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해서 가로수길에 갔습니다. 수리 시간이 이틀이나 걸려서 애를 좀 먹긴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화기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던거 같습니다.(애잔..)
전화기를 돌려받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보였건만..
집에 가는길에 전화를 하려고 앱을 꾹 누르는 순간,, 3d터치 숏컷이 아니라 편집이 뜨는겁니다;; 속으로 “이분들 배터리 교환해주고 다른걸 망가뜨려 놨어ㅂㄷㅂㄷ”하는 생각을 했지만 가야할 곳은 그 곳 뿐이었습니다. 그 길로 바로 애플스토어로 돌아갔습니다. 곧장 지니어스분이 확인해주셨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디스플레이 교체 대신 리퍼를 받는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외관에 많은 문제가 있던터라 새것과 비슷한 걸 받아서 좋긴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찜찜한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90일 이내에 다른 문제가 생겼을 시에 교체를 해준다니까 그냥 써보렵니다. 수리하려고 애플스토어에 가는건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


수정)후면에 흠집이 있어서 내일 가로수길에 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