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5대 욕구 중 식욕 성욕이 해결되면 다음이 안전에 대한 욕구입니다. 내 말과 대화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어떤 반동이 일어날지 모르는겁니다. 먼저 때려놓고 반격했다고 폭력배라고 우기는거랑 같은 소리에요.

나는 카톡 내용 공개되어도 아무 상관 없고 죄 지은 게 없으니 상관 없다.. 이게 누적되고 누적되어서 오늘날 우리 나라가 이 꼬라지인 겁니다. 나는 상관 없으니 괜찮다 괜찮다 그러다가 정말 내가 곤란한 일을 겪게 되면 그때는 늦는 겁니다. 나는 상관 없으니 감찰 계속 해라.. 이런 분위기가 되어버리면 윗대가리들은 그게 또 당연한 것인 줄 알고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인권은 개나 줘버려 하는 상황이 또 다른 형태의 인권 침해로 다가오게 될 겁니다. 못 하면 뽑지 말고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추궁하고 반대해야 눈꼽만큼이라도 국민에 대해 조심하는 행동가짐이 생기지 않을까요? 카톡이라든지 후발 주자도 이번 일로 큰 타격을 봐야 앞으로 개인 대화 내용 공개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로직을 만들든지 어쩌든지 할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