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 전반적으로 깔끔한데

 - 3D 글라스틱의 어중간한 마감은 별로 맘에 안 들어요.

 - 그나마 이건 화려한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눈에 잘 안 띄는 편.

 - 방수/방진은 전혀 지원되지 않구요.

- 디스플레이

 - 밝고, 색도 괜찮고, 야외 시인성도 좋아요.

 - 조도 센서도 들어가 있구요.

- 퍼포먼스/성능

 - 역시 제일 큰 장점은 삼성 페이 지원이고

 - 안면 인식이나 전면 카메라 촬영 시에 렌즈 주변 빛나는 것도 귀엽고

 - 제스처 제어 같이 새로운 기능도 맘에 드는데

 - Exynos 7904와 무슨 원수가 졌는지 최적화가 왜 이래요?

 - 이럴 성능이 아닌데 랙이 너무 심하고 동작 시마다 멈칫 멈칫 거리니까 짜증이 절로 나요.

 - 3GB RAM이 넉넉하진 않아도 리프레시가 이렇게 잦을 이유도 없고

 - 특히 카메라에서 무지하게 처리가 느려요.

- 카메라

 - 일반각 사진은 꽤 잘 나와요.

 - f/1.7이라 야간에도 상당히 밝게 잘 나오는 편이고

 - OIS가 없어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아요.

 - 광각은 그저 그래요. 해상도도 낮고, 그거 감안해도 디테일 무척 떨어져요.

 - 그리고 라이브 포커스는 사람 얼굴이 들어가 있어야 하고, 음식이나 동물은 지원 안 돼요.

 - 전면 카메라는 만족스러운 수준인데, 전/후면 모두 다이나믹 레인지가 나빠서 암부가 까맣게 죽어 버리네요.

- 소리

 - 스피커는 그냥 딱 보급형 수준.

 - 음량 평균, 품질 평균 이하.

 - 유선 출력은 평범한데

 - Dolby Atmos는 지원하지만 콘서트 홀과 진공관 앰프 프로는 삭제.

- 배터리

 - 4000mAh 셀이 탑재되어 있는데

 - 화면 켜짐 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로 잘 버텨 줘요.

 - 15W 고속 충전 지원으로 30분에 36%, 1시간에 68%, 1시간 30분에 96%, 1시간 50분에 완충.

- 결론

 - 전반적으로 균형 괜찮은 폰이에요.

 - 근데 최적화가 처참한 수준이라, 이걸 추천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 국내에서 대안이 별로 없고, 다른 삼성 제품이 워낙 경쟁력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이 이 가격대의 갤럭시는 이걸 추천 하겠지만

 - 349,800원 받을 가치는 없는 물건입니다. 최적화가 개선 하고 298,000원 정도면 모를까.

 - 지금 상태로는 249,800원이 한계.

 - 개인적으로 효도폰은 특히나 전 세대라도 플래그십 사 드리는게 맞다고 보는데, 간단하게 답변 드리면 부모님 쓰실 용도로는 큰 문제 없어요.

제 점수는요

7.1 / 10 - 느리고 답답해도 괜찮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