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한 디자인

 - 금속 소재에 IP67 방수/방진도 좋고

 - 무엇보다 작아서 한 손에 쏙 들어와요.

 - 약간 HTC 느낌 나는 디자인의 베젤이 V20보다도 더 두꺼워진건 아쉽고

 - 상/하단 플라스틱 부분의 마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에요.

 - 후면 지문인식 센서는 좋지만 전원 버튼이 통합된건 맘에 안 들지만, 취향 차이로 두고 패스.

- 끔찍한 화면

 - 10000K를 넘어갈 정도로 심각하게 파랗고

 - 녹색끼도 도는데 화이트 밸런스 옵션이 없어서 직접 수정도 불가.

 - 이 크기에 QHD니까 이미 과할 정도로 ppi가 높은데, 거기다 샤픈 (날카롭게) 효과까지 넣어 놨어요.

 - 덕분에 사진은 시리고, 글자 테두리는 이상해요.

- 편리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 멀티태스킹, 연락처, 그리고 음악 제어가 가능한데

 - 특히 화면 꺼졌을 때 플래시 켜기 같은 빠른 도구 실행이 마음에 들었어요.

 -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상태 표시줄이 표시되는것도 좋고.

 - V30에서 없애버렸으니 아쉬울 따름이네요.

- 준수한 성능

 - Snapdragon 820은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하죠.

 - 멀티태스킹에도 부족함 없이 빠르구요.

 - 다만 이것도 발열 제어는 별로라, 뒤가 뜨끈뜨끈한건 함정.

- 부족한 소프트웨어

 - 전반적으로 인터페이스 자체가 낡았고, 아이콘이 촌스러워요.

 - 스크롤 캡쳐도 아주 일부 앱에서밖에 지원 안 하고

 - 네이티브 Wi-Fi Direct 전송 클라이언트도 없고

 - 꽤 자주 오류로 세컨드 디스플레이와 노크온이 먹통이 되고 (T전화 업데이트나 화면 위에 그리기 권한 점검 다 해봤음에도.)

 - 상태 표시줄 내렸을 때 소프트키에 동작도 안하는 메뉴 버튼은 왜 뜨는지;;

 - 적외선 포트가 남아 있어서 리모컨으로 쓸 수 있는 것 정도가 장점.

- 많이 부족한 카메라

 - f/1.8의 일반각 카메라는 주광에서 제법 잘 나와요. 이것도 샤픈을 좀 과하게 먹이지만.

 - 반면 저조도에서는 엄청 뭉개서, 디테일이 남아 나지를 않아요.

 - f/2.4의 광각 카메라도 분명 재밌고, 유용할 때도 있지만, 저조도에서는 도저히 못 쓸 정도.

 - 모서리 왜곡도 무척 심한 편이지만, 이건 펴려면 어느 정도 손실이 있으니 패스.

 - 전면 카메라는 광각이고 f/1.9라 잘 흔들리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디테일은 이쪽도 상당히 부족해요.

- 그래도 음향은 자신 있죠

 - Hi-Fi Quad DAC가 들어가 있으니까.

 - 이어폰잭이 아래에 있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 다만 시스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이퀄라이저가 없고

 - 음량 조절 시 1 단위로 가능하지만 옆의 버튼을 사용하면 5 단위로밖에 안 되는 것도 불만.

 - 스피커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품질은 적당해요.

- 적당한 배터리

 - 화면 켜짐 4시간 정도.

 - 크게 대단치도, 부족하지도 않은 수준.

 - 충전은 1.5시간이면 다 되니 편리하구요.

- 결론적으로 구매 가격이 중요하겠어요

 - 초기 출고가인 61.6만원에는, V20 출시로부터도 이미 1년이 지났던 시점에서 절대 아니라고 보고

 - 지금 중고로 구매하거나 지원금 왕창 받아서 구매하면, 뭐 납득할 수 있을 기계일 것 같아요.

 - 최악 수준의 물건은 아니어도, 화면과 카메라에서 낙제점이라 저는 피할 것 같지만.

제 점수는요

6.4 / 10 - 20% 부족할 때.

추천 액세서리 목록  ʕ•ᴥ•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