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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2017

Apple iPhon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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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디자인

 - 잡는 순간 아주 단단하고 마감이 좋다는 느낌

 - 측면은 반짝거리는데, 지문이 심하게 잘 묻어서 썩 마음에 드는 마감은 아니에요.

 - 뒤로 넘어가서, 카메라가 이 정도 튀어나온 것 자체는 넘어갈 수 있는데

 - 경사를 통해 부드럽게 마무리 된 기기들과 달리 너무 급작스럽게 나와 있어요.

 - 후면 유리는 정말 멋지게 마감되어 있고

 - IP67 방수/방진 지원하죠. 68이나 밀스펙까지 있어서 별 특장점은 아니지만.


- 훌륭한 디스플레이

 - 편견이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몰레드라고 믿으시기 어려울거에요.

 - 색 재현이 아주 정확하고, 외부 시인성도 탁월해요.

 - DCI-P3, HDR 10, 및 Dolby Vision을 지원해 어느 컨텐츠나 살아나고

 - 주변 색 온도에 맞춰주는 True Tone까지 들어가 있어서 눈이 무척 편하죠.

 - 테두리가 좀 색이 뜨는 듯도 한데, 도저히 카메라로도 잡을 수 없어서 이건 그냥 알고만 계세요.

 - 하여튼 전면을 거의 ( ..) 다 채우는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디자인에서는 혁명과 같죠.

 - 물론 안드로이드 폰에서 많이 봐 오던거라 개인적인 감흥은 그냥 저냥.

 - M자 뭐시기.. 라고도 부르는 노치 디자인은 대부분 상황에서 크게 거슬리지 않았어요. 이 얘기는 밑에서 더.


- Face ID

 - 잠금 해제는 물론 보안 인증은 모두 안면 인식 체계를 통해 해요.

 - 카메라만 사용하는 방법과 다르게, 비가시 도트를 얼굴에 뿌리는 것도 병행하고, 머신 러닝 알고리즘으로 액세서리나 노화 등도 인지하죠.

 - 놀라울 정도로 잘 되고, Touch ID보다도 성공률이 더 나은 것 같아요.

 - 하지만 보안 업체의 3D 프린팅 마스크까지 가지 않아도, 쌍둥이나 모자간에도 그냥 뚫리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는데

 - 앞으로 나아 지겠지만 일단 보안성 자체는 안심하고 쓰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 아참, 그리고 책상에 놓았을 때는 얼굴을 좀 들이밀긴 해야 해요. 생각보다 인식이 잘 돼서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 미완의 소프트웨어

 - 가장 큰 차이점인 홈 버튼의 제거는 제스쳐로 무척 보완이 잘 되어 있어요.

 - 쓱 올려 홈으로, 올리고 기다려서 멀티태스킹을, 그리고 바닥에서 좌우로 넘기면 앱 전환이 가능하죠.

 - 블랙베리의 BBOS 10 제스쳐와 심각하게 비슷해 보이는게 좀 수상하지만, 금새 익숙해 지고 아주 편해요.

 - 다른 홈 버튼 기능도 대체되어서, 바닥에서 내려 당기면 화면 천장이 내려와서 위의 아이콘을 쉽게 누를 수 있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리가 실행되고, 전원을 끄려면 음량 위 + 전원 버튼이나 설정 안으로 들어가면 되죠.


 - 그리고 그 잘린 노치 말인데요

 - 왼쪽과 오른쪽 노치를 당기면 각각 알림 창과 제어 센터가 나오는데, 위에서 설명 드린 한 손 조작 모드에서도 호출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전철같은 곳에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 하지만 서드파티 앱은 아직 준비가 많이 미흡해요.

 - 유명 앱 중 일부는 새 인터페이스에 맞게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이런 경우 솔직히 노치가 거의 거슬리지 않았어요. 유튜브 앱에서도 노치를 지나서까지 화면을 꽉 채워 볼 수 있는데, 노치 바로 전까지만 확대할 수 있는 모드가 있었으면 하네요 (기본 내장으로는 가능.)

 - 기존 앱 중 대부분은 옛날 비율까지만 화면을 써요. 좀 낭비지만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기까지 한게

 - 업데이트 없이도 '대충' 잘 뜨는 것들이에요. 레이아웃이 깨지는건 예사고, 화면 맨 윗줄에 버튼을 띄우는 경우 그 버튼이 노치까지 가버려요. 문제는 노치는 누르라고 있는 부분이 아니고, 눌렀을 때의 역할은 버튼이 아니라 화면 최상단 스크롤이 가져가 버린다는거. 세로 모드에서는 버튼을 쓸 수가 없어요.


 - 다른 iOS 11 버그도 꽤 눈에 띄었는데

 - Face ID 해제 시 일부 화면이 떨리기도 했고

 -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화면이 그냥 번쩍거리기만 하고 켜지지는 않는 현상은 꽤 자주 일어났어요.


 - 물론 잠금 화면이나 제어 센터 등에서 3D Touch의 역할이 많이 확장된 것이나

 - 화면을 보고 있을 때는 자동 꺼짐이 안 작동하는 등의 기능은 마음에 들었어요. (갤럭시에서는 옛날부터 됐던 거지만, 메카니즘이 다르니까.)

 - 성능 자체로는 세계 최고인 A11 Bionic이 탑재되어 있어서 복잡한 3D 게임이나 AR Kit이 적용된 앱도 너무나 부드럽게 가동된다는건 기본적인 사항이구요.


- 카메라도 상당히 좋아졌죠

 - 사양으로도 단연코 아이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 상황 상관 없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사진을 뽑아 줘요.

 - 저조도도 전작과 비교하면 무척 개선되었는데, 아직 노트8이나 픽셀 2만큼은 아니라는게 함정.

 - 망원 렌즈를 이용한 2x 광학 줌도 성능이 좋은데, 이것까지도 OIS로 손떨림 방지가 돼요.

 - 4K 60fps나 FHD 240fps 슬로우 모션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죠.

 -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든건 인물 사진 모드에요.

 - 장난감보다 못 했던 아이폰 7 플러스를 생각하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 큰 발전이 있었죠.

 - 일단 모서리 처리가 스마트폰 최고 수준이에요.

 - 인물 조명 기능은 또 어때요. 배경은 두고 고급스럽게 피사체만 강조하는 실력이 아주 깔끔하죠.

 - True Depth 카메라 덕분에 이제 전면에서까지 이 기능이 모두 작동해요. 후면 만큼의 디테일은 아니지만 아주 마음에 들어요.

 - 애니모티콘 기능을 통해 내 표정 그대로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건 다들 보셨겠죠? ( http://bit.ly/2A4QFla )

 - 하지만 전면 카메라의 성능 자체는 아직 경쟁 안드로이드 기종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네요.


- 사진을 많이 안 찍으신다면 음향은 어때요?

 - 지금까지 써 본 휴대폰 중 최고의 스피커 중 하나거든요.

 - 단단한 베이스, 디테일한 트레블, 그리고 꽉 잡은 미드톤까지.

 - 동영상 시청이 많으시다면, 분명 단박에 마음에 들 정도로.

 - 3.5mm 이어폰잭을 없앤건 여전히 짜증나고 불편한데, 벨킨 어댑터와 에어팟 잘 팔고 있을테니 애플은 신경도 안 쓰겠죠 뭐. 

 - 두 물건 모두 이어폰잭 있어도 쓸 수 있다는건 함정.


- 준수한 배터리

 - 7시간 - 7.5시간 정도 화면 켜짐 시간이 나와요.

 - 생각보다 대단치는 않은데, 아무리 아몰레드여도 커다란 화면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하네요.

 - 배터리 좋아요, 좋은데, 아이폰 8 플러스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 하지만 그보다 문제는 콩알만한 5W 충전기로는 완충에 3시간 가까이가 걸린다는거.

 - 고속 충전으로는 30분에 50%까지 차는데, 거의 10만원 돈이 드는 별매에요. 이 가격의 폰에.

 - 무선 충전도 지원하고, 패드에 올려 놓는 순간 충전이 시작될 정도로 다른 어떤 폰보다도 인식이 빠른건 좋은데

 - 충전은 7.5W가 최고로, 꽤 느려요. 

 - 자체 솔루션인 AirPower도 있지만 그건 내년 일이라...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놀랍지만 미완의 스마트폰.

 - 이게 아이폰의 미래라는건 잘 알겠어요.

 -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충격적인 성능, 차라리 마법에 가까운 카메라, 동급 최강의 음향, 그리고 준수한 배터리까지.

 - 이런 기계를 싫어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 가격이요. 142만원/163만원의 가격이요. (이통사 출고가는 조금 더 싸지만 대부분 할부 개통 할텐데 그 이자가...)

 - 저는 새 폰을 써보는걸 좋아하고, 프리미엄한 기기에 프리미엄한 가격을 내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어요.

 - 근데 이게 아이폰 8 플러스보다도 30만원 가까이를 더 내야 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그동안 안 했는지 못 했는지 미뤄온 업그레이드를 벼락치기로 해 놓고 초과 시간 수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느낌이랄까.

 - 심지어 아직 다 완성된 것 같은 느낌도 아니구요. 이상하게 나오는 앱이 너무 많잖아요!

 - 네, 물론 기본적으로는 제때 업데이트 안 하거나 처음부터 이상하게 하드코딩한 개발자 잘못이겠죠.

 - 근데 142만원짜리 전화기면 그런건 회사가 생각해야 할 일이죠. 소비자가 받아보고 이해해야 할 일이 아니라.

 -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기계에요.

 - 근데 아무리 봐도 내 돈 내고 베타 테스트 해 주는, 게임으로 치면 얼리 엑세스같은 느낌이에요.


제 점수는요


8.4 / 10 - 얼리 액세스(₩1,4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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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 이자 없는 완납 아이폰 X 구매는 http://bit.ly/2BEHrtr



EVALUATION
F717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디자인
8.5
퍼포먼스/성능 (SW 및 가격 포함)
7
소리/카메라
8.8
디스플레이
9
배터리 (충전 속도 포함)
8.5
8.4
'좋은데 비싸다'는건 제가 자주 하는 얘기죠. 근데 이건 좀 지나친 것 같아요. SW적으로 그 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것 같지도 않구요. 전반적으로 기계 자체는 만족했어요. 특히 오감으로 느끼는 부분에서 소소하게 마음에 드는게 워낙 많았으니까. 하지만 이런 황당한 가격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해요. 이런거 유행해서 진짜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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