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진행자 모두가 하차하면서 위기에 몰린 BBC 탑기어가 새로운 진행자 3명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Sunday Express)가 BBC의 내부 관계자를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BBC는 제레미 클락슨, 리차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의 뒤를 이을 새로운 3인과 탑기어 MC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3인은 필립 그레니스터(Philip Glenister), 가이 마틴(Guy Martin), 조디 키드(Jodie Kidd)다.

필립 그레니스터는 영국 배우로, 드라마 I.D.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매드 독스, 영화 트레져 아일랜드 등에 출연한 인물이다.

가이 마틴은 본업이 트럭 정비사지만 바이크 경기인 맨섬 TT 레이스의 스타 레이서다. 이미 나이와 일반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위험 때문에 올해 초부터 은퇴설이 나온 바 있다.

모델 조디 키드는 카레이스와 골프 등 스포츠 활동도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 특히 악동의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탑기어 특유의 독설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BBC 탑기어는 제레미 클락슨의 해고 이후 리차드 해먼드와 제임스 메이가 떠났으며, 탑기어 프로듀서인 앤디 윌만까지 BBC를 떠난 상태다.

출연진이 교체된 새로운 탑기어(Renew Top Gear)를 2016년 방영될 예정이다.             

우려가 현실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