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IT기업 이름 뜻 4탄! 드디어 대망의 미국!!!

미국답게 더럽게 많습니다. (물론 빼먹은 거 합치면 중국도 어마어마하지만...) 그래서 반씩 나눠서 합니다.

1. 애플(Apple)

: (어째 건들기 무서운 기업...) 삼성이 점유율 1위라면 실질적 수입의 독보적 1위인 기업, 애플. 잡스가 애플이라는 회사 이름을 떠올린 이유는 청년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과농장에서의 즐거운 추억 덕분이라고 전해집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이게 가장 유력하다 판단해서...) 그렇지만, 애플이라는 이름을 확정한 더 큰 이유는 전화번호 리스트에서 당시 잘 나가는 게임기 회사였던 아타리(Atari)보다 앞에 있다는 점이 더 컸다고 합니다. 결론은 찾기 쉬우라고? (근데 오히려 심플한 게 애플답다)

2. 구글(Google)

: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이자 위에 있는 애플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 연합의 사령관입니다. (물론 칼잡이는 삼성이지만...) 애플과 반대로 듣도 보도 못한 이 이름의 의미는 10¹⁰⁰을 뜻하는 구골(Googol)을 잘못 표기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뭔가 한국과 중국, 일본에 비해 자꾸 기업 이름 지은 이유가 단순해...

3.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전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초반 모바일 삽질(?)로 인해 많이 축소되었지만... 암튼, '마이크로소프트'란 이름은 '작은 소프트웨어'란 뜻으로 당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라는 회사의 업무분야를 뚯합니다. 초반에는 '작다'는 뜻의 이름 때문에 IBM의 하청으로 취급받고 아이스크림 회사(..)로 오인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결국,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진정한 승패를 좌우한단 걸 증명했죠. (듣고 있나 삼성?)

4. 야후(Yahoo!)

: 세계 2위의 포털사이트이자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잘나갔던 회사입니다. (저도 야후로 인터넷을 시작했죠) 아무튼, '야후!'라는 이름은 'Yet Another Hierarchical Officious Oracle(계층적으로 잇따라 나오는 친절한 제시)'이라는 의미도 있기는 하지만, 파일로와 양(은 그들 자신이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인종(야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묘하네)

5. 모토로라(Motorola)

: 한 때 노키아와 더불어 전 세계를 지배했던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란 이름은 자동차 오디오 브랜드명이었는데 거기서 따왔다 합니다. 근데 정작 이 '모토로라'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제가 해석한 결과, 'motor'는 그냥 '자동차'를 의미하는 것 같고 뒤에 붙은 'ola'는 여자이름이란 뜻인 걸 보니 그냥 우리로 치면 '네비게이션 양' 이정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근데 이래 유명한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뜻이 없어? 왜???

*잘못된 정보에 대해 알려주신 'amk236236'님 감사합니다! 수정조치 취했습니다. (지우기만 했지만요... 성의가 없어 보일지라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IBM

: 위의 모토로라와 마찬가지로 주력사업 중 하나였던 PC사업을 레노버에게 팔아치운 회사입니다. (그래도 건재합니다) 암튼, 이름의 뜻은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국제사무기기)'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별 느낌이 없네...)

7. 인텔(Intel)

: 진짜 미국 기업들은 다 한번 씩 들어봤던 것 같아요. (확실히 중국과 일본과는 달라...) 암튼, 그 뜻은 ' INTegrated ELectronics(통합적인 전기기기?)'라고 합니다. 뜻은 안 나와 있길래 그냥 영어 그대로 해석했습니다. (독특한 게 없어...)

8. HP

: 컴퓨터 등 역시 익숙한 기업이죠. (누구나 한번 쯤 봤을 법한 그 마크) 이 약자의 뜻은 'Hewlett-Packard(휴렛 팩커드)'라고 합니다. 이 말은 이 회사를 창립한 윌리엄 휴렛과 데이비드 패커드의 성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9.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 기업이라 하기에는 조금 뭐 하지만... (솔직히 별생각 없이 넣었...) 암튼, 기구한 운명을 지닌 이름인데요(정말로 깁니다..ㅎㄷㄷ) 일단 앞에 붙은 '모질라'는 일리노이대학 슈퍼컴퓨팅연구소(NCSA)에서 처음 탄생한 그래픽 브라우저인 모자익(Mosaic)에서 나왔는데요 모자익을 만든 개발자들이 넷스케이프 개발에 참여하면서 모자익보다 더 좋은 브라우저(Mosaic Killer)를 만들겠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파이어폭스'는 흔히 우리나라에서 '불여우(불여시...)'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이는 잘못된 말입니다. 일단 이 얘기는 제쳐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원래 이놈의 이름은 '피닉스(Phoenix)'였으나 당시 있던 '피닉스 테크놀로지'와 상표권 문제가 발생해 고민하다가 사전 상 의미는 '꾀꼬리'지만, 불사조로도 통하는 '파이어버드(Firebird - 직역하면 불사조 같네)' 바꿨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파이어버드 자유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부터 혼동이 일어난다며 강한 반발을 받았고 결국, 앞에 '모질라'를 붙임으로서 구별하려 했으나 반발이 심해져 'fire'란 이름은 두고 이름을 어떻게 바꿀지(왜 놔두는 건데)하는 고민 끝에 나온 이름이 바로 이 '파이어폭스(Firefox)'입니다. 이 '파이어폭스'의 뜻은 불여우가 아니고 멸종위기 동물인 'Red Panda(우리 말로는 너구리팬더 또는, 붉은팬더)'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중국에서는 이 붉은팬더를 '작은팬더(小熊貓)'라고 하지만 때때로 '불여우(火狐)'라고도 한답니다. 그래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뜻은 붉은팬더지만 로고는 여우인 이유) 하지만 사실 '불여우'는 영어로 하면 'red fox'라네요(그럼 뭐야 젠장...). 암튼, 뜻은 '불여우'가 아니지만, 전 불여우란 별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나만 그런가? ㅎㅎ)

10. 퀄컴(Qualcomm)

: 요즘 발열문제로 떠오르는 기업, 퀄컴!(미안하다!!!) 휴대폰 AP시장의 가장 큰 손이죠. 암튼 그 이름의 뜻은(하아... 16년 전 신문까지 뒤져셔 찾아냈습니다.)'Quality Communication’의 합성어. 즉, 최고 품질의 통신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열을 만들...) 

암튼, 소개에 올리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아, 근데 너무 적다고요?

걱정마세요.

아.직.10.개.넘.게.남.아.있.으.니.까.요(역시 미국이야...)

다음에 미국 2/2로 돌아오겠습니다~

(미국넘들 너무 많이 세웠어...羅新)

*출처: 위키피디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