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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팩에서 느낀 점 추천 0 IP 주소 115.139.xxx.17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5.08.14 01:31 조회 수 400
1. 배터리 언급 자제

: 용량은 언급조차 안 하더군요. 게다가 급속충전이나 스타벅스 무선충전 테이블도 딱히 새로운 건 아니고. 삼성 스스로 배터리에 자신이 좀 없어보였습니다. (4100 처음 퍼트린 사람 잘못?) 다만, 2시간 무선 충전은 확실히 장점이군요.


2. 디자인적 변화 없음

: S2의 디자인 데이터들 노트2가 가져간 것과 비슷한 맥락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S6가 워낙 큰 디자인 변화가 있어서 확실히 아쉬움이 큽니다. 게다가 지나친 유출샷 또한 한 몫 했죠. (뭐, 디자인 안 바뀌는 걸로 욕하려면 HTC나 소니가 더 까이긴 해야하다면서도...) 거기에 S6랑 디자인이 비슷하다 보니 디자인 강조가 너무 두서없이 예쁘다만 하는 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3. 자세한 스펙 언급 없음

: 한 60에서 70%정도 알아들었는데 '하드웨어가 감성'이라는 삼성답지 않게 하드웨어 스펙에 큰 얘기가 안 들리더군요. 아무래도 엑시노스도 그대로고 치명적인 결점인 마이크로 SD카드 미지원도 있으니... S6 언팩 때 UFS 2.0과 같이 속도 자랑을 한 것에 비하면 확실히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4. 동영상 기능 강조

: 저번엔 카메라 자체 기능을 강조했다면 이번엔 4K 비디오 촬영, VIDS, 라이브 스트라밍 등 동영상 쪽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폰6S에 추가될 것으로 점쳐지는 4K 촬영기능에 대항하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이번 새로운 갤럭시의 미디어 촬영기술에 자신이 있나봅니다.

5. 삼성페이의 강조

: 묘한 차림(..?)의 남자 분이 나와서 되게 길게 얘기하시더군요. 삼성페이에 관해서는 이미 갤6 언팩 때 얼추 공개가 되어 새로운 것이 아닌데 강조하는 것을 보면 시장개척을 한(사실 NFC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먼저 쓰긴 했다면서도...) 애플페이를 누르겠다는 의지가 확실히 보였습니다. 사실 이번 공개행사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삼성페이, 이렇게 3개가 공개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8월 20일부터 한국 서비스 시작이라니 갤6나 A8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ㅋ)
거기에 최근 안드로이드 보안 문제를 인식해서인지 녹스를 언급하더군요. (제발 안전하길)

6. 생각 외의 S펜 특징 언급 없음

: 그 흔한 필압 향상도 거의 거론치 않고 사실상 볼펜처럼 딸깍 딸깍만 거리다 갔습니다. 특징이라 해 봐야 페이지 전체 캡쳐정도? 오히려 키보드 커버가 더 눈에 띄었습니다. 키보드 커버와 S펜을 통해 (블랙베리가 추구했던) 손가락 없이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게 가능하도록 하겠단 의도로 비춰졌습니다.

7. 결국은 복병이 된 기어S2

: 애시당초 기어S2(기어A, 기어W)는 시선분산을 막기 위해 IFA 2015로 미룬 것이었는데 솔직히 40분 가량 언팩 행사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1분도 안 되는 기어S2 티저였습니다. 어찌됐건 기어S2의 강조는 성공?

8. 총평: '변화'없는 그냥 '플러스'

: 갤럭시S6 언팩의 충격 때문인지 이번 언팩은 지나칠 정도로 밋밋했습니다. 진짜 제품 이름대로 화면 커지고 기능만 몇 개 추가한, 심하게 말하면 차세대 모델이 아니고 아이폰6와 6 플러스의 관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삼성이 자사 점유율이 계속 줄고있고 갤럭시S6와 엣지의 판매부진을 알고 있을텐데도 시장상황을 반전시킬 패가 안 보였단 것입니다. 새로 폰을 사는 사람이나 다른 회사제품에서 삼성으로 넘어오는 사람에겐 괜찮은 물건일 지라도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 갤럭시 유저에겐 정작 새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할 만한 동기를 제시치 못한 듯합니다.



이상 부족한 감상기였습니다. IFA가 참 기대됩니다.


(전 갤7이나 갤놋6를 고려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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