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자료출처 팬택 http://www.ivega.co.kr/prt/productInfo.do?intprdseq=1384 ]

1. 베가 브랜드의 이미지 전환

위 사진을 보시면, 늘 적혀있던 'VEGA'가 아닌, 'V' 한 글자로만 적혀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는 팬택 베가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요

또한 이번 베가 아이언2 광고에서, 광고가 끝날때마다 특정 멜로디와 함께 끝납니다.

(비슷한 예로, 삼성의 경우는 Over the horizon 으로 이미지를 각인했고, LG는 자사 로고와 특유의 톤으로 광고를 끝냅니다.)

팬택이 베가 브랜드를 좀 더 대중에게 새롭게 각인시키고자 하려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대중들에게 '베가' 라고 하면, 글쎄... 아직 머릿속에서 '베레기' 라는 말이 연상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옴니아' 를 누구보다빠르게남들과는다르게 버리고 '갤럭시' 로 갈아탄 삼성처럼,

아이언과 차기 상위라인을 위한 다른 고급 브랜드를 런칭하는것도 고려해 보는게 괜찮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2. 어디서 많이 본 느낌?

몇몇 부분에, 최신 디자인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삼성의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

플랫해진 UI의 변화나, 뒷면 가죽느낌의 베터리커버같은 부분 등, 쉽사리 지우기는 힘든데요.

물론 플랫디자인은 윈도우8 메트로UI나, iOS7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인 제조사들도 밀기 시작하고 있지만,

아이언1 당시의 UI를 생각해 본다면 무조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어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삼성이 최대주주이기에 입김이 들어갔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솔직히 말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베가 아이언2는, '베가 아이언의 후속이 맞나?' 싶어집니다.

팬택이 베가 아이언이 원하는 만큼 흥행하지 못한 게 크기 때문이라고 판단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얇고, 가볍고, 강하게 만들려는 노력은 알아주고 싶습니다.

+ 다만, 제작과정 동영상에서 제조에 한달정도가 걸린다는데, 이게 득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사심을 듬뿍 담아 가장 궁금한건 아이언 VS 아이언2 내구성 테스트가.... 유튜브에 하나쯤 올라오겠죠..?

+

가죽 느낌의 베터리 커버는 시크릿 케이스라고 합니다.

사실상 저게 없으면 시크릿 기능을 못쓰니, 저 상태라고 봐야겠네요.

순정 출고품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