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 예쁘다는 사람도 있고 싼티난다는 사람도 있네요

- 여하튼 독창적이진 않고

- 방수/방진 전혀 안 됩니다

- 화면

- 화면 자체는 삼성 AMOLED로 무척 괜찮은 편인데다

- 내장 지문인식 센서 잘 되고

- 버그가 있는지 가끔 지문인식 하다가 화면 번쩍거릴 때가 있는데 자주 일어나는건 아니고

- 길게 누르고 있으면 바로 가기도 있는데 별 필요 없는 것만 있고 OnePlus와 다르게 변경도 안 돼요.

- 퍼포먼스/성능

- 성능은 아주 좋고 홍미 노트 7처럼 최적화 문제가 있지도 않은데

- 기본 앱에서 가끔 광고가 뜨네요

- 다 없앤다고 했는데 아직도 뜹니다

- 좌상단에 알림 아이콘도 이제 잠깐이라도 뜨긴 하는데 계속 안 뜨는게 아쉽고

- microSD 카드 확장도 안 돼요.

- 하지만 적외선 포트가 있어서 리모콘으로 쓸 수는 있죠!

- 왼쪽의 어시스턴트 버튼도 아무 앱은 아니어도 플래시 켜지는 것 정도로는 바꿀 수 있고요.

- 카메라

- 주 센서는 많이 쓰는 소니 48MP 1/2"짜리인데 사진 잘 나와요

- 샤오미 AI 기술도 아주 좋아서, 흐린 날 찍어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찍히고

- OIS 없는거 고려 해도 상당히 잘 나와요. 거의 안 흔들려요.

- 근데 야간 모드는 영 별로. 경쟁 기종보다 좀 부족한 수준이에요.

- 망원도 잘 나오는데, 이건 화각 특성 상 OIS 없는게 좀 티가 납니다.

- 특히 맘에 드는건 초광각에도 AF가 들어가 있다는거

- 인물 모드도 전/후면 모두 상당한 수준이고요.

- 소리

- 모노 스피커로 그냥 평범한 수준

- 3.5mm 이어폰잭은 당연히(?) 없고

- 효과 많긴 한데 요즘은 Dolby Atmos 정도는 다 들어가서 별 감흥이 없죠.

- 배터리

- 5시간-5시간 30분 정도로 하루 쓰기에는 충분

- 다만 충전은 정말 빠른데

- 27W 유선으로 1시간 20분이 채 안 걸리고

- 20W짜리 무선으로도 1시간 20분이면 완충.

- 결론

- 두루 두루 잘 만든 기기이에요

- 경쟁 기종 대비 워낙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128GB 정가 기준 60만원짜리 샤오미를 납득할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 이것저것 하면 64GB를 한 48 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니 이 성능에 합리적이라고 느끼는데

- 그 값에도 제 주변에서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많네요

- 저는 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추천은 안 하는 걸로.

제 점수는요

8.3 / 10 - 노잼이 좋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