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멀쩡히 내버려두고 있던 갤럭시z폴드3 커버화면이 번쩍하길래 쳐다봤더니 붉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만져보니 너무 뜨거워서 핸드폰 전원을 껐다가 시간이 약간 흐르고 다시 켜서 사진을 찍은게 저 상태였습니다... 놀라서 바로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져다주고 대치폰을 받아서 쓴지가 한달이 좀 넘었는데 그간 아무연락도 없다가 오늘 전화가 와서는 기기 내부에 열원이 없다, 유상수리를 받아야 한다 더라구요.. 10여년 전에 삼성 갤럭시 에이스부터 시작해서 노트시리즈, 태블릿, 버즈, 워치까지 삼성만 사용할 정도로 삼성을 좋아하는 저였는데 고객을 멀쩡한 본인 핸드폰에 열을 가하는 미친사람 취급하는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한달동안 가져가서 내놓은 결론이 "기기 내부에 열원이 없으니 고객의 잘못이다, 유상수리를 받아야 한다" 라는게 너무 억울해서 여기에라도 글을 좀 써봤습니다... 삼성케어플러스라도 들어놔서 다행이지 원래 수리비가 80만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ㅎ.. 처음으로 삼성케어플러스까지 들고 소중하게 쓰던 핸드폰이 이모양이 되서 속상하네요... 일단 저희 지역센터에서 핸드폰 가져가라고 연락왔는데 기분이 영 좋지않아서 당분간은 못가겠다고 해놨습니다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도 고객 잘못으로 보여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