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ony RX100 M3 | 추천 | 0 | IP 주소 | 121.162.xxx.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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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axClear | 날짜 | 2014.08.12 14:03 | 조회 수 | 26890 |
한때 카메라 붐이 불어 너도 나도 DSLR을 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DSLR을 가지고 다니면 뭔가 전문가가 된 기분 탓에 사진을 잘 찍을 줄 몰라도 비싼 돈을 들여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운 DSLR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출시 된 이후로 빠른 시간에 인기가 급 감소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똑딱이 카메라처럼 예쁜 바디에 렌즈 교체가 가능한 장점으로 특히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 실제로 사용해보면 이 역시 휴대하기에는 무겁고 렌즈 교환식의 장점은 있으나 괜찮은 렌즈 하나 가격이 카메라 바디보다 비싼 제품도 많아 사용하는 렌즈라고는 번들렌드뿐인 사용자가 많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에게 휴대성이 더 강하고 화질은 미러리스 이상급인, 카메라군에서 요즘 제일 Hot한 하이엔드용 카메라 소니의 RX100 3세대 버전을 소개합니다.
구성품으로는 '카메라, 충전 어답터, 충전케이블, 배터리, 스트랩, 넥스트랩 고리, 각종 설명서 및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 소니 카메라에는 따로 충전기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마이크로 5핀 USB단자를 이용하여 컴퓨터 전원으로 충전)
RX100 M3는 2010만 화소 Exmor R CMOS 1.0타입 이면조사형 대형센서가 탑재되었으며, 틸트 액정과 OLED 뷰파인더가 보완 된 점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봤을때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X100은 1세대 버전부터 렌즈 밝기가 f1.8, 아주 밝은 렌즈를 사용하여 인기가 많았으며, 특히 렌즈는 믿고쓰는 브랜드 칼자이즈 렌즈로서 많은 카메라 매니아들로 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카메라 시장에서는 NFC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사진을 다운 받는 기능과 무선 리모컨 기능을 많이 탑재하고 있습니다. RX100 M3도 NFC를 이용한 무선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기능을 사용할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Play Memories'라는 전용 어플을 설치해야합니다. QX100에서는 이 어플을 이용하여 동영상 촬영도 가능했지만, RX100 M3에서는 사진 촬영만 가능합니다.
카메라 상단에는 카메라 촬영 설정 다이얼이 위치해 있어 따로 메뉴에 들어가 카메라 촬영설정을 바꿔 줄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촬영 설정을 메뉴에 들어가 바꿔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전원버튼 앞에는 줌 레버가 있어 좌우로 움직여 줌 인/아웃을 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공간 제약으로 인해 핫슈가 빠진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뒷면에는 틸트 액정이 위치해 있으며, 아쉽게도 이 액정은 터치액정이 아니라서 모든 조작을 액정 옆에 있는 버튼으로 해줘야 합니다. 카메라 사이드에는 HDMI단자와 충전단자가 있으며 이 단자들이 사이드 상단에 위치해 있어 하프케이스를 착용하더라도 단자들을 이용함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삼각대 홀과 배터리 및 SD카드는 카메라 하단에 들어갑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카메라 상단에는 공간 제약으로 인해 핫슈가 빠졌습니다. 핫슈가 빠진 자리에는 이렇게 플래시가 위치해 있으며 전원버튼 뒤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플래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동안 RX100 시리즈에서는 고정 액정이 들어가 있었는데 3세대 버전부터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틸트 액정이 들어가 셀프 카메라를 찍는데도 용이합니다. 이렇게 편이사항을 다 넣어줬으면서 왜 터치액정은 안넣은지 이해가 안가네요...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라이브뷰로 촬영하기가 힘듭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뷰파인더로 보면서 촬영하는게 더 좋으나 보통은 소니에서 이 뷰파인더를 별매로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비싼 가격에... 하지만 이번 RX100 M3에서는 OLED 뷰파인더가 탑재가 되어 어떤 상황에서든 촬영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X100 M3의 외형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카메라 렌즈때문에 두께는 어쩔 수 없지만, 정면에서 본 크기는 아이폰5S 보다 더 작았습니다.
RX100 M3 사진 촬영 테스트에 대해 말하자면 f1.8의 밝은 칼자이즈 렌즈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어두운 실내공간에서도 노이즈 발생이 적으며 f1.8 칼자이즈 렌즈가 들어간 전 세대 RX100과 QX100처럼 특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RX100 M3에서도 여전히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모드 다이얼도 외부로 나와있어 환경에 따라 손쉽게 촬영모드를 변경 할 수 있었고, 별도의 비용 없이 뷰파인더를 이용하여 화창한 날씨에서도 사진촬영을 잘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RX100 M3은 전작의 RX100 M2와 비교해 눈에 뛰는 화질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었지만 틸트액정, 뷰파인더 등 별도의 비용 없이 더 편리하게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밋밋한 디자인으로 인한 그립감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며, 어플을 이용한 사진 촬영에서 QX100에 있던 동영상 촬영이 빠진 점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DSLR&미러리스의 휴대성과 비싼 렌즈 가격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소니의 RX100 M3는 좋은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999,000원입니다. (제품의 출고가와 현재 최저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제품정보 : http://store.sony.co.kr/handler/ViewProduct-Start?productId=80816180 Sony RX100 M3 Samp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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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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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남발
2014.08.12 19:25 [*.239.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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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Clear
2014.08.12 19:41 [*.150.xxx.22]
그냥 똑딱이 치고는 굉장히 비싼 가격입니다. 제가 언급한 가성비는 다용도로서의 가성비입니다. 기본 미러리스의 번들렌즈로는 야간촬영이나 광학 줌 촬영 등 많은 제약이 있으며, 괜찮은 렌즈 하나 구입하면 기본 구성품 비용 포함하여 150~200만원정도는 쉽게 넘어가기에 그런면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촬영을 소화 할 수 있는 RX100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
AA건전지팡이
2014.08.12 20:14 [*.49.xxx.141]
관점의 차이인듯 싶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작고 잘 나오는건 알겠는데 가격이.... 스러울 것 같고,
DSLR바디와 두세종류의 렌즈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오...이것만 있으면 가벼운 촬영 다 끝내겠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저는 핫슈의 부재가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터치스크린은 그다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뷰파인더 볼 때 마치 폰으로 통화하다가 근접센서의 오류로 켜져서 볼따구가 종료버튼을 누르는..현상은 없을테니까요 ㅎㅎ
그런데 정식 명칭이 M3이었군요 ㅋ 다들 마크나 맠, MK가 적응되서 M3이라고 하니 어색하네요 ㅋㅋ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엠삼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고 플레이메모리즈 어플로 모니터링은 가능한가요? 조작이 안되면 모니터링이라도 됐으면 싶습니다..ㅠㅠ -
MaxClear
2014.08.12 20:33 [*.150.xxx.22]
앱을 사용할려면 무조건 먼저 앱을 실행시키고 촬영을 해야하며, 동영상 촬영 중에 앱을 실행 시킬 수는 없습니다. QX100에서는 영상 촬영이 가능했으니 RX100에서도 앱 업데이트만 되면 가능 할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
포스남발
2014.08.12 21:47 [*.239.xxx.35]
DSLR바디와 두세종류의 렌즈라면 굳이 알백삼을 들이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캐논 크롭바디+F2.8서드렌즈+여친렌즈+단렌즈 조합이라면 굳이 알백삼을 메인으로 가야 될 이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스르륵 등에서 보면 풀프레임마저 포기하고 알백삼을 메인으로 쓰는 분들도 있지만 애초에 그분들은 수준급 진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마 그분들은 애초에 알백삼 또는 이전 세대의 제품을 서브로 사용하시고 많은 경험 끝에 선택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백삼은 딱-! 정말 간편하게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끝판왕, 공들이고 싶다면 DSLR이나 미러리스를 선택하는게 좋다고 보입니다
그보다... 소니는 바디가 참 좋은데.. 왜 렌즈를 잘 안내줄까요...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들어놓고도 쓸만한 렌즈는 몇 없으니....
플레이메모리즈도 가끔 업데이트때마다 뭔가 이슈가 발생하는듯 하고...;; -
화질을사자
2014.08.13 00:34 [*.221.xxx.196]
미러리스 1세대 사용자입니다. 처음에 카메라 잘모를때 D90을 잠시 썼었는데 휴대성이 너무 떨어져서 거의 안 갖고 나갔죠. 그러다 올림푸스를 알게되고 E-P1의 출시가 임박했었죠. 제가 이걸 사려고 D90 보다 돈을 더 줬었습니다. 150만원 정도 들었죠. 참 성능도 안 좋은데 이걸 왜 샀느냐.. 훨씬 작고 가벼워서였죠. 비록 알루미늄 소재라 거의 흉기에 가깝지만ㅋㅋ DSLR에 비하면 획기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때 RX100 M3가 999000원이라는 것에 충분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더 작고 얇고 가볍게 만든다면 많이 비싸집니다. 더 갖고다니기 편하니까요. 울트라북만 봐고 성능은 그냥저냥인데 100만원 넘어가는 것처럼요.
정말 매력적인 카메란데.. 4/3보다 작은걸로 못 가겠어요(어차피 도찐개찐이지만). 현재는 GM1을 노리고 있습니다ㅋㅋ -
용호
2014.08.14 16:33 [*.223.xxx.70]
카메라 입문하려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다소 비싼 가격이긴하군요..!! -
zlzonkyo
2014.08.16 12:17 [*.199.xxx.155]
고가 카메라이지만 성능가성비에 맞춘거라면 아주 좋은 물건이죠 -
선구자
2014.08.21 01:32 [*.37.xxx.229]
소니a6000도 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슈아
2014.12.02 11:34 [*.38.xxx.34]
카메라는 이미 구입했지만...
저도 dslr쓰다가 이 제품으로 넘어왔는데요...
제가 생각한 방향과 리뷰가 비슷하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
워낙 스르륵이 강하다보니 아직 리뷰에 색다른 매력은 느끼지 못했네요
다만 주관적인 리뷰라서 그런지 다소 공감이 안되는 것이 바로 '가성비'라는 단어였습니다
뷰파인더가 외장 악세서리가 아닌 내장형으로 변경되어 주간 촬영시 확실히 이점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른 카메라에는 없는 칼자이스 방패의 위엄까지...
다만 이 모든 것들이 999,000원라는 가격에 용서가 되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여전히 똑딱이 카메라로는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고 가볍게 쓰시는 분들에겐 뷰파인더는 단지 사용하지 않는 내장 악세서리 정도 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쓰시는 분들 대부분 빠르게 액정을 보며 찍고 싶어하지 뷰파인더를 꺼내면서 순간 포착을 놓쳐버리는 경우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는 확실히 견해차이는 있겠으나 누가봐도 비싼 가격이라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생각이니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앞으로도 좋은 리뷰 기다리겠습니다 ㅎ
아참-! 동영상에 5축(올림푸스의 5축이 아닙니다)인 것도 나름 큰 매리트가 있는데 그 부분이 빠진게 다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