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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던 폰, 쓰는 폰. 그리고 써보고 싶었던 폰에 대한 썰 추천 0 IP 주소 123.213.xxx.191
글쓴이 Seinere 날짜 2014.07.25 20:02 조회 수 1670

안녕하세요 Seinere입니다. 보통 남에게 어떻게 읽는거냐고 물을 때는 씨네레라고 읽게 만듭니다.

애초에 닉을 만들 때부터 정체불명으로 만든 감이 있어서 이상하다고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이렇게 읽기 시작한건 군입대 직전이니 대략 4년정도 전이군요...? 당시에는 엉클컴이라는 조립PC업체의 아프리카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주인장이 그렇게 읽기 시작하기에 그냥 '남이 물어보거들랑 이렇게 읽게 하자'라고 쓰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현재 사용중인 폰을 이야기 하기 전에 잠깐 제가 썼던 폰을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처음 쓰던게 LG-SH210(뷰티폰 SKT) 그 다음이 SU640(옵티머스 LTE)를 쓰고 있습니다. SU640으로 바꿀 적에 에코폰으로 반납을 해버렸기때문에 아쉽게도 SH210은 남아있지가 않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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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씰을 뜯은 부분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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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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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뜯었었네요. 반대쪽에도 씰이 하나. 그때는 직원이 뜯어서 줬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

폰을 바꾼 배경은 단순했습니다. 일단 기존 폰의 할부가 종료되었고 개인적으로도 스마트폰을 쓰고싶어했죠. 또 당시는 공군 하사로 복무를 하고있었으므로 다소 고액의 통신비라 해도 개인 부담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백수 학생이니 손벌리는 처지죠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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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12년 5월, 조만간 LTE 원칩 솔루션이 나온다고 소문이 파다할 때였습니다. 배터리 광탈로 유명했던 이 기종을 사기에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더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고 당시에도 이 기종은 차선안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매하자고 마음을 먹으니 그냥 지르고있었더라죠

지름신은 위대합니다.

차선안으로 고려하고 있었던 데는 늑돌이라는 블로거가 운영하는 lazion이라는 곳의 리뷰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왜 그런 사이트의 말에 넘어갔는가에 대해서는 써보고 싶었던 물건에 대해서 얘기할 때 계속 이야기할께요.


일단 새 유심을 사지 않아도 되더라는게 좋긴 했습니다. 당시 LTE폰은 전부 MicroSIM으로 갈아타고 있었거든요. 요거만 혼자 Mini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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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용물은 거의 도둑맞아서 남아있는건 요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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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험하게 다룬 흔적... 중 하나네요. 플라스틱은 떨어져나가고 고무 씰링만 남았습니다 ^^;


이 폰은 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군 내에서는 루팅폰을 일절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제가 군복무 할동안은 이 폰도 참 편하게 순정펌으로 지냈습니다만...

게임을 워낙 많이해서 냉동실 출입을 자주 시켜주기는 했지만

전문하사 전역을 하고나서 아, 순정으로 도저히 못써먹겠다라는 생각에 루팅과 CM10을 올리는 작업을 감행합니다. 방법을 찾는게 조금 힘들었는데... 그런 카페 가입 안하고 방법을 찾으려니까 검색 공개된 게시글이 워낙에 한정적이어서 ㅎ

(CM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은 CM측에서 SU640을 공식지원해서입니다. 유일한 한국 로컬기종 공식지원. 물론 DMB는 없죠. 스마트 DMB앱을 깔아도 안됨...)


그리고 Tmap 사용때문에 순정펌으로 원복, 다시 루팅-CM10.1-원복 작업을 자꾸 해보다가 결정적으로 비공식 KK를 올렸다 내린 작업을 하고

보드가 사망했습니다.


AS센터 기사의 말로는 전원계통이 고장나서 보드를 갈아야한다고 하더군요. 보드를 가느니 새 폰을 구입하길 권장하기에 그냥 나왔습니다.

Aㅏ.....


그렇게 이 폰과의 인연은 끝났습니다. 혹시 몰라 에코폰용으로 보관중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미반납 조건도 많던데 쓸 일이나 있을지 ㅋ


그래도 이 폰은 제게 꽤 좋은 물건이었어요. 일단 제게 루팅의 즐거움을 알려준 기종이므로 ㅎㅎ


그래서 지금은 누나가 쓰던 S2 3G를 빌려와서 쓰고있습니다. (이 사진은 어머니가 갖고있는 피처로 찍음, 사이즈 조정 하지않은 풀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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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만 빼면 솔직히 전에 쓰던거보다 낫더라는게 함정이네요.


사실 저는 폰을 되게 어래 전부터 쓰고싶어했는데 전부 다 특이한 기종이었습니다.

처음 쓰고싶어했던게 POZ-1870 MC Square EDU-moti

그리고 그 다음이 셀빅 XG, 팬택아아프지마 PG-K6500(당시 강동원 디카폰) mycube V100(뭐... 나름 한국 최초의.... 스마트폰입니다? ㅋ)

그리고 넥시오 S155....로군요.

넥시오는 사실 폰으로서 갖고싶다기보단 PDA로서 갖고싶어했던 경향이 큽니다만. 앞에서 lazion이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넥시오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쪽 블로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당시 NTT 도코모에서 나온 시그마리온 3라는 랩탑형 PDA를 갖고있으셨거든요. (당시는 철저한 개인블로그 운영이었습니다.) 그래서 5인치 PDA에 대해서 알고싶어서 이쪽을 자주 들락거리고 그게 그대로 버릇이 되어서 구독아닌 구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트 자체를 오래봐서인지 그렇게 되더군요 ㅎ


그렇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으나 현실은 08년 뷰티폰 개통으로 IT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


넥시오 커뮤니티였던 '넥사모' 회원분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실지 굉장히 궁금해요. 커뮤니티 말기에 USB 키보드를 분해해서는 만능기판에 핸디키보드를 제작하고 있으셨던 분이 있었는데 어찌되셨는지...(먼산)

커뮤니티 결말이 좀 붕떴어요. 삼성에서 XP40 프로젝트를 엎어버리면서 커뮤니티 결말이 많이 어수선했어요. 삼성에서 넥시오 AS자체를 포기하다시피 해서 커뮤니티 회원들이 사설수리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삼성에 대한 배신감은 더더욱 컸지 않나... 당시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던 '소리통 전파사'는 지금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체로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당시 주역분들이 계속 있으신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노트1 처음 나올때 삼성이 다시 넥시오를 꺼내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XP40이나 내놓고 이런짓을 할것이지 줏대없는놈이라고 욕함.


잡다한 이야기가 많이 길었던가요? 읽기 불편하셨던 게 아닐까 걱정되네요.

이만 씨네레였습니다. 긴 글이었을텐데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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