폰"이란 소리를 자주 합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갤럭시가 앞서지만,


그래픽 성능 때문에 게임에선 아이폰이 우위였죠


근데 이번에 삼성은 'VULKAN'이란


그래픽API를 최초 탑재


엄청난 게임구동 능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킥스타터 업체인 이펙트 게임즈와 연합


4배 빠른 그래픽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게임 런처, 게임 콘솔을 탑재,


보다 쉽게 캡쳐하고 게임 중 SNS를 할 수 있도록 향상시켰습니다.


이번에 삼성이 게임구동에서의 GPU 성능에 칼을 많이 간 듯합니다.




11. 3월 11일 발매, 예약 시 기어VR 증정


: 이미 나왔던 루머이긴 한데


환호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



12. 커넥팅 디바이스, 허브가 된 갤럭시


: 짧게 설명하자면 갤럭시S7이 허브가 되어


각종 스마트 기능의 커넥터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타이젠OS(ㅎㅎㅎ)를 활용한 듯한


삼성 커넥트 오토 즉, 스마트 카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을 기점으로 총 7개국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넥슨(돈슨), EA(얘도 돈) 등 많은 게임회사와 파트너쉽을 맺는다고 합니다.



13. (많아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기어360 프로젝트 비욘드


: 예상대로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LG가 360 캠을 먼저 선보여서


상대적으로 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성능은 LG 이상인 듯합니다.


인도의 천재 공학자 출신(이름 까먹..)께서 직접 설명을 맡으셨습니다.


(이 분 데려온다고 연봉을 몇 백 억인가 쓴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팬캐익 모양과 달리 구체 형태로 나왔는데


30MP카메라와 F2.0 밝기 지원,


깔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영상 샘플을 다시 VR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삼성이 정말 발표회를 잘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삼성 역시 구글 스트릿뷰를 지원합니다.


(올해는 정말 VR 원년이 될 듯하군요)



14. 초특급 게스트, 마크 주커버그 등장!!!!!!


: 이번 발표회 최고의 반전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가 직접 나오셨습니다.


아까 LG가 화려한 게스트를 모셨다고 했는데


그 분들 다 씹어먹는 분을 모셔왔습니다.


(LG 판정패)


오큘러스를 인수한 만큼 최강의 하드웨어 삼성


최강의 소프트웨어 페이스북이 연합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VR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200개의 앱과 게임


100만개의 1시간 이상 분량의 동영상이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공개된답니다.


삼성이 정말 엄청난 천군만마를 얻었습니다.


항상 소프트웨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하드웨어를 얻고싶어 했던 페이스북과 제대로 만났습니다.


잘하면 '삼성+페이스북 VS 구글' 구도로 갈 수도 있겠네요.


주커버그의 등장은 2016 VR 시장을 두 기업이 완전히 주도하겠다는


엄청난 포부를 보여줬습니다.


15. 총평. 기대를 능가한 역대급 발표회!!!


: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삼성이 이번에 유출이 워낙 많이 돼서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고


그냥 루머 확인 정도로 생각해야지 였는데


엄청난 스케일의 발표회장과


생각 이상의 반전은 놀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앞에 공개한 LG G5를 처참하게 엿먹였습니다.


(LG도 잘했는데 삼성이 넘사벽 급으로 잘해서...)


갤럭시S7이란 주인공이 죽지 않으면서


향후 주력 사업인 VR을 정말 완벽하게 피력


2016년을 제대로 주도하겠다는 삼성의 패기가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칭찬하기 참 어려운데 삼성이 이번에 너무 잘해서 ㅎㅎ


올해 제가 보는 마지막 언팩이 이렇게 기분 좋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이상! 김나신이었습니다!!!


자러 갑시다 ㅋ



+ DJ 고~~~~


+ 기어360 사고 싶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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