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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2015 핫가젯] 애플워치

by MaxClear 조회 수:1584 2015.01.05 12:59
지난 2013년 IFA에서 삼성전자의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 이후 웨어러블 시장은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엄청난 매출을 올린 IT 기업들은 이제 정체되기 시작한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필요로하기 시작했는데 스마트TV와 더불어 가장 유망한 차세대 IT 기기로 떠오른 것이 바로 ‘스마트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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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애플워치'(사진=애플)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 가장 거부감이 덜한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시계뿐만 아니라 일정 확인, SNS/메시지 확인, 알람, 피트니스 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기기가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스마트워치를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모토로라 등 기업들이 꾸준히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각광받기 시작한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라스’는 2015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2014년보다 3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700만대 수준이었다. 2015년에는 약 28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애플은 2014년 9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아이폰6/6플러스와 함께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아이폰만큼이나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다. 다만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장에 공개된 스마트워치는 여느 제품들과 달리 출시되기 앞서 제품을 공개해 다소 이례적이었다. 

 
패션 워치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애플워치


다양한 색상과 재질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은 애플워치(사진=애플)


애플워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웨어러블 밴드보다 시계 기능에 좀 더 충실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매우 다양한 손목시계용 디스플레이 UI가 제공된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시계 형태를 선택해 사용하기 좋다. 
애플워치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38mm(해상도 272x340)와 42mm(해상도 312x390)로 2가지로 출시된다. 남녀 커플용으로 사용하기도 좋고 자신의 팔목 두께를 고려해 선택해도 좋다. 

디스플레이 크기 외에 애플은 3가지 종류로 애플워치를 세분화했다. 우선 기본이 되는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구성된다. 디스플레이 커버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사용했고 316L 스테인리스 스틸의 강도를 40% 높이고 스크래치와 부식에 더 잘 견디도록 만들었다. 또 다이아몬드 특성의 탠소 소재인 DLC 레이어가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준다. 


애플워치는 스트랩 종류도 다양하다.(사진=애플워치)


아웃도어에 보다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애플워치 스포츠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케이스로 구성됐다. 강화 글래스를 사용해 튼튼하고 컬러플한 밴드를 조합할 수 있다.

애플워치 스포츠에는 새롭게 개발된 7000 시리즈 알루미늄과 Ion-X 글래스(규산화 알루미늄 유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고급형 제품인 애플워치 에디션은 18K 옐로골드와 로즈골드 케이스가 사용됐고 사파이어 크리스털글래스와 보다 정교한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달리 애플워치의 ‘디자인’ 비중을 높이고 라이프스타일별로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의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애플워치의 다양한 기능들

디자인과 시계 기능 외에도 애플워치는 알람, 문페이스, 타이머, 주식, 캘린더, 주식, 날씨, 스톱워치, 세계시간 등의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NFC 기반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도 애플워치를 통해 사용할 수 있고 심박측정과 이동거리 등을 보여주는 헬스케어 기능도 제공된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조작에 대해 터치스크린 외에 기존 시계의 용두(Crown)를 활용한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을 적용했다. 터치스크린의 크기가 워낙 작아, 조작을 하려면 화면을 가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스마트워치들도 이 같은 단점이 있는데 애플워치는 기존 시계에 사용되는 용두를 아이팟의 휠처럼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조작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일반 시계에서 돌출된 용두를 돌리는 것으로 시간이나 날짜를 맞출 수 있는데 애플워치는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화면의 줌인·줌아웃과 스크롤 등을 선택을 할 수 있다. 


디지털 크라운으로 조작성을 크게 높인 애플워치(사진=애플)


이 밖에 터치 압력감도를 감지할 수 있는 ‘포스 터치(Force Touch)’ 기술과 촉각 관련 피드백을 생성하는 ‘탭틱 엔진(Taptic Engine)’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터치라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령 일정한 모양을 터치로 그리면 그 그림이 다른 사용자의 애플워치로 전달된다거나 사용자에게 오는 알림을 화면을 특정 움직임으로 탭해 응답하게 할 수 있다. 단순 터치보다 압력, 촉감, 움직임을 더해 보다 진화된 터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기에 공개된 정보들만 가지고 애플워치를 평가할 수밖에 없지만 대동소이한 여러 스마트워치들과 달리 애플워치는 확연히 구별되는 디자인과 만듦새, 보다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진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특히 심박계, 가속도계 등을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구현한 것 외에도 애플워치로 간편하게 시리를 이용하고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아이튠스, 애플TV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은 애플 마니아들에게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국내에서는 일부 기능에 제약에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아쉬움이 남는다. 

출처 :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