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 그냥.. 갤럭시에요..

 - 문제는 후면 마감 품질이 떨어져서 엄청 싸보입니다.

 - 이 가격에 후면 유리라도 넣으라는게 아니고 10만원대 폰도 이것보다는 성의있게 처리해요.

 - 하다 못해 전원 버튼 누르는 소리까지도 경박함.

- 디스플레이

 - 균일도가 떨어지는 굉장히 파란 LCD인데, 색온도 옵션도 없음.

 - AOD도 없고, 조도 센서도 없음.

 - 그래도 고릴라 글라스 5와 90Hz 지원이 있는게 위안거리.

- 카메라

 - 후면 f/1.8 50MP 광각(위상차 AF + OIS) + f/2.2 123도 초광각 + f/2.4 접사 + f/2.4 심도 센서 조합인데

 - 광각은 괜찮아요. 색이 좀 빠지긴 하는데 OIS 지원이라는 강점도 있고 디테일도 괜찮은 편.

 - 야간 사진은 나빠요. 기본적으로 디테일이 떨어지는데 과하게 밝게 만들거든요.

 - 야간 모드를 쓰면 디테일은 좋아지지만 노출을 더 오버시켜서 사물이 날아갈 정도.

 - 초광각은 야간 모드도 지원 안 하고, 낮에 찍어도 화이트 밸런스, 모서리 출력, 색수차까지 모두 처참한 수준.

 - 접사와 심도 역시 그냥 개수 늘리기 이상의 가치는 없어요.

 - 소리

 - 모노 스피커고.. 소리가 납니다.

 - 그래도 이퀄라이저 옵션 등은 빵빵하고

 - FM 라디오도 3.5mm 이어폰만 연결하면 되는게 장점.

- 퍼포먼스/성능

 - Snapdragon 680은 사실 숫자에 비하면 그렇게 대단한 칩셋은 아니에요. 특히 GPU가 많이 약한 편.

 - eMMC 5.1 탓인지 가끔 버벅거리는데 대부분 괜찮아요.

 - 삼성 기기 종특으로 카메라 실행이 엄청나게 느린 것만 빼고.

 - 그래도 화면 녹화를 뺄 정도는 아닌데...

- 배터리

 - 이게 핵심인데, 5000mAh로 용량은 특별하지 않지만

 - 90Hz로는 11시간 15분에서 12시간 10분을 가고

 - 60Hz로는 13시간 34분을 갑니다. 미친 듯한 효율.

 - 25W 고속 충전으로 30분에 48%, 1시간에 88%, 1시간 25분에 100%.

 -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고요.

- 결론

 - 성능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동급에서 디자인이 좋지도 않아요.

 - 같은 가격의 갤럭시 A32와 비교하면 그게 종합적으로는 더 나은 구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 비슷한 출고가의 레드미 노트 11 프로 5G 같은 것과 비교하면, 마감, 방수/방진, 화면, 스토리지, 카메라, 스피커, 충전 속도까지 모두 밀려요.

 - 하지만 경고 없는 통화 녹음, 삼성 페이, OIS, 그리고 미친 듯한 배터리를 생각하면 분명한 강점이 있습니다.

 - 이미 2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으니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적당한 가격에 구매하신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