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10.5를 구입하긴했지만 일단 처분을해야 구입비용을 어느정도 충당하는지라 

주말부터해서 프로9.7을 처분하기위해 장터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시세 검색을 했는데 좀 들쭉날쭉하길래

시세범위 max에서 시작했다가 2일만에 시세 최하까지 내려서 올렸는데

흥정이라도 문자 한번 안오네요 ㅎㅎ ㅜㅜ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중고는 가격을 내리면 팔린다는게 진리이긴한데

가격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10.5가 너무 잘나와서 그런지 

프로 9.7에는 관심이 거의 없는듯해 보입니다.

그동안 시세범위에서 리퍼 많이 남고 기기 상태 최상에 악세사리 많이 주고하면 항상 쿨거래가 이루어졌는데 말이죠

물론 가격을 매우 후려치면 연락이 많이 오겠지만

현재 시세 범위 최하 가격까지 내려서 올린상태이고

현재 올린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설정한 가격이 있는데요

그게 10.5 미개봉 시세 기준으로 차액 30만원, 정가기준 40만원입니다.

근데 가지고 싶은 욕구를 뒤로하고 최소 30만원의 차액을 주고 기변할 가치가 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냉정하게 봤을때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사용성에서 2기가램이 조금 아쉽다고 느끼기는해도 안돌아가는거 없이 매우 빠릿하고 쓰는데 불편함이 없거든요

에어2에서 프로로 넘어갈때도 '펜슬' 사용 유무에 큰 차이와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비슷한 정도인 거금의 차액을 지불하였고 그때도 그럴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주사율, 램, 카메라등의 성능은 조금 올라갔어도 프로이전과 프로의 차이처럼 사용성의 옵션에서

차이가 없기때문에  가지고싶은 욕구는 여전히 크지만 냉정하게 봤을때 큰 메리트가 있나싶네요.

그래서 구입한 10.5는 아직 개봉도 못한 상태입니다. 희망고문 ㅋㅋㅋ ㅜㅜ

가격을 더 내린다면 팔리겠지만 설정한 가격과 차액이 있기에 안팔리면 

울며겨자먹기로 9.7을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매너있게 미개봉 상태로 애플에 반품을 넣는게 좋겠죠

어떤분이 10.5 구입하고나서 9.7 팔리지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아주 격하게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