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전에 앞서 밝히는 바입니다

저는 IOS를 쓴적이 없지만 IOS 보다는 안드로이드를 선호하는 편이며, IPS보다는 아몰레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삼성을  선호하는 편이지요 :-D.  하지만 이 글을 시점으로 바뀔것 같네요

저는 갤럭시 탭S 8.4 와이파이 버전을 쓰고 있고,얼마전에 USB단자 인식오류, 화면 줄생김, 배터리 널뛰기,이어폰 한쪽이 안들리고 지지직거림 등등의 오류로 AS를 갔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인지라 학교의 이유로 증상만 적어놓고 아버지께서 대신 가셨습니다.

바야흐로 화요일(11월 18일).... AS를 보내고 갔다오신 아버지왈

 "AS 직원이 확인한 결과 크게 이상이 없다고한다."

이게 뭔소립니까...... 3달동안 저는 뭐한것일까요 ㅎㅎ....

저는 화가나서 집에와서 담당 AS 직원께 전화를 했죠(제 태블릿을 들고 계시는분)

3차례동안 전화를 안받으시더니 드디어 받으셨습니다.

5분동안 실랑이를 계속 벌이는데 이제 이어폰 문제를 예기하고 있었습니다.

직원왈

" 이어폰 문제를 고객님께서 예기하셨는데, 이어폰문제의 경우 저희쪽에서 확인한결과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제가

" 저는 사용했을때 동일 이어폰으로 태블릿에서는 한쪽이 안들리는 증상을 겪었고,

  다른 타 삼성기기에서는 동일 이어폰으로 양쪽 다 양호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왈

"혹시 이어폰 제품이 삼성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인가요?"

그래서 제가

"이어폰은 다른 회사꺼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분께서

"그러시면 그런 증상을 겪으실 수도 있는데......."

.............??????? 네 장난치시나요?

그럴거같으면 번들이어폰을 태블릿살때 주던가.......

이런식으로 실랑이를 벌인결과

이어폰 잭문제나  USB단자 오류문제는 부품교환을 하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품받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셔서 금요일날 전화를 달라고 하셨고요.....(지난주 11월 18일 기준(화요일))

그리고 21날 금요일날에 전화를 했습니다.

똑같은 직원분께서(아오 짜증...) 부품문제경우 전부 교체를 했다.그런데 여전히 배터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아직도 증상이 안보인다.

이제부터 사람 미치게 하는거죠

저는 짜증나서 그냥 받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집에와서 태블릿을 받고 태블릿을 켜는 순간 업데이트가 좌르르르.......

뭔가 이상한 조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잔량을 봤는데 직원분께서 금요일날 태블릿 받기전에 통화할때 배터리 문제를 체크중인데 현재 3프로 남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집에서 잠깐 충전기 꼽고 켰는데 13프로 되있네요.....

그리고 배터리 사용량을 보기위해 배터리쪽을 봤는데.....

저는 여태 쓰면서 저런 계단은 처음 보네요..... 심지어 저분 항상 체크중이시라면서 화면 얼마 켜지도 안했습니다.

테스트모드가 있다는데 그냥 개소리죠.......

그래도 USB문제는 교체를 하셨다기에 꼽았는데..........

여전히 PC랑 연결 안되더군요

제 PC가 문제있나 싶어서 넷북에 다른 케이블로 했는데 여.전.히 안됩니다.

대망의 이어폰만 남았죠 헌데 이어폰이 안보여서 일단 패스.....

화면 줄문제? 방금 클래시오브클랜 다운받다가 줄생기는거 봤습니다ㅋㅋㅋㅋㅋ

미치겠네요

따라서 다음날인 토요일날 제가 직접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상담원으로 직접 찾아갔고 얼마나 화가났는지 저는 손이 덜덜떨리더군요.

오자마자 저는 여전히 해결이 안된다고 말했고

그 기사님께서는 아직도 '삼성이어폰이 아니면 태블릿이 고장날 수 있다'라는 개소리를 시전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저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번들이어폰을 준비해서 주시더군요.

듣자마자 지지지직 거리면서 한쪽이 안들리다가 들리는거 여전했습니다.

저는 듣자마자 안되는데요 라고 하니 이번엔 기사님께서 직접 들으시더군요

직접 들으시더니! 제가 다운받은 노래가 취향에 맞으시는지

그 당당하고 (삼성이어폰 드립칠때 쓰던) 힘찬 말투는 어디가고 묵묵히 듣고 계시더군요

그러더니 사과없이 다시 재주문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바로 USB가 PC랑 연결 안되는 현상에 대해 예기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PC에 태블릿을 연결하셨고,

PC랑 연결이 안되고 충전단자에 X표시만 뜨지않느냐 라고 예기하니 또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그렇다고 예기하셨습니다.

또 항의를 하니 (요약하자면) 부품2개중 1개가 원인인데, 1개는 저번에 갈았으니 다른 1개가 문제일 수 있다며 다시 자연스럽게 주문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배터리 문제요? 기사 입장이나 교체받은 제 입장이나 확인 못했다고 보드교체 안하고 배터리만 교체하겠다라고 하시네요.

화면 줄문제는 배터리 문제일수 있다며 갤럭시 S3 배터리 교체 사유를 근거로 드시더군요.(배터리의 전력부족으로 인하여 화면에 줄이 생길수도 있답니다)

결국 또 기다리랍니다. 부품받는데 2일쯤 걸린다고.

마지막쯤에 한 말이 인상적이네요 "시간적 여유 있으시죠?"

태블릿은 일단 교체만 하면 되기에 태블릿은 다시 받아서 나왔는데 그냥 3회연속 불량 걸려서 환불받으렵니다.

뭐하는 짓입니까 이게....... 지금 딱봐도 제가 학생이라고 무시하는것 아닙니까.........

시간적 여유요? 지금 10일동안 AS센터 3번이나 드르고있는 판인데 잘도 여유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막 항의하려다가 그냥 삼성정책인 (동일증상 3번지속시 환불 및 교환)을 노리고 환불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삼성의 멀티태스킹기능이나 화질이 마음에 들어서 갤럭시 노트 프로 12.2로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AS생각하니 엄청 짜증나져서 지금 F717님 아이패드 에어2 리뷰만 죽죽보고 있습니다. 16대 9정도 비율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런 AS보고나니 다시는 보기 싫네요.

덕분에 아이패드도 곧 써보게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AS 기사님. 참 고맙습니다. 만약 바꾸고 아이패드 새로사면 비교하는 글 남기겠습니다.(주관적이겠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웃프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