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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honeArena: LG는 왜 망해가고 있나? 추천 1 IP 주소 112.187.xxx.14
글쓴이 노키아온더헤븐스도어 날짜 2018.09.30 04:29 조회 수 3144

https://www.phonearena.com/news/lg-v40-thinq-announcement-no-excitement-reasons-opinion_id109105


PhoneArena의 LG 스마트폰 부서에 대한 분석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요약:


1) V40에 대한 관심은 왜 출시되기도 전에 식어 버렸나?

- 이번 10월에 노키아, 구글, 레이저, 삼성, 화웨이, 원플러스가 모두 새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 LG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V30S, V35, G7, V40에 이르기까지 플래그십 모델을 너무 많이 출시하였다 (심지어 모두 뒤에 "ThinQ"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 LG의 새 스마트폰이 이렇게 관심받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스스로의 잘못된 판단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2) LG의 스마트폰 부서는 왜 이 모양인가?

- 스마트폰 생산은 한 번도 LG의 주력 사업이었던 적이 없다.

- 그럼에도 이상하게 잘 팔려서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된 적도 있긴 하다.

- 그러나 LG는 계속해서 생활가전과 TV 부서에만 투자했고, 스마트폰 부서에 투자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 어쨌든 "주력 사업"인 TV가 잘 나가서 LG는 18년도 2분기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지만, 스마트폰 부서는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삼성과 LG의 차이는 타이밍과 "용기"에 있다:

- 삼성은 실험작이었던 갤럭시 노트를 별개 라인업으로 만들었지만, LG는 플래그십 라인업이었던 G5에 "용기"있게 모듈러 디자인을 도입했다가 제대로 망해 버렸다.

- V1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와 전면 듀얼 카메라는 시대를 너무 잘못 탔고, G5는 제대로 망했고, V20 역시 대중적이지 않은 디자인을 도입했고, G6은 아예 전세대 프로세서를 달고 나왔다 - 네 번 연속으로 괴상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 V30은 마침내 제대로 나왔지만, 그 다음 플래그십으로 G7이 나오고 말았다. G7은 원래 계획대로 폐기되었어야 했다.

- V30은 괜찮은 폰이었지만 끔찍한 마케팅과 이상한 배급 정책으로 망해 버렸다.

- V40은 V30에 비해 아주 조금 발전되었고, 여전히 LG는 시장의 요구에 대해 감을 못 잡고 있다.


3) LG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소니도 재활을 꿈꾸는 마당에 LG가 못 할 것도 없다.

- 이상하게도 LG는 세계 시장에서 죽을 쑤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애플, 삼성에 이어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이다.

- LG는 5G 시장을 선점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 5G 선점에 실패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의 막대한 점유율 (18년 2분기 기준 16%) 은 재기의 발판이 될 것이다.

- 이제 되는 대로 모든 옵션을 시도해 보는 짓은 멈춰야 한다. 지금까지는 너무 일관성이 없었다:

- 노치가 있었다가, 없었다가, LCD였다가, OLED였다가, 이상한 AI 기믹에, 중급기는 너무 비싸고, 이름조차 이상했다.

- 제품 라인업을 전부 갈아엎어 정리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모를 ThinQ 브랜드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 같은 디바이스를 다른 이름으로 출시하거나, 중급기 이름을 헷갈리게 만드는(예를 들어, 2017 Q8과 2018 Q8은 일말의 관련도 없는 기기들이다) 짓은 멈춰야 한다. 

-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지원도 끔찍했지만, 안드로이드 원 프로그램에 최근 가입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중급기 Q 시리즈는 앞으로도 존재해야 하고, 펜이 달린 중급기(Q8)도 매력적이지만, 좀 더 과격하고 적극적인 가격 정책과 마케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가중시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다.

- V 시리즈와 G 시리즈는 완전히 개편되어야 한다:

- 지금 두 시리즈는 지나치게 비슷해서 공존할 수가 없는 수준이며, 따라서 V40 출시 이후에는 플래그십 출시에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 V40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8GB RAM을 달고 나올 예정이며, 이는 5G가 나올 때까지는 새 플래그십을 출시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 과거의 실수로부터 LG가 교훈을 얻었다면, "G8 ThinQ" 같은 기기는 절대로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된다.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정확한 분석인데, 여러분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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