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판은 Moto X Play, 미국판은 DROID Maxx2.

- 디자인은 OK. 개인 취향으로는 꽤 맘에 들지만 주변에 보여주니 악평이 대다수.

- 그걸 떠나 마감은 상당한 수준급.

- 배터리 커버 분리 가능하니 다른 색으로 교체할 수 있음. 고무 코팅이 되어있어 그립감도 준수.

- 물론 배터리 교체는 불가능.

- 디스플레이는 IPS로, 색이나 밝기 모두 굉장히 훌륭한 수준.

- 다만 알림을 편리하게 표시해 주는 Moto Display (앰비언트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기능)이 아몰레드와 잘 어울리는 기술이라서 약간 아쉬운 부분.

- Snapdragon 615에 2GB RAM으로 사양은 평범한 수준 (작년 출시 기기임에 유념)

- 다만 예상 외로 FHD임에도 반응이 한 박자 늦고 프레임이 떨어지는 듯 한 모습인데 보통 버라이즌용 기기가 이런 경우가 있어서 Moto X Play도 이런지는 확인 불가.

- 사용에 큰 지장은 없으나 폰이 묘하게 굼뜨다는 느낌을 주기는 충분.

- SW는 모토로라답게 안드로이드 순정에 매우 가까운 형태로, 깨끗하여 사용하기에 가뿐.

- 모토로라 전통의 손목 까딱까딱으로 카메라 실행 기능이 있어 직관적으로 사진 촬영 가능.

- 사진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저조도에서 무척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f/2.0인걸 생각했을 때 실격 수준.

- 전면 카메라도 f/2.2로 사양을 떠나서 갤럭시 A5 (2016)등의 경쟁 기종에 비해 너무나 열세.

- 스피커는 스테레오처럼 생겼지만 실제로 소리가 나오는 것은 아래쪽 뿐.

- 다행히 품질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블루투스나 유선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도 보통 수준.

- 제일 중요한 배터리는 3,630mAh로 이 정도 사양에는 과하게 많은 정도 (그래서 버라이즌 배터리 특화 라인인 Maxx 칭호가.)

- 하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풀 LTE 환경에서 4:30시간~5:00시간 정도로 용량 에 못 미침.

- 모토로라 기기가 전통적으로 전력 관리가 많이 별로라는걸 생각했을 때 놀라운 결과는 아니나 실망스러움.

- 갤럭시 A5 (2016)이 2,900mAh에 6:00시간, 갤럭시 A7 (2016)이 3,300mAh에 7:30시간인 것을 고려했을 때 비교 열위.

- 물론 이는 2016년형 A 시리즈가 특출난 것이고 일반적인 기준에서 이 정도 시간은 나쁜 결과는 아님.

- 하지만 현실적인 경쟁 대상이 갤럭시 A 시리즈임을 고려했을 때 분명 지적할 필요가 있어 보임.

- Turbo Power라고 부르지만 사실 퀄컴의 Quick Charge 2.0을 지원하며 번들로 지원 충전기도 제공.

- 그러나 완충에 2:20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이걸 과연 고속 충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충전 시간.

- IP52로 생활 방수를 지원하기에 아예 없는 것 보다는 나으나 경쟁 기종 중 XPERIA M5 등은 IP68을 지원하기에 큰 의미는 없음 (M5가 좋은 기계라는 뜻이 아님).

제 점수는요

7.8 / 10 - 모토로라 팬이 아니라면 살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