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 깔끔하고 단순한 형태

 - 전부 플라스틱 소재지만 대신 가벼우니까.

 - 다만 카메라 부분의 소재가 좀 무른지 찍힘이 쉽게 생기고

 - A5 (2017) 이후로 방수/방진이 계속 없는 것은 아쉬운 점.

- 디스플레이

 - 광학식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인데, 초음파 방식보다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 베젤이 얇아서 시원시원하고, 펀치홀 카메라도 크게 안 거슬려요.

 - HDR 10 미지원 정도를 빼면 색 정확하고, 휘도 충분하고

 - Always-on Display 당연히 지원하고요.

- 퍼포먼스/성능

 - Snapdragon 730과 8GB RAM으로 일반적인 사용에는 전혀 무리 없고

 - (참고로 필리핀판은 Snapdragon 730G, 5G 모델은 Exynos 980.)

 - 최적화도 잘 되어 있어서 매끄러워요.

 - 원 UI 2.0은 여전히 안드로이드 오버레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고

 - 나름 새 버전이라 화면 녹화 같은 기능도 다 들어 있고

 - 원하면 굿 락 같은 추가 애드온을 설치할 수도 있죠.

- 카메라

 - 64MP의 f/1.8 삼성 GW1 광각 + f/2.2 초광각 + f/2.4 접사 + f/2.2 심도 센서 조합인데

 - 일단 판형 자체가 1/1.7"로 크고, 테트라셀로 네 픽셀을 묶어 12MP로 출력합니다.

 - 64MP모드도 있긴 한데 어지간하면 뭉쳐 쓰는 것이 낫고

 - 결과물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

 - 색 정확하고 디테일 충분하고. 다만 갤럭시 특성인지 샤픈 효과가 좀 강한 듯 한데

 - 없는 사진에는 넣을 수 있지만 이미 넣어 처리한 것은 빼기가 어려우니 끌 수 있는 옵션도 있었으면.

 - 초광각 카메라 역시 상대적으로 고화소인 12MP로, 센서가 작으면 놓치기 쉬운 색 표현도 좋고 뭉개지기 쉬운 모서리 표현까지도 만족스러운 편.

 - 야간 모드는 디테일은 개선되지만 계조를 살리는 성능이 의외로 엄청나지는 않아요.

 - 요즘 유행하는 접사 렌즈는 아주 작은 센서기 때문에, 그냥 재미난 장난감 정도로만.

 - 인물 모드 역시 해상도가 낮은 심도 센서 때문인지 디테일이 별로인 편. 외곽선 따는 것도 좋진 않아요.

 - 전면 카메라는 고화소로 여럿이 찍을 때 특히 유용한데, 당연히 AF 같은 고급 기능은 없습니다.

- 소리

 - 플래그십에는 없는 3.5mm 이어폰잭이 존재하고 옵션도 많죠.

 - 스피커는 아래쪽에 하나만 존재.

 - 출력은 괜찮은 편인데, 소리가 좀 뭉치고 베이스가 부족한 느낌.

- 배터리

 - 6-7 시간의 화면 켜짐이 나오는데

 -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번들로 넣어 주기까지 했어요.

 - 30분이면 52%, 1시간에 89%, 완충에는 1시간 20분으로, 짧게 충전해도 충분히 차는 것이 만족.

- 결론

 - 탄탄한 기본기와 생색내기 아닌 프리미엄 기능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 64MP 카메라는 화소만 높은 것이 아니라 품질도 괜찮고, 특히 많이 무시하는 초광각에 고해상도 넣은 것이 맘에 들고

 - 일반적으로 쓰기에 충분한 성능, 하루 쓰기 충분한 배터리, 빠른 고속 충전까지.

 - 지역에 따라 가격 차가 좀 있는 편인데, 유럽 기준으로 초기 출고가는 62만원 정도인데 지금은 49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거든요.

 - 그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추천할 만 합니다.

 - 국내에는 SKT 전용으로 갤럭시 퀀텀이라는 이름으로 5G 모델이 출시된다는데, 그건 칩셋도 다르니 출고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 점수는요

- 8 / 10 - 가벼운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