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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컴알못이 본 맥북 프로 (델 XPS 15랑 비교해서) 추천 0 IP 주소 115.139.xxx.17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6.10.29 12:01 조회 수 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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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컴퓨터에 대해 무식한데 비싼 노트북 좀 사고 싶은(데탑 대용) 한 우매한 소비자가 맥북프로 이벤트 영상 30분 훔쳐보고 적는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사실과 틀린 얘기가 많이 나올테니 틀린 부분이 있다면 선생님의 마음으로 여과없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올해 애플이 출시하는 기기 중 아이폰SE와 더불어 가장 기대했던 제품.


근데 아이폰SE는 예쁜 거 빼고는 크게 특별한 게 없어서(애초에 예뻐서 사는 게 주 목적이긴 하다만) 특히나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간단한 소감을 적어봅니다.


1. 애플 로고....


: "맥북은 말이야 어? 그 스타벅스에 딱 꺼내서 뒤에 불이 따악! 들어오며 키보드를 바쁜 척  두들기며 커피를 마시는 게... 그게 애플 감성이야."


뭐, 이런 소리가 있을 정도로(저격 아닙니다) 맥북 뒤에 하얗게 애플 로고가 빛나는 건 맥북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는데(LG 그램도 한 번 따라했죠)


근데 이번엔 맥북과 마찬가지로 빛나는 애플로고를 뺐더군요.


얇아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곤 하지만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2. 조금 애매한 무게


: 일단 (제가 사고싶은)15인치 모델 기준으로 무게는 1.83 kg입니다.


전작대비 200g 정도 가벼워졌습니다. 노특북은 단 100g이라도 줄이면 무게부담이 상당히 덜어지는 만큼 좋은 발전이란 것엔 이견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무게가 그리 매리트가 있느냐인데...


비슷한 사양의 델 XPS 15가 FHD 모델 기준으로 1.78kg, 4K 모델 기준으로 2kg 입니다.


애플은 해상도가 조금 다르고 전체가 메탈이란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 많이 가벼운 편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물론 사양대비 가벼운 건 여전한 사실이지만


3. 성능?


: '프로'인 만큼 여러 전문적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유리해야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장그래픽도 들어갔겠죠.


맥북을 소비하는 많은 소비자층이 영상이나 음악 등 상당히 전문적인 작업을 선호하는 층이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양은 대충 봐도 뭐 크게 나빠보이진 않는데


당연히 가격 생각하면 성능이 많이 낮죠. 그렇지만, 맥북 특유의 쾌적한 성능을 생각하면 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나온 AMD 그래픽이 얼마나 좋은 지 정말 무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그냥 GTX 시리즈가 좋다고 말해)


4. USB 포트?


: 이번에도 15인치 기준으로 USB 타입C 포트만 4개 들어갔습니다.


모든 포트가 충전이 되는 점은 확실히 편리한 기능.


문제는 USB 타입A 포트가 단 한 개도 없다는 건데


정말 다행히 포트를 여러 개 달아주어서 그래도 '프로'는 명성에는 어느 정도 걸맞지만,


시장에 타입C 버전의 USB나 외장하드 등이 전무하다는 실정을 봤을 때 너무 시장 고려 안 하고 박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언젠가 타입C로 모든 USB가 통일될 날이 오긴 하겠지만, 지금 거의 대부분 소비자들이 타입A 버전의 주변기기들을 쓰고 있단 상황을 생각하면 (젠더를 팔아먹으려는 괘씸함과 함께)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SD카드 슬롯의 부재. 용량 추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카메라나 캠코더 쓰는 분들한텐 매우 유용한 기능인데 이걸 빼다니.... 타입C야 미래를 대비했다 쳐도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5. OLED 터치 바?


: 많은 생각이 오가는 기능. 기존 물리키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합니다. 저도 이건 써봐야 알 것 같네요.


(물론 저는 F5 빼곤 거의 펑션키 부분을 쓰지 않아서 잘 쓸 것 같긴 하다만서도)


터치ID는 뭐, 기존 레노버 등 몇몇 노트북에서 지문인식을 지원하긴 했지만, 더 쾌적한 만큼 좋은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6. 이어폰잭 탑재


(다행이다)


8. 나비식 키보드?


: (번역이 이상하다...)전 개인적으로 키감이 깊은 키보드를 좋아하는데


소리가 많이 울리고 깊이감도 없어서 썩 좋아하는 키보드는 아닙니다.


특히, 이것 저것 작업이 많은 프로 모델에 굳이 넣었어야 했나 싶습니다.


7. 결론?


: 델 XPS 15가 지금 사기엔 시기가 무척 애매모호해서(사고 한 3개월 안에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맥북 프로 나오면 얘로 갈까 생각 중이었는데


음.... 애매하네요. 어차피 둘다 고성능 노트북이고 컴알못이라 OS 적응은 배워가면 되는 것이니 문제는 없다 치겠는데


그렇게 큰 매리트가 느껴지지 않네요. 좋긴 한데 저 가격과 기존 윈도우에 익숙해져 있던 걸 벗어던질 정도로 XPS 15 대비 엄청나게 좋은 게 그닥 없어 보여서...


일단 고민을 계속 하겠지만 원래 점찍어 뒀던 XPS 15로 갈 것 같습니다.

 

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기기여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참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XPS 15와 맥북 프로 중 어느 것이 좋은 지 조언도 같이 해주시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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