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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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도대체 아이패드 에어3가 아니고 왜 프로 9.7인지

- 무게 그람까지 똑같은게 프로고 12만원 더 받겠다고?

- 도대체 무슨 깡으로?

- 천천히 바뀐걸 살펴 보면 성능 개선, 화면 개선, 스피커 개선, 펜슬 및 키보드 지원 등.

- OK, 근데 기능이 많아졌다고 돈 더 받기엔 기능은 항상 좋아지고 가격은 동일한게 애플의 매력 아니었나?

- 나아지면 얼마나 나아졌다고.... 오....

- 디스플레이 죽입니다. 모바일 기기 중 최고의 품질. 맑고 청명한 화면. 역대급 저반사.

- 트루톤 디스플레이? 오.. 삼성도 일부 앱에서 되던건데 전방위 지원, 주변 색 온도에 화면을 맞춰주는건데 가끔 꺼보면

- 도대체 이거 없이 눈 시려서 그 동안 어찌 썼나 싶어서..

- 4채널 스피커... 화면 회전에 따라 좌우 변경되는.... 12.9에서도 봤지만 정말 이 정도 크기에서는 나올 수 없는 품질..

- 카메라도.. 솔직히 여행다니면서 타블렛으로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현장에서 유용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 근데 카툭튀는 용서할 수 없어! 이렇게 큰 타블렛에서 말이야! 펜도 되는데! 덜컹거리면! 어! 어쩌라고!

- 안 덜컹거리는....구나..

-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에어3에 가격 동결해도 됐을 부분. 굳이 12만원을 더 받겠다는 프로 부분을 살펴보자면

- 애플 펜슬, 비상 충전이 좀 웃기긴 하지만 그게 정석도 아니고 정말 좋은 필기 및 창작 도구임은 틀림 없고

- 스마트 키보드, 미국 영어밖에 지원 안한다는 오만함과 더불어 황당한 가격, 타격감은 나쁘지 않지만 9.7인치 폭에 맞추느라 키가 너무 작고

- 무엇보다 거치대 모드의 각도가 너무 공격적(!)이어서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고

- 이걸 제대로 쓰려면 실리콘 커버를 사야 하는데 이게 얼마라구요? (외쳐 8.9)

- 거기다 이 훌륭한 성능에 2GB RAM을 넣은건 확실히 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마구 듭니다. 12만원씩이나 더 받았으면 제대로 하던가.

- 물론 프로 네이밍의 당위성은, 이게 감당할 수 있는 프로 수준의 작업이 대단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창조 생산 관련 직종) 대중적 어필이 힘듭니다.

- 저번에도 말했지만, 그래픽 디자이너만 프로가 아니잖아요. 과연 번역 프로가 필요한 CAT툴, 영상 프로가 필요한 프리미어나 파이널컷, 프로그래밍 프로가 필요한 XCode가 있냔 말입니다.

- 결국 아주 소수의 프로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당위성으로 12만원을 더 받겠다는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 그냥 다 프로 붙이고 12만원씩 올리고 싶고 이걸로 시험을 하겠다고 작은 글씨로 써 놓던가.

- 아이패드 자체는 아주 좋아요. 예쁘고, 배터리도 오래 가고, 성능도 좋고, 멀티미디어를 즐기기도 최상이고.

- 하지만 12만원 인상, 황당한 악세사리 가격, 심지어 커버 자석 극성 (위치가 아님!)을 바꿔놓고 만원 더 받는 상술을 보면 참 불쾌해요.

- 팀쿡은 대단한 사람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공헌을 여럿 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차가운 도시 CEO일 뿐.

- 더 불쾌한게 뭔지 아세요 근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만한게 없거든요. 너무 차이가 나서, 더럽고 치사해도 살 수 밖에 없을거에요.


제 점수는요


8.5 / 10 - 아이패드 좋아 애플 싫어




EVALUATION
F717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디자인
8.5
퍼포먼스/성능 (OS적 활용도 포함)
7.8
소리/카메라
9
디스플레이
9.5
배터리 (충전 속도 포함)
7.5
8.5
어떻게든 12만원을 더 받겠다는 팀쿡의 의지가 돋보이는 그놈의 '프로'. 근데 좋으니 안 살 수도 없고 이것 참 찝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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