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닥터송은 말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982150046_20240110215749_4635626735.jpg
새롭게 출시하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키오스크 ‘닥터오더’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나이가 많은 분들이나 기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친근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에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결합,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닥터오더의 가장 큰 특징은 음성만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음성을 통해 차례대로 주문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중 옵션과 복합 주문도 가능하다. 키오스크에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포장이요’라고 주문하면 3초 만에 주문이 완료된다.

주문 과정이 간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버튼 클릭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은 마치 사람에게 말하듯 음성인식으로 주문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이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기 위해 ‘노이즈 필터링’ 기술과 메뉴와 주문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법 자동 교정’, ‘유사어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AI 자연어이해 엔진을 바탕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차가운’, ‘시원한’ 등의 단어를 엔티티로 처리한다. 주문을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슬롯에 매칭해 처리하는 기능은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했다.

또 주문-처리 데이터 세트의 딥러닝 학습과 거대언어모델(LLM) 사용으로 사용자 주문을 더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 닥터송은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안면인식으로 단골을 인식하고, 키오스크 주문자의 입 모양을 추출해 음성인식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특허를 출원하고 2024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4년 1월부터 공공, 의료, 금융 기관 등에 의무 적용될 예정인 장애인차별금지법 발효에 따른 장애인 키오스크(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도 음성인식 키오스크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주문용 마이크만 추가하면 돼 다른 업체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개발한 닥터송은 자연어처리 기술과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해에 걸친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쌓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2023년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마곡 스마트 시티 리빙랩 사업에 선정돼 만족도, 효율성, 오류방지성, 학습용이성, 기억성으로 구성된 사용성 척도의 모든 부문에서 60여명의 고령자·장애인에게 만족 점수를 받았다.

닥터오더의 출시는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포용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디지털 약자를 위한 AI 기술 적용으로 모든 연령대, 사용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세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현지 닥터송 대표이사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며 늘 불편함을 느꼈다. 그간 연구 개발해 온 음성인식, 자연어처리와 키오스크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불편을 느끼던 키오스크를 개선하는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와이어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824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