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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갤럭시S8. 유출 논쟁 정리. (by NASIN) 추천 0 IP 주소 115.139.xxx.17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7.01.14 01:51 조회 수 2773

*글에 앞서 과거에는 앱최적화 버전을 통해 언더케이지 앱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으나

블로그, 포스트에 동시에 올리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닌지라 부득이한 사정으로 앱이 아닌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말 죄송하단 말씀을 먼저 드리며 항상 언더케이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더케이지 사이트: http://underkg.co.kr/index.php?mid=freeboard&document_srl=1672760

네이버포스트: http://naver.me/xZ2bVcsE


녕하세요! 김나신입니다.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삼성 갤럭시S8 공개도 이제 2~3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여러 유출이 공개됨에 따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온 유출들을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램용량 6기가 VS 8기가


기존 갤럭시노트7까지 삼성은 중국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6기가 램을 탑재하는 와중에도 계속 4기가 램을 탑재하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중간에 중국 한정 6기가 램 모델을 출시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노트7 발화라는 다른 이슈 때문에 그냥 흐지 부지 되었습니다.

galaxy-note7_curve_phone[1].jpg
다만, 삼성은 기존 노트7이 6기가 램을 탑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 안드로이드가 지원하는 램이 4기가란 것을 통해 6기가란 스펙이 사실상 무의미하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기점으로 이는 의미 없는 소리가 되었고 무엇보다 삼성 스스로 중국용 모델인 갤럭시C7 프로에 6기가 램을 탑재함으로써 그보다 상위인 갤럭시S8에 6기가 이상의 램이 탑재되는 건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Galaxy_C9_Pro_1477029457381[1].jpg
문제는 8기가 램까지 가느냐입니다. 상당수 유출 자료는 삼성이 8기가를 지원한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동시에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삼성이 수치적 고스펙에 집착하지 않고 최적화와 수익률에 좀 더 집중한다는 것을 봤을 때 굳이 중국 시장의 행보를 의식해서 8기가 램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물론 동시에 삼성이 '비스트 모드'라는 오버 클럭 모드로 추측되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유출되었고 컴퓨터로 화면을 전송하는, 일종의 스틱 PC 같은 역할을 하는 모드, VR 생산성 강화를 위해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다면 8기가 램도 마냥 불가능한 소리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앞으로 계속 논쟁이 있을 듯합니다.


2. 5인치 초반 화면 VS 5인치 후반 화면


삼성은 갤럭시S 시리즈는 지금까지 4인치 후반~5인치 초반대를 유지하고 대신 5.7인치의 대화면 포지션인 노트 시리즈를 배치시켜 프리미엄 대화면 시장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5.7인치의 갤럭시S6 플러스를 재작년 출시했고 아예 갤럭시S7은 엣지 모델을 5.5인치로 맞춰 출시하는 등 전반적인 갤럭시S 시리즈의 크기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IMG_S7[1].jpg
그 와중에 이번 갤럭시S8은 완전한 차별화를 위해 작은 모델, 큰 모델 모두 엣지 스크린을 탑재하며 일각에서는 5.5인치, 6인치 대로 나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의 크기를 생각하면 굉장히 커지는 것인데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화면 크기는 커져도 스마트폰 크기 자체는 많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section-camera-framing-phone[1].png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실상 갤럭시S 시리즈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대결하는 플래그쉽인 만큼 일반적인 크기를 버리고 대화면을 채택할 경우 노트 시리즈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S 시리즈가 가지는 성격이 바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 시리즈의 경우 화면 크기가 극단적으로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어찌 될런진 아직 미지수입니다.


3. 단일 카메라 VS 듀얼 카메라


아주 오래전 LG의 3D 스마트폰... 은 워낙 조상이니 제외하고 hTC의 M8을 기점으로 중국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듀얼 카메라를 채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메이저 제조사 중에서는 LG, 애플이 차례로 듀얼 카메라를 자사의 플래그쉽에 탑재했습니다. 시장에 듀얼카메라 열풍이 불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htc-one-m8-verizon[1].jpg
그 와중에 메이저급 제조사 중 사실상 삼성과 소니만이 아직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삼성이 아직까지 듀얼 카메라에 대한 이렇다 할 논지조차 없는 것은 조금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갤럭시S8에는 듀얼 카메라 탑재가 상당히 유력하게 점쳐졌고 삼성이 듀얼 카메라 관련 특허를 내면서 이런 루머에 확인사살을 하는 듯싶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보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8은 단일 카메라 탑재가 유력하며 대신 광학 줌이나 다른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통해 이를 상쇄하겠다고 했습니다. 즉, 듀얼 카메라란 시장 유행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galaxy-s7_camera_dual_pixel_l[1].jpg
물론 현재 LG와 애플을 보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음에도 특이 기능을 지닌 렌즈가 성능이 좀 더 떨어지는 등 여러 차별과 문제가 있는 것을 볼 때 하나의 카메라에 모든 기술력을 집중시키는 것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른 논쟁과 달리 카메라 논쟁에서는 현재 단일 카메라가 좀 더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4. QHD VS 4K


삼성은 갤럭시S5 광대역 LTE A 이후로 플래그쉽 화면은 QHD로 계속 고정되어 있습니다. 새 시리즈마다 계속 개선되어 온 걸 생각하면 꽤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굳이 눈으로 구별도 잘 안 가는 4K를 탑재해야 하나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는 게 사실이란 방증입니다.
실제로 QHD의 경우 FHD와 큰 구별은 되지 않으나 배터리 소모를 가속화한다는 논란이 계속 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숫자놀이라는 거죠.
그러나 타 제조사는 그럴지 몰라도 삼성은 다릅니다. 거의 유일하게 스마트폰과 완전히 호환되는 '기어 VR'을 삼성이 오큘러스와 협업해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VR을 쓰는 입장에서 대다수는 "QHD로는 부족하다."란 의견을 내비칩니다. VR을 통해 봤을 때 QHD로는 도트가 상당히 거슬린다는 거죠. 즉, 스마트폰 VR 시장에서는 4K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gear-vr_supreme_vr[1].jpg
다만 단가 상승, 배터리 소모 등 여전히 문제가 많기에 아직까지 4K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 단 하나입니다. 또한 4K를 탑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스마트폰 성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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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QHD 탑재가 조금 더 설득력 있으나 최근 공개된 엑시노스 8895의 제원표에 4K 지원이 가능하단 것이 나온 점, 삼성이 작년부터 해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 기어 VR, 기어 360, 오디세이 VR 등 VR 시장에 대한 삼성의 열망이 대단하단 점에서 비춰봤을 때 S8 4K 디스플레이는 마냥 숫자놀이 루머로 흘려들을 만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5. 홈버튼 탑재 VS 미탑재


최근 가장 강력한 논쟁 중 하나입니다. 삼성이 디스플레이 안쪽에 지문인식 센서를 집어넣고 위아래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디자인을 채택한다는 것이 유력한 루머로 떠돌고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애플은 작년 아이폰7은 물리 홈버튼을 버리고 대신 탭틱엔진과 3D터치로 이를 구현했습니다. 저는 삼성이 애플과 비슷하게 물리 홈버튼을 없애되 형태를 남겨두고 이를 다른 진동방식으로 구현할 줄 알았으나

apple-iphone-7-gallery-img-5[1].jpg
최근 유출본은 아예 스크린 안에 삽입되는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리 홈버튼이 아닌 전면 스크린을 통해 넓은 화면에 작은 크기, 공정 과정 감소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삼성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둥근 사각형의 홈버튼이 없어졌을 때의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가 조금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6. 이어폰잭 탑재 VS 미탑재


(이걸 따져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만든 애플에 저주를...)
아이폰을 시작으로 제조사들의 이어폰잭 미탑재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러에코, 모토로라(레노버), 최근에는 비교적 메이저 업체라 할 수 있는 hTC까지 이어폰잭을 탑재하지 않으면서 이어폰잭 미탑재에 대한 불안감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htc-u-header2[1].jpg
제조사 입장에서는 홈버튼과 마찬가지로 단가 및 공정 상승을 줄이고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여 큰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기에 S7을 기점으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삼성에게는 이어폰잭 미탑재는 분명 고려할만한 수입니다.
일부는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에서 이어폰잭 미탑재에 대한 디스한 것이나 삼성이 노트7 사태로 상당히 위태롭다는 관점에서 굳이 이어폰잭 미탑재라는 자충수를 두진 않을 것이라 하지만
삼성은 이미 S5 시절 줄기차게 배터리 교체가 안 되는 것을 조롱하는 광고를 내놓다가 바로 S6 때 배터리 일체형으로 선회한 전적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아이폰6의 출격으로 어닝쇼크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배터리 일체형, SD카드 슬롯 미탑재 등 여러 수익성 강화를 위한 무리수를 던진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어폰잭 탑재라고 마냥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wall-hugger[1].png
특히, 최근 갤럭시S8의 케이스라 주장하는 유출 샷을 보면 이어폰잭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다곤 하지만 크기를 봤을 때 오히려 마이크 구멍으로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불안감에 불을 지핍니다.
다만, 삼성이 이어폰잭 미탑재 대신 번들로 무선 이어폰을 끼워준다면 되려 '무선 시장을 이끄는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7. 갤럭시X1의 등장 VS 아직은 시기상조


최근 삼성은 갤럭시S8과 더불어 '갤럭시X1'이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동시에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혹은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무려 갤럭시S 시절부터 줄기차게 나온 루머이고 삼성 역시 '프로젝트 벨리'를 통해 개발 중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기가 언제인가가 상당히 관심사였고 바로 올해가 그 대막이란 것이 현재 루머입니다.

project-valley-samsung-foldable[1].jpg
그러나 삼성이 갤럭시S6를 기점으로 최대한 새로 나온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발표회에서 다른 제품을 함께 선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연 갤럭시X1을 동시에 출격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나온다 한들 '갤럭시 라운드'나 '갤럭시노트 엣지' 같은 실험적 성격이 강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만약 나온다면 구매에 신중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Samsung-Galaxy-Round-G910S-672[1].jpg


8. NEW 기어 VR, 기어 360 발표 VS 일단은 현재 걸로


저번 갤럭시S7 발표회에서는 사실상 대량으로 유출된 S7보다 더 주목받은 기기가 있었으니 바로 '기어360'입니다. 360도 촬영이 가능한 액션캠으로 삼성이 VR 시장의 소비 생태계를 넘어 생산 생태계까지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갤럭시S8 언팩에서도 기어 360과 함께 새로운 기어 VR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Beyond_View_White_1[1].jpg
그렇지만, 저번 갤럭시노트7 때 출시한 올블랙 스타일의 기어 VR이 여전히 건재하고 기어 360에 대한 소식이 크게 없다는 점, 이미지 회복을 위해 갤럭시S8에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춰봤을 때 갤럭시S8 공개로만 만족할 가능성도 물론 높습니다.


결론. 결판은 언팩에서.


삼성이 사실상 MWC가 아닌 3월이나 4월의 자체 발표회를 통해서 늦게 갤럭시S8을 발표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확실시되면서 아직은 정보가 등장하기에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또한, 기존 S7과 노트7이 지나친 유출로 언팩 행사가 굉장히 싱거웠다는 점을 생각하여 삼성이 이번에는 유출에 대한 보안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만큼 현재로선 그 어떤 루머도 맹신하긴 힘듭니다.
오히려 이렇게 유출이 적기에 언팩에서의 재미가 더 커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갤럭시S6 언팩의 감동을 재현해줄까 기대가 됩니다.

이상 김나신이었습니다.

N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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