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구름 없이 너무 맑았고 기온도 적절하니 따뜻해서 놀기 참 좋은 날인데 시험기간이라죠 ㅎ..

그렇다고 대놓고 놀 수는 없으니 이동할때마다 기분이라도 내보려고 간간히 사진을 찍어봤어요,,

음료사진을 제외한 사진은 모두 기본카메라앱에 hdr 자동으로 놓고 찍었습니당

요맘때 은행나무가 눈에는 참 좋은데 코에는 지옥이 따로 없다죠. 낙엽도 지고 잔디도 색이 바랜걸 보면 벌써 1년이 다 지나가는구나 싶습니다.

바닥이 밝아서 여름에 해가 쨍쨍할때는 눈뜨고 걸어다니는게 불가능할 정도인데 날씨가 선선해지니 보기는 좋네요.

맛있어 보이지만.. 맛 없었어요.. 음식모드로 찍었는데 윤곽설정을 대충 해버려서 빨대 일부분이 날아가버렸네요.

도서관에 음식물 갖고 들어가면 안되니 잠깐 앉아서 공부하는척 어제못본 롤드컵 다시보기..

필기는 외우면서 받아적은거라 엉망입니다

분명 도서관 들어가기 전에는 이렇게 밝았는데

나오니 밤이네요. 이렇게 놀기 좋은 하루도 다 갔네요 ㅜㅜ

S8 배터리도 그닥 오래가지 않고 은근히 렉이 많은데다 열받으면 2017년 플래그십을 사용하는건지 의심스러울정도로 불안정한 폰이지만, 카메라는 만족스럽네요.

그나저나 키보드 커버를 끼웠을때는 삼성페이,테마앱 실행 불가능하고 카메라앱에서 프로/음식모드 전환이 왜 불가능한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왜일까요.

기존작들이야 키보드 커버를 씌우면 지문인식키가 막히니 그렇다고 쳐도 얘는 뒤에 달려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키원으로 넘어갈까 고민중이네요..

준수한것으로 보여지지만 9할은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놀랍게도 절전모드입니다.. lte로만 사용하면 2시간 반정도 나와요. 물론 절전모드 켜구요.

예판때 구매해서 벌써 사용한지 6개월이 지나 배터리 수명이 줄었나 싶어 확인해 봤는데 아직 상당히 준수하기만 합니다.

사용 패턴은 등하교하면서 음악듣고 학교에서는 주로 패드를 사용하기에 와이파이 물려서 메신저 확인만 하는 용도인데

참.. 카메라와 디자인 제외하면 이래저래 불만이 많은 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