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미로운 디자인

 - 하단 베젤을 제외하면 거의 화면으로 꽉 채운 전면

 - 천진반이 떠오르게 하는 카메라 잘린 부분은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아요.

 - 다만 사이가 안 좋은 앱이 꽤 있는데, 그 얘기는 밑에서 더.

 - 이 정도의 베젤리스에 멀쩡한 스피커도 고마운데 LED까지 구겨 넣었고

 - 티타늄과 세라믹으로 고급스러워요.

 - 다만 QC는 완벽하지 않은지, 검은색 강화 유리 부분의 부스러기가 제대로 잘려 나가지 않았더라구요.

 - 거기다 뭔가 예쁠 듯 안 예쁜, 깔끔한 듯 군더더기 있는 디자인이라 더 애매하고.

 - 원래 다양한 모듈이 나와야 하는데 360 카메라밖에 출시 안 되어 있고

 - IP53 방수/방진으로, 생활 방수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건 단점.

- 쓸만한 화면

 - IPS라 밝고 색 재현력도 괜찮아요.

 - 제 기기는 좌상단이 좀 밝게 뜨는게 거슬렸지만.

- 훌륭한 사양

 - Snapdragon 835, 4GB RAM, 그리고 128GB 스토리지.

 - 소프트웨어는 순정에서 최소한의 수정으로, 아주 깔끔해요.

 - 대부분 경우 부드럽고 빠릿한데, 가끔 이상하게 랙이 걸릴 떄가 있어요.

 - 멀티태스킹 모두 끄기를 하면 해결되지만, 황당한 부분.

 - 화면 잘린 것도 상단바를 두껍게 만들어서 해결한다고 했는데, 은근히 충돌 나는게 많아요.

 - 내장 구글 계정 추가 화면에서도 상단바가 잘리고 있으니 말 다 했죠.

 - Quickpic에서는 화면 꽉 채워 사진 보기가 안되고, 구글 캐스트 미러링은 상단바가 비어서 흉해요.

 - 발열이 없는 것은 마음에 들고요.

- 평범한 카메라

 - 듀얼 카메라 달린 것 치고 별 감흥은 없지만, 충분히 쓸만해요.

 - 인물 모드도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잘 나오고

 - 저조도에서 좀 흔들리고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몹쓸 정도는 아니구요.

 - 전면 카메라는 파놓기까지 한 것에 비해 실망. 

 - 녹색 톤이 좀 끼고, 출력이 흐릿해요.

- 괜찮은 음향

 - 스테레오라고 하기엔 민망한 소리가 리시버에서 나오니, 그냥 모노라고 칩시다.

 - 다만 소리 자체는 의외로 상당히 쓸만해요.

 - 이어폰잭이 없는건 마음에 안 들지만, 이제 적응해야 할런지도.

- 심심한 배터리

 - 4:30시간에서 5시간 정도 화면 켜짐 시간.

 - 27W 충전기 번들이라 충전은 2시간 안 걸리고요.

 - 2017년 플래그십 기준으로 만족스럽진 않네요.

- 결론적으로

 - 흔히 말하는 '포텐'은 보여요.

 -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행이 부족했다고나 할까.

 - 개인적으로는 듀얼심 미지원, micro SD카드 슬롯 없음, 이어폰잭 미탑재, 방수/방진 부족, 및 스테레오 스피커의 부재가 아쉬워요.

 - 초기 출시가 USD 699 (752,000 가량)짜리 기기로는 탈락.

 - 하지만 지금은 무려 공홈에서 USD 499 (KRW 537,000 가량)에 팔고 있죠.

 - 이 정도면 대충 쓸만해요. 은근히 예쁘고.

 - 다음 세대가 기대되네요.

제 점수는요

7.8 / 10 - 이과가 틀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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