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4를 2년 가까이 쓰다가 저번주에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로 바꿨는데 두 기기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1. 디스플레이 폰을 바꾸기 전에는 노트4와 s6 엣지 플러스 모두 5.7 인치에 WQHD 해상도라 품질은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엣지 화면을 경험하고 나니 전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화면이 양옆으로 휘어 있어서 기사나 글 같은 것을 읽을때도 눈에 잘 들어오고, 시각적으로 주는 만족감이 상당했습니다 다만 동영상을 볼때는 위아래로 휘어지게 되는데 밑부분이 길게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처음에는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딱히 불편하진 않고 오히려 더 몰입감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점은 키보드 터치할 때 오타율이 생각보다 있다는것과 밝기를 수동으로 설정했는데도 어두운 환경에선 어두워진다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노트4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일정한 밝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엣지를 사기 전에 엣지를 쓰는 친구에게 잠깐 물어봤더니 엣지부분이 손에 닿아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손이 크다보니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엣지의 불편한 정도는 사용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2. 카메라 카메라는 워낙 삼성폰들이 사진이 잘나오고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서 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노트4에 비해 화각이 넓어졌고 더 샤프한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 3. 배터리 노트4는 3220이고 S6 엣지 플러스는 3000이라 차이는 꽤 나는 편인것 같습니다 출시 초기에 삼성이 배터리는 줄었지만 효율이 개선되었다고 했지만 그냥 용량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노트4는 화면켜짐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가는데 비해 S6 엣지 플러스는 3시간에서 3시간 반정도 갔습니다 (정말 못갈때는 2시간 40분 간적도 있습니다) 4. 디자인 폰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은 직각이면서 샤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제 취향입니다. S6 엣지 플러스는 얇고 직각이면서 엣지로 샤프한 느낌까지 줘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S7 엣지는 조약돌 디자인에 엣지가 들어가서 깔끔하고 예쁘긴 하지만 사실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폰중에 가장 만족하는 디자인입니다 5. 기타 만족하는 점 갤럭시 노트4 (특히 S LTE 모델)은 UI 업데이트가 적었던 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폰을 산 초기부터 바꾸기 직전까지 어디가 바뀌었나 생각해봐도 아이콘 모양이랑 에어커맨드 빼고는 별로 바뀐게 없어서 노트4를 쓰는동안 느낀 가장 큰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로 바꾸고 나서는 테마기능이 있어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정이나 기분대로 바꿀 수 있고 키보드, 노티바, 홈화면 , 아이콘, 설정화면까지 바뀌는 범위가 넓어서 그 점이 정말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일주일간 써본 느낌들을 적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게 나왔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