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륭한 완성도

 - 18:9 디스플레이로 베젤 최소화

 - 은근히 괜찮은 그립감

 - 하지만 여전히 민망한 후면 디자인 

 - 카메라, 마이크, 플래시 배열까지 그대로 갈 필요는 없잖아요?

 - 플래그십임에도 방수/방진 전혀 미지원

- 괜찮은 디스플레이

 - 5와 달리 젤로 현상같은 것은 없고

 - 색 재현력도 훨씬 나아졌어요.

 - 기본/sRGB/DCI-P3/자동/사용자 설정까지 전환 가능한 점도 좋아요.

 - 다만 앰비언트 디스플레이만 있고 항상 켜짐은 불가능하고

 - 이 크기에 FHD 펜타일이다 보니 민감한 분은 거슬릴 수 있겠다 싶네요.

- 멋진 소프트웨어

 - 백도어 의혹에 관한 것은 보안 전문가가 아니니 제가 확답을 드리기 어려우니, 그걸 제외하고의 얘기입니다.

 - 엄청 빠르고 부드러운데다가

 - 커스텀의 여지도 상당히 넓어서

 - 소프트키 순서 변경이나 숨기기는 당연히 가능하고

 - 순정에서는 꼭꼭 숨겨놓은 모두 지우기 버튼도 편리한 곳에 있고 

 - 들어 올려 깨우기나 안면인식 역시 무척 빨라요.

 - 지문인식이 저는 더 편해서 그냥 다 꺼버리고 썼지만.

 - 참고로 Nexus나 Pixel과 같이 센서 쓱 내려서 알림창 내리기가 2단까지 가능!

- 쓸만한 카메라

 - OIS는 여전히 없지만, EIS가 그럭저럭 잘 해주는 편.

 - 이번에는 2차 렌즈도 1차와 같은 f/1.7로 밝아졌죠.

 - 덕분에 인물 모드 디테일이나 노이즈 등이 훨씬 나아졌어요.

 - 대신 2x 줌이 더 이상 광학이 아니라 디지털이지만, 크게 문제는 없는 편.

 - 전면 카메라도 생각 외로 날카롭게 잘 나오고요.

- 평범한 음향

 - 스피커 출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 크기에 모노라니요.

 - 이어폰잭이 아래에 있고, 이퀄라이저 조정까지 가능한 것은 만족.

- 든든한 배터리

 - 6시간에서 6:30시간 정도 화면 켜짐.

 - Dash Charge로 30분에 50% 충전이 가능하고

 - 완충도 1:30시간이면 돼요. 너무 좋아 이거.

- 결론적으로 추천할 만한 물건

 - 전작인 5의 가장 큰 문제인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고쳤으니까.

 - 방수/방진, AOD, 및 스테레오 스피커가 없는건 아쉽지만, 어디선가는 원가 절감을 해야 이 가격이 나오겠죠? (기본형 54만원 가량)

 - 리뷰를 하다 보면 괜찮은 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내 맘엔 들지만 추천하기는 좀 그런 것과, 나는 별로지만 남들은 좋아하겠다 싶은 물건이죠.

 - 이건 명백한 후자. 두루두루 무난하게 만족하실 것 같아요.

 - 근데 저는 이런 디자인의 폰을 들고 다니고 싶지는 않네요.

제 점수는요

7.7 / 10 - 깨어난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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