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25분쯤 서수원 터미널을 출발해 약 8시 반 즈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길조와 흉조가 동시에 나타났는데 길조는 예상과달리 안막히고 정시에 잘 도착했단 것이고 흉조는 비가 내리고 있었단 것이다. 쨌든 공항에 도착한 나는 무인 발권기에서 발권하려했지만 계속 오류가 나 발권을 못했다. 그래서 일단 보다폰유심을 수령하기 위하여 m라인 구석까지 찾아 다녔지만 유심메이트라는 간판은 없었다. 그래서
관련 번호로 전화했더니 유심메이트와 전혀 다른 간판을 설명해주며 그리로 오라는 것이다..... 그럼 제품 설명란에 그렇게 적어놓던가.... 그렇게 난 유심칩을 수령했지만 자세히보니 유심칩하나를 잘못 받았다.....(12기가 짜리가 6기가로 바뀌는 기적을 보았다....)다시 돌아가 바꿔달라하여 다시 수령해갔다. 그후 다시 무인발권기로가 다시 발권하려하니..... 또 오류.... 결국난 발권장소로가 물어보니 아직 발권시간이 안되서 오류뜬거라고..... 뭐 비행기뜨기 6시간 전에 그런거라 납득은 된다..... 내가 뭣도 모르고 일찍 간거지.....그래서 순서를 바꿔 환전소로 가는데 길치 기질 어디 안가지ㅋ 길해매서 5분이면 갈거 15분만에 가는 기적을 내가 보였도다ㅋㅋㄱㅋㅋ 뭐 그래도 남는게 시간인지라 길잃어도 여유는 충분했다ㅋ 환전하고 시간이 얼추 되어 티켓팅하러 갔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인천에서 청두까지만 발권하고 청두에서 파리까지는 청두가서 발권해야 한다는 뭔 삐-----같은 소릴 들었다..... 순간 사고가 멈췄지만 정신차리고 머릴 굴리기 시작했다. 일단 구글 번역기에 중국어 깔고 그 다음 비자는?!!! 다행히도 환승 고객은 필요 없다는것 같은데 모르지 혹시 아침부터 비오지 않나 유심칩 수령하러 갔더니 원래 구매했던 것보다 작은걸 줘서 다시 바꾸러 가지 않나....(이것도 유럽가서 확인해보고 12GB아님 환불요청이건 차액반환이건 해야지....) 차피 신(신이 있다면 말이지만)은 최소한 내편은 아닐테니.....(지 준비가 뭤같은걸 없을지도 모를 신에게 돌리는 양아치...) 제발 무탈하게 프랑스 까지 갔음 바램이 크다 안그래도 설래고 긴장되서 밤샌 마당에 더 피곤해지기 싫다..... 프랑스간 당일에 야간열차타서 또 잠 못잘 지도 모르는데..... 비행기에선 맥주한캔 때리고 잠만 자야지~~~~~ 청두에선 절대 안잔다!!! 혼자가는 마당에 뭐 하나라도 더 체크하고 해야지...... 일단 여기까지 나머진 청도가서 쓴다.... 과연 청도가서 무사히 입국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