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한마디 적어봅니다. 여자친구가 원래 LG폰을 좋아합니다. 제가 아무리 헬쥐헬쥐 놀려도 꿋꿋히 LG폰 쓰고 작년에도 제가 그렇게 만류해도 기여코 G4을 사더군요. 여자친구가 돌아가신 부모님이랑 카톡한 기록들 쭉 간직하면서 생각날 때 찾아보고 그러던 친구인데 이전에 망할 무한 재부팅이 와서 백업할 순간도 없이 다 날라갔네요. 저도 무한재부팅 말로만 들었고 이렇게 눈앞에 본건 처음인데 진짜 멀쩡히 작동하다가 한순간에 걸리더군요. 패닉해서 서비스센터 찾아가도 메인보드 교체만 무상으로 해주고 데이터 복구는 절대로 못한다고 못박아서 말하네요. 여자친구 정말 서럽게 울었습니다. LG폰 구매할 때 제가 좀 더 말렸어야 했는데.. 본인도 이런 일이 있을 줄을 몰랐겠죠.. 이게 LG폰 고질적인 문제라는데 LG는 마케팅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폰을 못만드는 쓰래기라는 것을 알게 됬네요. 문제가 개선도 안되는데 왜 소비자들은 계속 LG를 쓸까요. 양심이 있다면 소비자들한테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폰 만들지도 말아야 합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일단 이전 메인보드라도 받아왔는데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