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으니, 소비자들끼리 투닥거리거나 그나마 낫다라고 양보하는 게 아니라 '언제나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할 수는 있어야 된다는 이야깁니다. ^^

'더 좋은 미래나 대접이 기본이 되는 사회'가 아닌 걸 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소비자끼리 욕하거나 대기업을 옹호하는 것 때문에 대기업이 더 버릇이 나빠진다고 말 한 겁니다. 현실 상황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수긍해버리는 게 제일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변화의 중심이 현재 기업의 인식이나 푸념, 조롱도 아닌 소비자의 올바른 의견'일 수도 있다고 한 번 더 이야기 하고 싶네요.

핀트가 조금 어긋난거 같네요 말씀하신바는 처음 글 읽을때 이해했습니다. 님께서 말하는 '올바른 의견' 의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르고 객관화 하기 힘든 부분이 많구요. 실제로 팬심을 이야기 한다고 해서 그게 올바른 의견이 아니라고는 못하죠 ㅎ 그것도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의견일 테니까요.
제가 사회 분의기를 말한 이유는 지금 소비자들의 행동패턴 역시도 기업에서 유도한거고 님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의견이란것이 제대로 화두화 되지 않도록 손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각종 언론플레이나 광고등) 물론 진짜 제품에 말도 안되는 문제가 있다거나 할 경우에는 리콜을 하거나 보상을 하는등 소비자를 적당적당히 달래면서요. ㅎ 소비자가 왕이었던 시절엔 님 말씀대로 객관적인 올바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힘이 될 수 있었다면 지금은 힘들다는 말이었습니다. 왠지 현실을 안타까워 하시며 이상속에 사시는듯한 생각을 말씀하시는데.. 잘못됐다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의견이니까요.

-‘올바른 의견’이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아무리 달라도 ‘공공의 선’과 ‘공공의 이익’, ‘공공의 도덕’을 벗어나는 것 까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올바른 의견’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언급했던 ‘팬심이 아닌 옹호’, 그리고 언급하지 않았지만 당연히 고쳐져야 할 문제까지 일부의 분들이 나서서 쉴드를 치는 면은 그런 면에서 엄연히 다르죠. 또한 하나의 팬심을 이야기 하는 게 올바른 의견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옳다.'라고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이나 언론이 소비자들의 행동패턴을 유도한다지만, 그걸 그대로 따라가는 줄 알면서도 ‘유도하니 따라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는 식의 논리는 어차피 아무리 우리가 노력해도 될 것이 없다는 식의 말씀 같은데요. 그런 면들이 당연한 일이고 제가 이상만 꿈꾼다면 ‘자동차 시민연합’이나 환경단체, 혹은 여러 시민단체들이 존재할 이유도 없겠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겠죠. 한 예로, 자동차에서도 운전자들이 정말 많이 떠들어대니, ‘한국식 레몬법’입법을 고려하고 있고, 현대기아차도 그나마 소비자들을 의식한 프로모션들을 시작했죠. 님의 말씀대로 전 그 이상 속에서 살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굳이 긴 덧글을 남기는 이유는 단순한 반박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떤 개념의 문제에 있어서 저와는 다르게 보시는 듯해서 기준이 다를 뿐 임을 이야기 하려 한 것일 뿐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자기들 제품 안쓸게 아니라는걸 아니까요 ㅎ

그럴 겁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럼에도 소비자의 권리가 지켜지는 곳도 있을 거란 거죠.
미국에선 리콜이 되고, 우리나라에선 무상수리가 되고... 미국에선 옵션이 좋으면서 싸고, 우리나라에선 옵션이 낮으면서 비싸지는...
이런 문제들은 무조건 판매자의 권한이 세기때문이지는 않을겁니다.

기업 버릇을 들인다 아니다가 과한 표현이라는 말씀은 사실 수긍하기 힘듭니다만... ^^;
기업 버릇을 들인다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쓴 제 잘못이니 그 점은 과했다고 보구요.
기업이 소비자의 눈치를 보지않고 당당한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할 점이긴 하죠. 그런 의미였다고 사족을 붙여봅니다. ^^

소비자의 눈치를 안보는 기업은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다 맞춰줄수 없는 기업들만이 존재할뿐이죠

소비자가 당당해야한다면 기업도 당당해야하며

시장에서 공급이 기업가에의해 정해지지않고 정부나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길원하신다면 지구상엔 몇나라 남지않았습니다 이민고려해보시죠

스스로의 의견이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시네요.
개인의 의견과 기준은 충분히 존재해야하겠지만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마시길요.
그리고 마지막에서 처럼 제 이민까지 생각해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충분히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좋습니다. ^^

강요한적없습니다 그냥 의견을 나누는거죠 <br /><br />기업이 소비자와 대등해야한다는건 동의합니다만 당신께서는 아닌 것 같거든요<br /><br />근데 손님이 왕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닌건 아닌거잖아요? 공공선이라는 개념을 다수 만의(소비자 만의) 이득으로 따지는 것도 웃기고요<br /><br />지금이 좋으시다고 하시니 확실히 한국인이시네요 시장을 통재하길 원하시는 분이 저 위에 또 한 분계시거든요

그냥 의견을 나누자는데, 언급한 적도 없는 이민 이야기는 왜 나옵니까?
그리고 의견을 나누자는데 아무런 의견을 묻거나 제가 제시한 말에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것 없이 왜 '당신께서는 아닌 것 같거든요?'라는 저에 관한 정의를 뜬금없이 내려버리시나요?
그리고 전 손님이 왕이라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왜 스스로 제가 이러한 생각을 할 것이라는 가정을 하시고 결정을 지으시는지요?
전 본문 글에서 '대기업이 책임져야할 제품의 오류가 있으면 소비자들끼리 비하하고 서로 손가락질 하는 것은 대기업만 이롭게 할 뿐이다.'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이 '손님이 왕이다.'로 요약이 되나요? 아니면, '대기업의 버릇을 고쳐야 한다.'로 요약이 되나요?
제가 쓴 글만으로 그에 대해 오류점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헌데, 지금 글 조차도 뜬금없는 '안녕수지'님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제가 생각하고 있듯이 말씀을 하시네요.
그리고 시장을 통재하길 원하는 분이 저 위에 한 분 계시건 아니건 그게 지금 글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글이... 참 .... ^^;;;

버릇을 들인다는 표현에대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말하지않아도 태도로 보이는 걸 어쩌겠어요
저는 기업이 갑이 되는 것도 아쉽지만 소비자가 갑이 되는 것도 못지 않게 위험하고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은 그걸 증명하고있죠

그리고 한 말씀 더 드리고 싶은건 septableleg님이 시장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리콜이 되고 안되고 무상수리가 되고안되고가 국가의 힘이나 소비자의 힘이 강해서라고 오해하시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법이 엄격하고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주권에 적극적인 것은 나중 문제일뿐이고
그 나라는 그렇게 좋은 조건에 팔아도 팔릴까말까 이득이 날까말까 혹은 전체적인 매출비율에 큰 영향을 주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나라들이라 그렇습니다 시장성이 크고 규모의 경제가 뭔지 보여줄수 있는 나라들이니까요

이번에도 제가 억측한다고 말씀주신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국내기업중에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을 다분히 의식하고 쓴걸로 보입니다
근데 묻겠습니다 저 위의 기업들의 대체제가 있습니까? 같은 가격 같은 옵션에 저보다 나은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국내에 또 있나요?
시장성도 약한 한국에서 법이 엄격해지고 블랙컨슈머들의 권한만 커져가면 결국은 가격이 오를뿐입니다

저는 단통법을 만들게 만든 정부와 기업을 미워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원인에 폰테크를 하던 블랙컨슈머들이 있음을 알고있고요
아몰레드에 대해 번인나니까 안쓴다가 아니라 번인시키고 무료 교체받아야지 하는 인간들을 혐오합니다

글을 쓸때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자극적으로 써서는 안됩니다
또 뜬금없다고 이해못하실테지만 그렇게 말하는 인간은 낮은 교육수준과 천박한 인성을 보여줄수밖에없습니다
미국대통령 후보 중 한명과 같은 수준임을 스스로 보이는 것 밖에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septableleg님은 그정도는 아닙니다만 말꼬리만 물고늘어지실거라면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이민 드립이니나 높으신 분 이야기도 불쾌하셨겠죠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특히나 사과드립니다

제가 저 위에서 언급한 "기업 버릇을 들인다 아니다가 과한 표현이라는 말씀은 사실 수긍하기 힘듭니다만... ^^;"이란 문장이
어떻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읽혀지는지 궁금하네요.
-그 문장이 어떻게 과한 표현이 되는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체 단지 그 문장 하나만으로는 제가 수긍하기 힘들기 때문에 단지 수긍하기 힘들다고 말한 겁니다.
-또한 저 위 어떤 문장에서건 저는 소비자가 갑이 되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업이 안하무인이 되어도 조용히 있거나, 수긍해 버리는 소비자의 모습이 오히려 기업을 더 나쁘게 만든다라고 했을 뿐, 어디서건 소비자가 갑이 되어야 한다든지, 블랙컨슈머의 권한이 커져야 한다든지의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말은 오히려 '안녕수지'님이 먼저 꺼내셨고 계속 언급하시는 문제일 뿐입니다. 제가 언급하지도 않는 문제를 스스로 확대적용하는 오류를 범하시면서 왜 굳이 제게 오류가 있음을 수긍시키시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시장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할지는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소비자의 권리를 양보해가면서 까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해야한다면 그건 양보가 아니라 포기에 가깝거나 기업이 확실한 갑이 되는 위치가 되겠죠. 소비자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기업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엄연한 '어느 한 쪽의 권리'에 관한 문제이고, 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말씀하신대로 '시장에 대한 이해' 즉, 권리와는 다른 문제를 말씀하고 계신 겁니다. 제가 소비자의 권리에 대해 말한 글에 님은 '시장에 대한 이해'의 측면이라는 다른 관점으로 제 글에 덧붙임을 하고 계신 것이죠.

-말씀하신 기업말고 대체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씁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조용히 하거나 기업의 오류에도 잠잠하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법이 엄격해지고 블랙컨슈머들의 권한이 켜저가므로 가격이 오를 뿐"이라며 한 가지 논리로 귀결될지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말씀하신 아몰레드 번인에 대한 문제는
1. 타 회사의 동급 부품보다 번인의 가능성이 있는 부품을 쓰는 회사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2. 때문에 번인이 일어나면 당연히 고쳐주는 것이 맞죠.
위의 1. 2는 번인의 가능성이 다소 높은 줄 알면서도 화질이나 전력소비에 있어서 더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삼성이기에 그 부품을 쓰는 회사가 적용할 수 밖에 없는 룰 같은 것이겠죠.
하지만 말씀하신 블랙컨슈머는 그와는 다른 주제의 것입니다.
회사가 소비자를 대할 때의 룰은 반드시 소비자를 위해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걸러내는 규정을 마련하든지, 아니면 완성도가 더 높은 아몰레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 몇몇 블랙컨슈머 때문에 일반적인 소비자가 굳이 회사의 입장을 이해해 줘야하는 문제는 엄연히 적용과 주체가 다른 경우입니다.

그리고, 전 보통 자극적으로 글을 쓰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번 글도 '안녕수지'님이 먼저 '이민 문제'를 거론하시면서 제가 덧글을 달았습니다. 먼저 자극적이 된 것은 제가 아니죠.
-또한 전 말꼬리를 물고늘어진 적은 없습니다. 하나하나 풀어서 말씀드렸을 뿐 그것이 말꼬리를 물고늘어진다고 인식하고 계신다면 이미 논리적인 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결국은 '안녕수지'님이실 뿐입니다. 먼저 자극을 하셨고, 풀어서 쓴 문장에도 말꼬리를 물고늘어진다고 말씀하시면서 '낮은 교육수준과 천박한 인성'을 언급하시는 것은 제가 좀 당황스럽네요.
-이민이나 높으신 분을 언급하신 것에 대해 사과해 주신 것은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비.... 유입니다. 이것과 저것의 사항을 대 놓고 비교한 것이 아니라...
이런 것이 이런데, '하물며'... 라며 비유를 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