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Westone W60 | 추천 | 0 | IP 주소 | 121.162.xxx.182 |
---|---|---|---|---|---|
글쓴이 | MaxClear | 날짜 | 2015.05.04 13:52 | 조회 수 | 31822 |
작년 CES에서 각광을 받은 이어폰이 있습니다. 바로 웨스톤의 W60 이라는 프리미엄 이어폰인데요. 저음 2개, 중음 2개, 고음 2개, 총 6개의 BA 드라이버가 장착이 되어, 양산형 이어폰 중 제일 많은 BA 드라이버가 장착이 된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어폰입니다. 가격도 어마어마해서 120~130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얼마나 대단한 녀석이길래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와 구성품이 알차고 아주 멋지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를 열었을때 와~~ 하고 감탄을 했었는데, 웨스톤의 다른 하위 제품들도 대부분 이런 패키지 구성이라네요.^^;; (살짝 김 빠짐...)
구성품은 'W60 이어폰, 메뉴얼, 여분의 플레이트 2쌍, 플라스틱 파우치'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플라스틱 파우치 안에는 다량의 이어팁(실리콘팁&폼팁)과 여분의 이어폰 케이블 그리고 귀지 제거기와 플레이트 교체시 필요한 드라이버가 들어있습니다.
플레이트는 총 3가지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플레이트 뒷쪽 나사를 풀어 쉽게 교체 할 수 있습니다. W60 하위 모델들도 이렇게 플레이트 교체가 가능하지만 W60의 플레이트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메탈릭한 컬러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에 비해 패키지나 제품 외관상 이정도 차별화는 좀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웨스톤의 디자인은 귀에 쏙 들어오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타사의 이어폰보다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 하위버전의 모델들과 다르게 메탈릭한 플레이트가 장착이 된 W60은 확실히 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가격이 제법 나가는 이어폰들은 이어폰 케이블을 교체 할 수 있도록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웨스톤의 W60도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가 되어, 단선이 될 경우 케이블만 교체하여 이용 할 수 있고 커스텀 케이블로 교체하여 보다 더 좋은 소리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웨스톤 W60에는 두개의 케이블이 기본 제공됩니다. 컨트롤러가 달린 케이블은 IOS 디바이스에서(아이폰,아이패드) 볼륨조절, 재생&멈춤, 전화통화 기능 등을 이용 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인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나 다른 음악 플레이어에서는 이 컨트롤러를 제대로 이용 할 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쉽니다. 두개의 선이 꼬여져 있는 형태의 에픽 커스텀 케이블은 컨트롤러는 없지만 내구성이 좋고 선꼬임이 덜 하며 개성있는 케이블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팁은 폼팁과 실리콘팁으로 아주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이 되어 있기때문에 자신에게 딱 맞는 이어팁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이어폰의 플러그 형태가 아주 중요합니다. 고사양의 이어폰들 중에는 플러그 부분이 두꺼운 제품들도 많아 스마트폰에 케이스가 장착 된 상태에서 연결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웨스톤의 W60의 플러그는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두께가 얇아 어떠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상관없이 이어폰을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테스트는 스마트폰보다는 DAP 플레이어를(무손실 음원을 지원하는 고사양 MP3) 주로 이용했습니다. 무손실 음원이 지원되는 최상급의 스마트폰일지라도 아직까지는 전문 음악플레이어와의 음질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기때문에 이런 고사양의 이어폰은 스마트폰 보다는 DAP 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이용한 DAP 플레이어는 피오의 X3 2세대 모델입니다. 피오의 제품을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브랜드로 아스텔앤커나 소니의 DAP플레이어 처럼 가격 거품이 심한 제품들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할 수 있는 DAP 플레이어입니다. 피오는 중국제품이라는 안좋은 인식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디자인 때문에 평가절하 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음질 자체만 봤을때는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괜찮은 제품입니다.
웨스톤의 W60 음질은 역시나 웨스톤 특유의 중저음을 들려주면서 기존에 문제가 됐던 고음부분까지 많이 발전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웨스톤 W60의 중저음은 타사의 중저음에 특화 된 이어폰 보다 베이스가 강하지는 않지만 아주 밀도가 높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웨스톤만의 특유의 중저음역대는 비트가 강한 힙합이나 일렉 장르에는 잘 안어울릴 수는 있지만 발라드나 클래식 그리고 재즈같은 장르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웨스톤의 소리는 고음이 많이 약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W60에서는 고음도 잘 커버를 할 정도로 많이 발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100만원 이상대의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고음의 수준은 약하다고 봅니다. 듣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고음에서는 탁 트이는 청량한 소리를 좋아하는데, 아직까지는 조금은 답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부분은 웨스톤 특유의 따뜻한 음색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웨스톤의 소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시간 음악을 들어도 귀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이 편안함은 어느 부분 하나 과장되지 않고 부드러운 음질을 들려주기 때문에 장시간 음악을 들어도 피로감이 덜 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이런 음색은 처음 웨스톤의 소리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밋밋하게 느껴져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이어폰을 나누는 기준이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 한 분류로 나눠보자면 음악을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튜닝이 된 이어폰과 다양한 소리를 디테일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섬세한 이어폰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기준으로 봤을때, 웨스톤의 음색은 후자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가수들이 웨스톤 제품을 선호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이렇게 값비싼 하이엔드 이어폰을 선택 할 때는 자신이 어떤 취향을 가지고 어떤 목적으로 이어폰을 사용할 것 인지를 잘 인지를 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웨스톤의 W60은 기존 웨스톤 특유의 음색을 잘 유지하면서 부족했던 고음파트까지 많이 보완을 한 이어폰으로 기존 웨스톤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다른 타겟층에게도 어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00만원대가 넘는 너무나 비싼 가격대에 비해 패키지나 제품 디자인의 차별화가 적어서 웨스톤 매니아가 아니라면 어필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끝으로 이런 유명 브랜드의 고가의 이어폰을 구매 할 때는 각 브랜드별로 선호하는 소리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꼭 한번쯤은 청음을 해 본 후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웨스톤 W60의 가격은 1,290,000원 입니다. (인터넷 최저가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제약 및 조건 없이 리뷰에 도움을 주신 사운드캣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댓글 328
-
skdkdl147
2015.05.10 05:47 [*.119.xxx.121]
웨스턴 제품은 w4r청음해본적 빼고는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예전 청음했을때 웨스톤 특유의 부드러움과 고역대 부족때문에 제 취향에 안맞았는데 이번 w60에서는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하네요. 현재 er4s 사용중인데 소리는 좋지만 확실히 착용감은 슈어와 웨스톤의 이어폰이 좋더군요. 제 생각에 이어폰 음색을 리뷰하실때 레퍼런스를 하나 확실하게 정해서, 그에 비해 어떤가 설명을 덧붙혀 주신다면 더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부산지역 청음매장에 풀리면 청음하러 가봐야겠네요. -
솥주
2015.05.10 06:24 [*.172.xxx.118]
밋진이어폰 꼭 갖고싶네요 -
parky
2015.05.10 09:33 [*.122.xxx.131]
마침 와이프 태교를 위해 좋은이어폰을 찾아보던중이었는데 역시 언더케이지랑은 뭔가 통하는게 있네요~~ 사실 핸드폰 사면 주는 이어폰만 사용해온 막귀인데 태어날 애기를 생각하니 여간 고르기 싶지않네요ㅋㅋ웨스톤 제품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한번쯤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가격대가 엄두도 못내지만 마지막에 보여주신 제품도 상당히 좋아보이네요~조심스럽게 이벤트 기대해봅니다! 매번 좋은제품 소개해주시는 언더케이지 관계자 분들께 감사전합니다. -
숀디
2015.05.10 10:06 [*.238.xxx.186]
확실히 이어폰은 비싸면 비쌀수록 음 취향을 잘 타야되지만 번들과는 다르게 편안함이나 귀에 고정이 잘 되더라구요. 실제로 저는 귓구멍이 작은데 번들은 중간 크기 팁은 얼마 안되서 튕겨나고 작은 크기 팁 써야 고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소니 H3 였나? 그거를 청음 해봤는데 음은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대충 끼워도 귀에 잘 고정되고 귓구멍이 편안 하더라구요 그 덕분에 모멘텀을 갖고는 있어도 저한테 맞는 고급이어폰도 갖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 W60을 보니 H3를 청음했을 때의 느낌이 떠오르네요 ㅎㅎ -
i20wrc
2015.05.10 11:11 [*.189.xxx.1]
w60.. 웨스톤은 한개정도 소유 하고픈 음색을 가졌죠.. 이번 w60은 다좋은데 고음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옛 웨스톤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느껴집니다..앞으로의 웨스톤의 제품이 기대가 되네요.. w10은 어떤소리일지 궁금궁금... -
SAVE
2015.05.10 11:30 [*.223.xxx.78]
얼마 전에 소니 XBA-2께세 사망하셔서, 삼성의 번들 이어폰으로 힘들고 있었는데! 이런 이벤트를 하다니.... 무한 감동입니다. 번들이어폰에 고통 받고 있는 저를 구원해주세요! 항상 이런 이벤트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레벨유
2015.05.10 11:35 [*.47.xxx.47]
흐음...100만원이 넘다니... 부자를 위한 이어폰같군요 하지만,.. 저는 삼성같은 이어폰쓰시는분들께는 비추천하고싶네요...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삼성이어폰은 거의 앞으로 끼는데 귀 뒤쪽으로 끼는 이어폰을 적응하기가 힘들것같습니다 그리고가격은 리모콘 조종이 모든폰에 호환이된다면......거의 100만원은 괜찮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즉 갑의횡포라는거죠....이건 분명히 애플이랑 w60만든회사랑 스폰서를 한게 틀림없어! -
언제나행복하기
2015.05.10 12:31 [*.238.xxx.163]
좋은 제품 소개 잘 봤습니다. 16분이 넘는 꽤 긴 시간의 리뷰이지만,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러한 음향기기 쪽으로 많이 알거나 하는 것은 아니여서, 리뷰 영상을 한 번 보고 나서 다시 한 번 더 봤었네요. 그리고 여기에 달린 댓글도 쭉 읽어봤고요. 역시 음향기기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하고, 고수 분들도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0년에 야마하 EPH-50 이어폰을 구매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그 때 당시에 6만원 조금 덜 줬던 것 같은데, 이거 하나 사는데도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참 고민 많이 했었고, 주문하면서 결제 버튼 누르면서 참 후덜덜 거렸었는데 막상 사서 써보니 참 좋더라고요. 그 전에는 번들 이어폰, 만 원 내외 정도의 저가형 이어폰만 썼던지라... 확실히 비교가 되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스피커에, 이어폰에, 헤드폰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는걸까 하는 것에 이해가 가게 됐죠.
웨스톤 제품은 한번도 사용해보지는 못지만,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브랜드고 취향에 따라 조금 호불호가 갈린다는 얘긴 여러 번 들었었네요. 예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이번 리뷰를 통해 관심이 많이 생기네요. 이어폰 하나가 이런 엄청난 기능을 하다니 새삼 놀랍네요. 이 제품 리뷰 보신 분들이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저 또한 마찬가지여서 평소 음악을 좋아해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걸 좋아합니다. '모델인데 서울대야'라고 평가한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언더케이지 리뷰를 보고 Z2 구입을 결심하게 됐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영롱한 퍼플 색상이 마음에 반했던게 가장 큰 이유이지만, F717 님이 리뷰에서 언급하셨듯이 다른 제조사들과 분명 차별화되는 소니만의 멀티미디어 기능에 끌렸던 것도 컸습니다. 이제 사용한지 9개월째 되어가는데 실사용하면서도 이 부분은 정말 만족스럽고요.
야마하 EPH-50 이어폰을 쓰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제 사용한지 5년이 되어가는지라 한 번씩 소리가 나오다가 안 나오다가 그러네요. 임시방편으로 Z2 구매할 때 동봉된 번들 이어폰도 같이 가방에 넣어두고 쓰고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온전한 진가를 누리기에는 조금 벅차보이고, 다음 이어폰은 웨스톤 제품으로 구매해볼까 합니다. 리뷰에서 소개한 W60도 두말할 나위없이 걸출해보이지만, 솔직히 저한테는 많이 무리같고...^^; W10은 어떨가 싶어서 이리저리 정보를 검색해봤었는데, 이 정도만 돼도 정말 훌륭해보이네요. 차후 구매해볼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좋은 리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비롯한 전자기기들은 저를 비롯한 수많은 남자들의 로망이지만 너무나도 비싼 '장난감'이여서 사실 생각하는 것을 모두 다 써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언더케이지 리뷰를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제품도 뜯어보고, 잠시나마 사용해보는 느낌도 받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
KangSi
2015.05.10 13:27 [*.188.xxx.93]
사실 전 뱅룹a8을 쓰고있는 고1 평범한 학생입니다. 살때는 제 음악취향이 고음에다 살짝 플랫?한 그런스타일이여서 잘 썻는데 어느순간 힙합이나 랩 그쪽에 관심이 좀 가서 좀 듣다보니 제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겟는데 살짝 아쉬운감이 잇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이어폰은 w10쪽으로 보고잇엇는데 이렇게 똭! 이벤트를 진행해두시니 그냥 감사할 따름이죠..ㅠㅠ 최저가가 99만원인 초고가이어폰은 어떤 음색이고 음질일까 가히 상상이 안가네요. w10이 약 20만원대엿나요? A8도 충분히 좋은 음질이지만 제가 쓰기엔 뭔가 부족한 감이 잇어서 일단 신청해봅니다 (음악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Ps. 가난한 서민에게 따스한 빛이 되어주시길.. -
나라사람
2015.05.10 14:28 [*.254.xxx.83]
웨스톤 w60 이어폰 리뷰 잘 봤습니다.
이때까지 써본 이어폰은 이어팟, 소니, 필립스, 삼성, 엘지 정도였습니다.
다음 이어폰으로 닥터드레를 생각했던 저에게 웨스톤이라는 브랜드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리뷰였습니다.
제가 이어폰을 고르는 기준은 1순위로는 깔끔한 음질, 2순위가 착용 시의 편안함입니다. 전문적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아니라서 전문적인 고가의 음향기기나 이어폰을 써보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들어도 브랜드들과 가격대에 대한 음질과 편안함의 차이는 컸습니다.
대게 10~20만 원대의 이어폰을 쓰는데, 2만 원대의 삼성과 엘지의 이어폰을 쓰다 소니나 필립스의 고가의 이어폰으로 들어보면 귀속에 들리는 음성이 확 편안해지는 차이를 느꼈고, 필립스와 소니에서도 음이 낮아지는 차이를 느꼈습니다.
지금은 삼성 이어폰을 쓰고 있고, 이 리뷰를 듣기 전에는 차 후 돈을 모아서 닥터드레 이어폰을 구매할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은 닥터드레, 웨스톤, 슈어 이 세가지로 바꼈지만….
이 리뷰에서 유난히 귀담아 들린 말은 ‘장시간 음악을 즐기기에 좋다’는 것과 ‘어느 장르에 특화되지 않은 특출난 것 없는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이 두 가지 인데, 이 말을 듣고 웨스톤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단점으로는 밋밋함, 애플에 특화된 컨트롤러, 케이블 이탈을 말씀해주셨는데 밋밋함은 변화 없이 그대로의 음이 나온다는 것 같아 오히려 좋은 거 같고, 애플특화 컨트롤러는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케이블 이탈은 순간 테이프로 고정까지 생각도 했고요… 이런 점은 웨스톤이라는 회사도 아직 아쉬운 점이 많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리뷰였습니다. 닥터드레를 생각하던 저에게 이 리뷰는 웨스톤과 슈어를 추가시켜 다시 선택의 기로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웨스톤 이어폰 꼭 한번 써보고 싶어집니다.(이벤트 참여를....)
리뷰에 대해 아쉬운 점은 이어폰 음질이나 착용감에 대해 말씀은 해주셨지만 브랜드들 과에 대한 차이점과 가격대에 따른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들어 보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긴 하지만 말로는 차이가 많이 와 닿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떤 느낌이지는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P.S
항상 이렇게 여러 기기들과 간접적으로라도 접할 수 있게 해주신 것,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갑니다.
언더케이지 영원하길 바랍니다... 복받으세요~
피코(X), 피오(O) -
장혁8352
2015.05.10 16:01 [*.226.xxx.34]
제값을 하기엔 좀 아쉬운 물건입니다. 고음부분에서는 확실히 둔탁한 면이 있어 실망했다는.. -
stepping
2015.05.10 16:34 [*.106.xxx.74]
정말 엄청난 가격의 이어폰이네요.
얼마전 트리플파이를 팔고 새로운 이어폰에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으로 구매욕이 자극되는 리뷰였습니다.
(너무비싸서 절대 넘볼 수 없긴 하지만요... )
일단 착용감이 많이 편해보이는데 어떤느낌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6개의 BA드라이브가 들어갔으니깐 음질부분에서 만큼은 확실히 좋을 것 같은데
밸런스가 잘 맞춰졌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한번 청음을 해보고싶네요.^^
패키지도 참 인상 깊은 제품이고 이번 기회에 웨스톤 브랜드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피오 X3도 한번 리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제품도 정말 관심이 많은 제품인지라...
항상 좋은 제품 알려주셔서 감사하고요..
눈을 정화시켜주시는 언더케이지에 감사드리며(특히 맥스클리어님! ps. 요즘들어 리뷰가 점점 좋아지시네요 ^^)
W10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면 성심성의껏 필드테스터(?)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
kimdaekyu
2015.05.10 17:21 [*.146.xxx.77]
지금 슈어 se215spe사용하고 있는데, 웨스톤도 한번 청음해보고싶네요. 엑스페리아z2사용하다 지금 갤럭식s6엣지 쓰고 있는데 웨스톤이랑 얼마나 잘맞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슈어는 음장을 만지면 괜찮은거 같아요. 젠하이저랑은 잘안맞는거 같구요 ㅠㅠ -
Dokdo
2015.05.10 17:59 [*.233.xxx.187]
저를 로그인하게 할 만큼 대단한 물건이네요 허허
제품은 정말 좋은데..일반인이 사용할 물건은 아니네요.
가격부터가...쿼드비트3쓰는 사람으로써 그냥 눈 정화용으로만 봐야겠네요
언제나 저의 눈을 정화시켜주시는 언더케이지분들과 맥스클리어님 리뷰 감사합니다 !! -
달리아
2015.05.10 18:03 [*.125.xxx.103]
웨스턴 사의 리시버는 언제나 꼭 써보고싶었는데 리뷰의 음색 설명을 들으니 더 탐이나네요 ㅎㅎ 부드럽지만 풍부한 저음과 개선된 고음.. 탐나는 물건이에요 ㅎ -
궁예
2015.05.10 20:02 [*.202.xxx.195]
백이십구만원...와 정말 꼭 한번 써보고싶네요.. 제가 말솜씨가 안좋아서 뽑힐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얼마나 다를지 느껴보고 싶네요 요새 이어팟도 끊어져서ㅜ 이어폰 사야됬는데 언더케이지에서 이가격의 이어폰을 무료로 주시면 저는..평생 언더케이지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리뷰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힘내세요! -
이피레티아
2015.05.10 20:06 [*.62.xxx.14]
언더케이지에서도 드디어 오디오파일쪽으로 리뷰를 시작하게 됐군요. 사실 이어폰이나 헤드셋 그리고 휴대용 앰프들 등등 포터블한 음향기기들이 많은 만큼 언젠가 시작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선택의 기준을 사운드에 두시는 유저들이 상당하기에 이런 음향기기들의 리뷰가 스마트폰 구매에 좀 더 많은 선택권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꽤나 고가인 웨스턴 사의 제품인게 상당히 놀랐지만 리뷰는 최대한 많으면 좋으리라 봅니다. 다음에는 쿼드비트나 소니나 다른 회사들의 가격대도 다양한 음향기기들의 리뷰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음향기기 사이트들에도 리뷰는 많지만 이곳만의 그리고 스마트폰 유저들의 시각이 담긴 리뷰도 분명 도움이 많이 되리라 믿습니다. -
몬님
2015.05.10 20:12 [*.217.xxx.230]
우어어어어! 백만원짜리 이어폰이라니!
말로만 듣던 100만원짜리 이어폰이 여기 있었네요.
이런 Westone W60같은 플래그쉽 제품은 전문 청음샵을 가야 청음해 볼 수가 있어서 맥스클리어님 덕분에 간접적으로 체험은 해보네요. 웹으로 보는 리뷰의 특성 상 청음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웨스톤 제품은 직접 구입한 적은 없지만 경품으로 제공되는 W10 같은 경우는 청음해 본 적이 있습니다.
W10을 처음 청음해 본 처음 느낌은 '응? 이게 20만원짜리 이어폰이야?'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음이나 고음이 과장된 이어폰을 쓰다 웨스톤 제품을 쓰면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받은 느낌은 심심하다는 느낌이었고요.
하지만 이어폰에 관심을 가지게 될수록 저음이 둥둥거리는 제품보다는 밸런스 잡히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이어폰을 찾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 부분에 특화된 이어폰이 귀에 신선하고 임팩트를 주지만 몇 시간 음악을 듣다 보면 쉽게 피로해 지더군요. 심지어 어떤 제품은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가격과 성능에 타협한 제품이 현재는 UE600vi입니다. 웨스톤 제품과 약간은 성향이 다르지만 어느 정도 밸런스 잡힌 소리를 들려줍니다. 과연 백만원 상당의 W60은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너무 궁금하네요. 리뷰에서 말한 따뜻하고 밸런스 잡힌 음색이 감이 올 것도 같으면서도 애매하기도 해서 궁금해 미치겠네요. 해상도 좋고, 밸런스 잡히면서 둥둥거리지 않고 단단한 저음일 것 같은데 직접 청음해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ㅠㅠ
그래서 막간 건의를 드리자면 대중적인 곡을 레퍼런스로 정해두고 그 곡에 대한 느낌을 이어폰 리뷰마다 글이나 말로 표현해 주시면 청음이 불가능한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곡은 장르별로 한 가지 정도 정하면 좋을 것 같고요. 리뷰 말미에 W60을 청음할 수 있는 곳도 소개해 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맥스클리어님이 청음 장소를 직접 안찾아도 제품 제공 받으면서 요청하면 그 정도는 웨스톤에서 해주시지 않을까요?^^;) 이어폰 리뷰는 언제나 개인적이고 약간은 뜬구름 잡기가 될 수 밖에 없어서 골든이어스처럼 그래프를 내는 것 아니면 쉽게 개선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전문 청음샵 정도 소개해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W60은 소리는 둘째 치고 가격에 비해 구성은 정말 아쉽네요. 플레이트 교체는 W10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쉽습니다. 100만원 상당의 플래그쉽 다운 고급스러운 구성을 기대하며 두근두근하며 리뷰를 보는데 다른 제품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100만원이면 커스텀 이어폰도 가능한 가격 아닌가요? 물론 이어폰이 소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런 고가의 플래그쉽은 패키지도 구입에 많은 좌우가 되던데 확실히 패키지의 구성이 소위 '뽀대'가 나지는 않네요. 케이블 교체야 더 저렴한 제품군에서도 많이 되는 기능이고요. W60 직접 청음해보면 '패키지 따위 뭐가 중요해?'가 될 수도 있지만 확실히 아쉽네요.
p.s. 리뷰를 보고 나니 W60보다 FiiO X3 II의 뽐뿌가 옵니다 -_-;;;
W60은 넘 비싸서 ㅠㅠ -
Goose
2015.05.10 21:41 [*.230.xxx.105]
인터넷 최저가만 99만원이라니ㄷㄷ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그렇게까지 비싸야하나... 난 차라리 Galaxy S6 Edge를 사겠다... 쩝 이벤트 당첨 된사람들은 좋겠다... -
훈제연어
2015.05.10 21:56 [*.160.xxx.44]
저는 100만원 이상의 이어폰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129만원 이어폰이라는 말을 들으니 너무 두렵고(?) 왠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가격에 압도 당하고 그다음으로 BA 드라이버 개수에 압도당했습니다.
제가 쓰는 SONY XBA-10은 싱글BA 인데 6개라니요...
구성도 이 제품만 보았을 때는 정말 와 라는 소리만 나네요.
물론 하위제품들과 너무 비슷한 패키징이라는것은 맥스클리어 님의 말씀과 같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리고 많은 이어팁과 귀지 제거기 까지 구성품은 120만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플레이트가 교체가 된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디자인이 지루해 지면 바꿀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빨간색은 아이언맨을 생각나게 하네요. ㅎㅎ
이제 음질에 관해 적어보겠습니다. BA 6개를 사용한 이어폰이 있다는 것만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기술 같아요.
웨스톤 특유의 중저음은 다들 아시고, 아쉬운 고음부까지 꽤나 개선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고음부가 여전히 약하다고 하셨죠...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리뷰에서도 말씀해 주셨듯이 40~50만원 사이의 이어폰도 아니고 100만원 이상의 이어폰이 고음부가 부족하다는 것은 좀 치명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웨스톤 특유의 소리가 있고 충분히 고음부가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요.
이 이어폰은 웨스톤 특유의 소리를 좋아하냐 싫어하냐에 따라 꽤나 취향 차이가 갈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자연스러운 소리를 좋아하지만요.
하지만 리뷰에서도 말씀해 주셨듯이 선호하는 소리의 특성을 잘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에게 잘 맞는 이어폰을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싼 이어폰이라도 자신의 취향에 잘 안맞을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기본적으로 비싼거면 좋긴 좋겠죠 (? 농담입니다. )
이제 이 이어폰에 대한 저의 생각을 하면 적어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고음부가 약하다는 것은 몇몇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100만원이 넘어가는 이어폰에서 고음부가 부족하다는 것은...
후속작에서는 웨스톤이 고음부분을 조금 더 발전시켜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이엔드 제품에는 더 많은 차별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맥스클리어님이 말씀해 주셨듯이 하위제품과 하이엔드 제품의 차별화가 너무나도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플레이트 부분만이 아닌 선이나 이어팁에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도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위제품들과 너무 똑같아서 과시(?)할수 없어 아쉽습니다. (이것도 농담입니다. 알고 계시죠? ㅎㅎ)
또한 개인적인 소원인데 투명 플레이트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100만원이 넘어가는 아니 정확이 말하자면 129만원짜리 이어폰 입니다.
아무리 모자라도 제가 쓰는 이어폰보다는 훨씬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웨스톤 W60을 사는것은 무리고 청음이라도 해보고 싶으나 지방이라서 이런 비싼 이어폰을 청음하는것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더케이지에서 이러한 리뷰를 제공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윗분의 의견과 비슷한데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여 리뷰해 청음할수 없는 사람들도 음질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을 할수 있게 해주시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단점만 쓴것 같기도 한데 저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이어폰같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러한 리뷰를 마련해 주신 언더케이지 그리고 리뷰에 도움을 주신 사운드캣 관계자분들 모두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MaxClear
2015.05.10 23:10 [*.150.xxx.22]
이벤트 종료되었습니다. -
칸타빌레
2015.05.10 23:27 [*.123.xxx.85]
오호 일단 리뷰감사합니다. 아직 고가격대의 이어폰을 써보지 않아서 참 소리가 궁금하네요^^ -
아유입훠
2015.05.10 23:30 [*.69.xxx.28]
보기에도멋진이어폰입니다 지금 보스이어폰을쓰고있지만 저물건도탐나지만 가격이 와우..음악을 하루종일 달고사는 사람으로써 이어폰탐나요!!ㅠㅠ물론 뽑히면 더욱좋겠지요 ㅎㅎ 앞으로도 이런이벤트많이 열어주시고 좋은리뷰부탁드려요~ -
lohengrin
2015.05.11 07:30 [*.62.xxx.39]
가격이 무섭네요 0이 하나 빠져도 선뜻 손이 안갈텐데..... 뭐 이쪽동네는 뭐 그들만의 리그니까 언제 한번 블루투스 이어폰 쪽도 리뷰한번 해주이소 (블투 한번 써보니 선있는건 거추장 시로유) -
MaxClear
2015.05.11 14:33 [*.162.xxx.182]
당첨자 발표는 아래 URL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underkg.co.kr/freeboard/705766 -
버벅거리지않는폰을원해
2015.05.12 12:16 [*.143.xxx.207]
음악하는 사람으로써 이어폰은 외곡이 없어야 하는 법 저음 중음 고음 평탄한 소리를 들려 주는게 가장 기본이죠. 물론 감상용으로 들으시는 분들은 베이스가 웅장한 것을 더 좋아 하겠지만요... 저는 모든 음역대가 다 들려야 하는 직업특성이 있어 한번 써보고 싶네요. 소리가 편안하다고 하고 감상을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고 하니 욕심 생깁니다. 외관은 다른 이어폰이랑 틀리지는 않으니 거부감도 없고 좋네요. 추천합니다 -
으힣?
2015.05.12 16:31 [*.36.xxx.107]
저는 막귀라....이런 비싼 이어폰 잃어 버릴거 같네요....ㅎㅎ -
OISTOF
2015.05.20 18:31 [*.128.xxx.246]
나:오 이어폰 하나 사야지.MaxClear:120~130만원대.나:이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