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이 이벤트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원래부터 사고 싶었던 폰에 동생 시험잘본 기념 + 생일 까지 겹치는데 딱 일정이 맞았거든요.

다른 거 사주려다가 한 번 이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다른 언더케이지 팬분들과 게시판 이용자분들께서도 많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벤트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이벤트 였기에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원플러스원 원하시는 분들은 언더케이지 닷컴에서 응모하라는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정말 많이 ㅎㅎ

저는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확실한 것은 언더케이지에 대해 모르시고 계셨던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접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언더케이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간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 좋은 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잘못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순히 이벤트에 당첨되려고 하시는 분들이 가입을 하시고 게시판에 글올리고 끝내는 분들이 과연 옳은 분들일까라는 생각이 나면서

한편으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오신 분들 전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오해 말아주세요)

전체적인 가입자수는 늘어날지언정 그만큼 활동비율은 줄어들 것같아서요. 게다가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평소에 쓰지 도 않던 게시판 글이

수도 없이 늘어나는 걸 보니 뭔가 느낌이 애매모호 했습니다. 멜랑꼴리라고 해야하나 ㅋㅋ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줄어들 것 같은 불안함도 있고요.

또한 언더케이지 운영진분들께서 어떠한 방식으로 선정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기존의 이용자분들의 당첨 기회가 적어지는건 사실로 보이거든요....

이를 고려하고 운영진 분들께서 또 기존 가입자분들만 기회를 주셔도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실 것같고요...

어떻게 뽑든 , 이후에는 기분이 좋지 않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상관없어요 ㅎㅎ)

그렇다고 저는 이런 이벤트가 나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방식이었던 것같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하실때 이러한 단점을 차레차례 줄여나갔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나 나쁘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이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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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Kg을 500으로 나누면?

집앞에 만들고 있더라고요. ㅋㅋ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해서 모자이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