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리인 윈도우 타블렛, Dell Venue 8 Pro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이게 윈도우 ‘타블렛’인지 ‘윈도우’ 타블렛인지 정확히 파악을 하셔야 하겠다 하겠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합격. 매우 무난하고 마감도 깔끔하고 잡기도 편함.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고 선명 (영상에서 모아레가 생기는건 장비의 한계입니다. 실제로는 전혀 아님.)

-아톰 쿼드코어가 생각보다 아주 좋다. 옛날 아톰 생각하면 안됨.

-2GB RAM은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나, 일반적인 사용에는 문제 없음.

-스토리지는 확실히 32GB가 부족한 감이 있음. 복구 영역을 희생하던지 64GB로 가던지 하는 쪽이.

-여기서부터가 윈도우의 문제인데, 이걸로 뭘 할지를 확실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음.

-기존 데스크탑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쓰기엔 입력과 인터페이스의 한계가 너무나 명확하고

-메트로 앱을 쓰기엔 앱이 도에 지나치게 부족함.

-원노트를 쓰겠다던지, 액티브X 결제용 휴대 디바이스라던지, 회사 DRM이 돌아가야 한다던지 하는 확실한 이유가 없이

-그냥 타블렛으로 생각하고 구매하면 필시 문제가 생길 것임.

-이건 여전히, ‘윈도우’ 타블렛이지 윈도우 ‘타블렛’이 아님.

제 점수는요

8.3 / 10 – 확실한 용도 파악 하에 확실한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