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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플러스 원에 푹 빠지다! 추천 0 IP 주소 106.246.xxx.204
글쓴이 알투비 날짜 2014.07.25 13:43 조회 수 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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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원 이벤트를 보고,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본 원플러스 원에 대한 느낌을 정리합니다.


어제밤부터 지금까지... 꼬박 원플러스 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평가를 읽어보는 중입니다.

우리야... 펜택이 부활하게 되었다면서, 적어도 2년간은 어떻게든 살아있겠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원플러스 원의 제품에 대한 평가를 보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건 이통사나 채권단이 아니라, 경쟁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화면에, 모든 기사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원플러스의 슬로건. 네버 세틀. NEVER SETTLE.
안주하지 말고, 계속 달려가자는 이런 슬로건은, 전략으로도 훌륭하지만 신생기업으로 정체성을 각인시키는데
일조하는, 그야말로 제대로 방향을 잡고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그럼 대체 얘들은 누구냐!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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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보니 이렇게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총 11명중에 서양인은 다섯명입니다.
중국인재들이 많은데도, 사진이 주는 느낌이나 그런 모습이 중국계회사라는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실리콘 밸리의 새로운 인재들인가 보네 하는 그런 느낌인데요... 이게 무서운 겁니다. ㅠㅠ

롬을 만들어서 인기를 끌던 친구들이라고 하는데요, 전 뭐 이런 쪽에 원래 관심이 없는 순정주의자이다보니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이 복잡한 강호에서 명성을 얻는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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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솔직히 실력이 있는 것과 제품을 잘 만들고, 또 이걸 잘 마케팅하는건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실력있지만 소프트웨어에 국한되어 있거나, 하드웨어에 올인하거나, 마케팅은 완전히 돈으로 발라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스마트폰 업계에서... 이렇게 3위 일체를 만들어 낸건... 진짜 실력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이야 인기가 많이 꺾였지만, 따지고 보면 HTC도 처음에는 척박한 안드로이드폰에 멋진 시계와 날씨 위젯을 선보이고
끊임없이 런쳐를 업그레이드 해 가면서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었습니다.
반면, 우리 업체들은 하드웨어적인 완성도가 좋다고들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그런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았죠 ㅠㅠ

깔끔하게 디자인을 한 홈페이지. 강렬한 레드를 써서 더 제맘에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입견없이 봤다면, 실리콘 밸리에서 강력하게 애플을 위협하는, 새로운 경쟁자라고 말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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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생산이 원래 더 비싸죠. 대량으로 팔아서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많이 파는 것으로 커버가 되지만,
개발비는 거의 산정하지 않고, 진짜 재료비 정도에 불과한 금액에 하드웨어 장사를 시작한 이 신생업체.
 
단 한개의 폰을 내 놓고도 이리 주목받는 것은, 지금껏 애플외에는 없었고, 앞으로도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잉? 얘들은 뭐야? 하면서 조금 꼽게 보다가 정상의 자리에 안주한채 지속적인 발전을 하지 않은 업체들은 
비슷비슷한 기능들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면서 신제품이라고 끊임없이 내 놓았습니다.
시장 규모가 줄었네, 지역별 차등이 있네 해 가면서, 매출보다는 주가에 영향을 주는 쪽으로 선회하기도 하죠.
 
 
그렇게 정말... 제대로 귀기울여 듣고 관찰해야할 소비자의 가치를 외면하다가, 최 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온 기업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영원한 1등은 없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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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반짝할 수 있지만, 이 친구들은 소프트웨어의 토대아래, 괜찮은 하드웨어를 내 놓고, 마케팅을 통해서
논란도 일으키지만, 주목받는게 성공하면서, 불과 석달도 안되는 시간에 플래그십 킬러, 네버 세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저도 이 바닥 20여년째 있지만... 이 회사의 두번째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아니 두번째 말고, 첫번째부터 먼저 구해서 써 봐야 겠습니다요. ㅎㅎㅎ
원플러스의 행보. 관심있게 보세요. 얘들... 만만치 않습니다.

PS. 아~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미리 썼던 글을 하나 추가해 봤습니다.
모든 사진들은 원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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