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
�� �б�
제목 원플러스 원에 푹 빠지다! 추천 0 IP 주소 106.246.xxx.204
글쓴이 알투비 날짜 2014.07.25 13:43 조회 수 4241

r2b 2014-07-24 20.33.50.jpg

원플러스 원 이벤트를 보고,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본 원플러스 원에 대한 느낌을 정리합니다.


어제밤부터 지금까지... 꼬박 원플러스 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평가를 읽어보는 중입니다.

우리야... 펜택이 부활하게 되었다면서, 적어도 2년간은 어떻게든 살아있겠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원플러스 원의 제품에 대한 평가를 보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건 이통사나 채권단이 아니라, 경쟁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화면에, 모든 기사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원플러스의 슬로건. 네버 세틀. NEVER SETTLE.
안주하지 말고, 계속 달려가자는 이런 슬로건은, 전략으로도 훌륭하지만 신생기업으로 정체성을 각인시키는데
일조하는, 그야말로 제대로 방향을 잡고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그럼 대체 얘들은 누구냐! 하는거죠.


r2b 2014-07-24 20.32.21.jpg
홈페이지를 보니 이렇게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총 11명중에 서양인은 다섯명입니다.
중국인재들이 많은데도, 사진이 주는 느낌이나 그런 모습이 중국계회사라는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실리콘 밸리의 새로운 인재들인가 보네 하는 그런 느낌인데요... 이게 무서운 겁니다. ㅠㅠ

롬을 만들어서 인기를 끌던 친구들이라고 하는데요, 전 뭐 이런 쪽에 원래 관심이 없는 순정주의자이다보니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이 복잡한 강호에서 명성을 얻는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r2b 2014-07-24 20.32.48.jpg
그런데 솔직히 실력이 있는 것과 제품을 잘 만들고, 또 이걸 잘 마케팅하는건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실력있지만 소프트웨어에 국한되어 있거나, 하드웨어에 올인하거나, 마케팅은 완전히 돈으로 발라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스마트폰 업계에서... 이렇게 3위 일체를 만들어 낸건... 진짜 실력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이야 인기가 많이 꺾였지만, 따지고 보면 HTC도 처음에는 척박한 안드로이드폰에 멋진 시계와 날씨 위젯을 선보이고
끊임없이 런쳐를 업그레이드 해 가면서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었습니다.
반면, 우리 업체들은 하드웨어적인 완성도가 좋다고들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그런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았죠 ㅠㅠ

깔끔하게 디자인을 한 홈페이지. 강렬한 레드를 써서 더 제맘에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입견없이 봤다면, 실리콘 밸리에서 강력하게 애플을 위협하는, 새로운 경쟁자라고 말했을 겁니다.

r2b 2014-07-24 20.32.03.jpg

소량생산이 원래 더 비싸죠. 대량으로 팔아서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많이 파는 것으로 커버가 되지만,
개발비는 거의 산정하지 않고, 진짜 재료비 정도에 불과한 금액에 하드웨어 장사를 시작한 이 신생업체.
 
단 한개의 폰을 내 놓고도 이리 주목받는 것은, 지금껏 애플외에는 없었고, 앞으로도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잉? 얘들은 뭐야? 하면서 조금 꼽게 보다가 정상의 자리에 안주한채 지속적인 발전을 하지 않은 업체들은 
비슷비슷한 기능들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면서 신제품이라고 끊임없이 내 놓았습니다.
시장 규모가 줄었네, 지역별 차등이 있네 해 가면서, 매출보다는 주가에 영향을 주는 쪽으로 선회하기도 하죠.
 
 
그렇게 정말... 제대로 귀기울여 듣고 관찰해야할 소비자의 가치를 외면하다가, 최 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온 기업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영원한 1등은 없는 거겠죠.
 
design-covers.jpg  
잠깐 반짝할 수 있지만, 이 친구들은 소프트웨어의 토대아래, 괜찮은 하드웨어를 내 놓고, 마케팅을 통해서
논란도 일으키지만, 주목받는게 성공하면서, 불과 석달도 안되는 시간에 플래그십 킬러, 네버 세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저도 이 바닥 20여년째 있지만... 이 회사의 두번째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아니 두번째 말고, 첫번째부터 먼저 구해서 써 봐야 겠습니다요. ㅎㅎㅎ
원플러스의 행보. 관심있게 보세요. 얘들... 만만치 않습니다.

PS. 아~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미리 썼던 글을 하나 추가해 봤습니다.
모든 사진들은 원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언더케이지 게시판 이용안내 (11/11/2016 개정) [11] KGNEWS 2016.11.11 89858 0
공지 언더케이지 리뷰 관련 FAQ (2016.10.10) [26] UnderKG 2016.10.10 46493 1
공지 서비스 제휴 관련 안내입니다. [10] UnderKG 2014.06.25 119638 0
127 [샤오미 미패드] 짧은 사용기~ [2] file icemush 2014.07.27 7262 0
126 lg g3에 곰돌롬이 나왔네요 [2] 망했네 2014.07.27 4354 0
» 원플러스 원에 푹 빠지다! [2] file 알투비 2014.07.25 4241 0
124 내가 사용했던 기기와 사용중인 스마트 기기 file 트렌트 2014.07.26 4097 0
123 뒷북인지 모르겠지만 갤럭시 알파는 좌우만 메탈인가봐요? [5] file under1000g 2014.07.25 3965 0
122 [Oneplus event] 내가 사용한 스마트폰 변천사 [2] file 체블 2014.07.27 3898 0
121 저음 이어폰 리뷰?? (Bose Sie2i vs Beats tour) [8] file Bnew 2014.07.25 3778 0
120 g2 vs g3 개인적인 느낌 [4] 리플레기 2014.07.26 3514 0
119 노트북을 잠금시켜버린 갤럭시탭 8.4 wifi [2] file 그것이알고섰다 2014.07.25 3477 0
118 갤5광도 만족이 안되네요. ㅠㅠ [22] file 놀리지마유 2014.07.28 2940 0
117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안드로이드 one 스마트폰 [2] file 이건뭐지 2014.07.28 2840 0
116 갤럭시 s5 art모드는 문제가 많네요 토구리 2014.07.25 2783 0
115 OnePlus ONE 대나무 케이스 사진 입니다...^^ [11] file HitchOn 2014.07.26 2751 0
114 정말 만족중인 Z1c와 모토로이에요^^ [4] file AA건전지팡이 2014.07.25 2701 0
113 제가 여태껏 써본 기기와 추천 & 비추천 하는 기기 입니다. 망했네 2014.07.25 2694 0
112 oneplus event 참여 정말 원플러스원 갖고싶습니다(ㅜ(_)ㅜ) [6] file 온조 2014.07.25 2624 0
111 CYANOGEN 로고가 적힌 OnePlus One 을 소장하고 싶습니다. [10] file EWAN 2014.07.25 2621 0
110 지금도 쓰고 있는 스마트폰 계급도의 노예계급! 제 현역폰을 소개합니다 ㅋ [10] file 유라시아 2014.07.28 2559 0
109 프랑코가 원플러스원도 손을 댔네요. [3] 배배빼배 2014.07.31 2501 0
108 에이서 아이코니아 W4 [4] file 덱쑤 2014.07.28 245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