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칩셋 자체 개발 포기

LG전자가 칩셋 자체 개발을 포기했다는 보도입니다.

회사는 개발에 지난 2011년부터 2000억원 가량을 투입해온 바 있으며, 2014년에는 G3 스크린, 작년에는 L5000에 자체 칩셋을 탑재해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크게 부족하고 시장의 평가가 좋지 않음에 따라 대만 미디어텍이나 미국 퀄컴의 칩셋을 납품받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려 자체 개발을 중단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단말기 판매 성적도 좋지 않아 칩셋을 자체 생산하더라도 생산량 예측이 어렵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작년 10월 인텔과 파운드리 사용 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개발 취소에 따라 계약도 무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에서 개발을 진행하던 인원은 전원 VC(Vehicle Components) 사업부로 재배지되었다고 하며, 차량용 부품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BlogofMobile ( http://blogofmobile.com/article/87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